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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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웨이'와 함께 따라간 '노르망디 코리안'의 행적잡다구리 2011. 12. 18. 20:50
몇년 전 인터넷에 한 장의 사진이 떠돌았다. '노르망디 코리안 (Normandy Korean)'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퍼졌던 이 사진에는, 영락없이 한국인 처럼 보이는 한 젊은 군인이 독일군 복장을 하고는 미군에게 포로 심문을 받고 있었다. 사진 설명에는 한국인으로 판명된 사람이, 일본군으로 만주 국경에서 싸우다가 소련군에게 잡혔고, 다시 독일군에게 잡힌 후에 노르망디에 군인으로 활동하다가 미군에게 잡혔다고 적혀 있었다. 사람들 사이로 사진이 퍼지면서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논란이 일었고, 네티즌들의 검색에도 별다른 정보들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급기야 SBS가 추정 경로를 따라 행적을 조사하고 나섰다. SBS 스페셜 노르망디의 한국인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SBS 스페셜'에서는 이 사진에 나온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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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진실 또한 미국식 진실 아닐까 - 그린존리뷰 2010. 5. 8. 17:46
제작진과 주연배우를 보고 영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이라면 다소 난감할 수도 있는 영화다. '본' 시리즈의 제작진과 감독, 그리고 '맷 데이먼'까지 나오니까, 당연히 '본' 시리즈를 잇는 어떤 것이 아닐까 생각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린존'은 그런 예상을 보기좋게 뒤엎어버린다. 어쩌면 이번 이야기를 하기 위해 그동안 그렇게 팬들을 만들어 왔던게 아닌가 싶은 의구심이 들기까지 한다. 영화 '그린존'은 전쟁 액션영화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투장면에 대한 비중은 적다. 대신 '진실'을 파고드는 한 작은 '영웅'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스릴러 물이라 할 수 있다. 그것도 시원시원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갖 현실적인 장벽에 가로막힌다. 그리고 마침내 던져주는 메시지는 아주 정치적이기까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