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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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관광청이 지원하는 UFO 여행 상품?! - 칠레, 산 클레멘테, 엘 엔라드릴라도해외소식 2012. 1. 18. 18:32
며칠 전, 갑자기 포털 검색어에 ‘칠레 화산폭발 UFO’가 검색 순위 상위에 나왔다. 평소에 UFO 떡밥이라면 일단 덥석 한 입 베어 물고 보는 성향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클릭 했더니 제법 그럴싸한 사진과 영상이 나왔다. 칠레 화산폭발 때도 UFO 나타났다 (서울신문) (사진출처: 엘 티엠포, http://www.eltiempo.com/blogs/alternativa_extraterrestre/2011/06/avistan-un-ovni-en-el-volcan-p.php) 근데 이 기사는 2011년 6월에 올라온 기사였고, 이 기사에 나온 칠레의 ‘푸예우에(Puyehue)’ 화산도 그 당시 폭발했던 것이었다. 이 기사가 왜 지금 와서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왕~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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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트레킹, 칸똑 쇼, 야시장 그리고 새벽 - 태국, 캄보디아 200412 - 27해외여행/태국 캄보디아 2004 2009. 5. 10. 01:31
치앙마이 트래킹 둘째 날 아침. 산 속의 아침은 치앙마이 시내보다 더 쌀쌀해서 누가 깨우지 않아도 저절로 눈을 뜨게 됐다. 그래도 일어나서 밖에 나가보니 이미 대부분은 다 일어나 있는 상태였다. 말 들어보니 잠자리가 불편해서 밤 새도록 뒤척거린 사람들도 많았나보다. 뭘 이 정도 가지고... 침대만 없다 뿐이지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숙박시설이었는데. 모기장도 쳐 줬고. 근데 모기장만 치면 뭐하나, 바닥이 나무로 돼 있는데 판자 사이로 구멍이 듬성듬성 나 있는데. 그나마 밤 새도록 앞마당에 연기를 피워놔서 그런지 모기한테 그리 많이 물리진 않았다. 간단하게 아침밥 먹고 다시 길을 떠났다. 산등성이를 따라 트래킹이 계속되었는데, 나와 다른 한국인 여자분은 1박 2일 코스로 왔기 때문에 점심때 즘 일행과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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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트레킹 - 태국, 캄보디아 200412 - 26해외여행/태국 캄보디아 2004 2009. 5. 9. 19:45
여러번을 가도 적응 안 되긴 마찬가지지만, 처음으로 방콕을 방문한다면 정말 그 더위를 어떻게 이겨낼 방법이 없다. 제일 좋은 건 여유로운 서양인 여행자들처럼, 느즈막이 일어나서는 오후를 카페 같은 곳에서 죽치고 앉아 보내는 거다. 그 후 해 질 무렵 즘 조금 돌아다니다가 밤에는 술파티. 이렇게 보내면 그나마 재미있게 보낼 수는 있는데, 보람이 없잖아. 그래서 보람 찾을려고 한 낮 땡볕에 돌아다니다 보면, 살만 타는 게 아니라 뼈도 탈 듯 한 더위, 이른바 뼈와 살이 타는 낮. ㅡㅅㅡ;;; 그런 이유로 방콕은 그냥 스쳐 지나는 곳으로 여길 뿐, 오래 머물지 않는 편이다. 방콕은 생각보다 꽤 큰 도시라서, 아무래도 자동차 매연 같은 것이 그 곳 공기를 더욱 덥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방콕은 흐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