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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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산타클로스 내 방에 3D AR로 오셨네, 구글의 산타 종합 선물IT 2019. 12. 24. 22:39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구글이 또 이상한(?) 것을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내 방에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과 '산타추적기'이다. 어릴때 하루쯤 울어서 산타에게 선물 한 번 못 받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또 산타를 외치는 크리스마스에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자. 거대 산타 증강현실 산타클로스가 마치 내 방 혹은 내 근처에 서 있는 것 처럼 느낄 수 있는 3D AR(증강현실). 사진 찍어줄 사람이 있다면 산타 옆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것 같은 연출도 할 수 있다. 먼저, '구글(Google) 앱'을 실행한다. 웹브라우저에서 해도 되는데 어차피 앱을 실행한다. 안드로이드 폰이라면 대부분 'Google'이라는 이름의, 커다란 G자 아이콘 앱이 있을 테다. 산타 AR을 실행하려면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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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 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 운행잡다구리 2018. 12. 17. 14:21
연말을 맞아 서울시는 강남, 명동, 종로 등 시내 주요 지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88개 노선의 막차를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연말 송년 모임 등으로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자료를 기초로 마련한 정책이다. 12월 17일 월요일부터 12월 31일 금요일 밤까지, 11개 거점을 운행하는 버스들은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대상 지점은 홍대입구역, 강남역, 종로2가, 영등포, 신촌,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이다. 86개 노선은 기준 정류소에서 새벽 1시에 통과하지만, 401번은 서울역 기준 01:45분 까지, 707번은 신촌역 기준 02:00 까지 운행된다. 단, 해당기간 중 일요일 밤(12월 23일, 30일)에는 막차 연장 없이 기존 시간을 유지한다. (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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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즈미 연말 서울 발표회 행사 이벤트IT 2016. 1. 1. 19:02
2015년 12월 31일 세종문화회관 앞뜰에서 샤오미와 즈미(ZMI)의 첫 한국 발표회가 있었다. 발표회라고 이름은 붙였지만 특별히 신제품 발표라든가, 한국 진출에 관한 소식 같은 건 없었다. 사람들 모여서 춤 추고 경품 타 가는 정도의 행사였다. 사전예약으로 1천 명 한정해서 초대권을 나눠줬고, 핸드폰 문자로 초대권 받은 사람들에게만 기본 사은품을 제공했다. 하지만 막상 현장 행사는 지나가는 사람들 아무나 참여할 수 있었다. 연말 늦은 밤이라 행인들이 별로 없었지만. 미(ZMI)를 '생태계 기업'이라고 표현한 것이 독특했다. 샤오미가 초창기에 사업을 시작할 때, 자신들이 구상한 핸드폰을 만들어 줄 제조업체가 필요했다. 그래서 여러 유명한 핸드폰 제조 업체들을 찾아다녔지만 적은 수요량 때문에 다 거절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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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광장 SKT의 생각대로 Week&T, 그래 생각대로 해보자웹툰일기/2010 2010. 1. 2. 12:41
SKT가 청계광장에서 1월 3일까지 생각대로 Week&T라는 이벤트를 한다네요. 하얀 물통 갖다놓고, 그 안에 여러가지 작품들을 전시한데요. 물에 집착하는 정부 시책에 호응한다는 정책인가, 물통이라니... 전시회가 필요한 출품자도, 심심해서 놀러나간 관람자도 좋긴 하겠네요. SKT는 이미 Restaurant Week&T(레스토랑 위크앤티), University Week&T(대학축제 위크앤티) 등의 행사를 한 적 있어요. 레스토랑에서 음식도 먹고 작품도 감상하고, 대학 축제 때 돈도 지원해주고 부스 마련해서 홍보활동도 하고 그런 거죠. 모두 우리 전화요금이란 거, 말 안 해도 다 알아요. 뭐, 아예 이런 것도 안 하고 입 싹 닦는 것 보단 낫죠. 그래도 좋게 보자구요, 긍정적인 마인드가 좋다잖아요. 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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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의 인간체증웹툰일기/2007 2007. 12. 20. 14:23
대한민국에서 가장 싫은 곳이 바로 강남역 일대이다. 언제나 사람으로 가득 찬 상업용 유흥 지구. 약속이 있어 나갔더니, 역시나 연말이라 사람으로 빽빽했다. 특별히 무슨 행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뭐 하러 그리 강남으로 가는지, 지하철 출입구에서부터 사람으로 꽉 막혀서, 지하도 계단 걸어 올라가서 밖으로 나가는 데만 10분 넘게 걸렸다. 밖으로 나와도 상황은 마찬가지. 가뜩이나 좁은 보도가 사람으로 가득 차서, 거의 2열 종대 행군을 연상케 했다. 왜 막힐까? 왜 막히는 걸까? 그 이유가 궁금해서 억지로 앞으로 앞으로 비집고 나가 보니, 꼭 두어 명의 사람들 때문에 뒷사람들이 쭉 막혀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사람 많고 좁은 길에서 꼭 손 잡고, 팔짱 껴서 길 막고 가야하나? 그런 사람들이 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