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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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세계미술의 진주 동아시아전,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전시 공연 2010. 11. 9. 19:59
일주일 전에 저녁 무렵에 갔다가, 줄 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던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일요일 오전에 문 열자마자 찾아간 친구가, 그 시간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그래서 부랴부랴 씻고 바로 나가...려다가 조금 뭉기적거리고, 밥도 먹고 갔더니, 역시 이번에도 사람은 많았다. 저번처럼 입구 앞에 길게 줄 서서 기다리지는 않아도 됐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랄까. 하지만 입구에서는 바로 들어갔지만, 전시실 내부에서는 벽에 딱 붙어서 길게 늘어진 사람들의 행렬이 보였다. 한국에서 각종 전시를 볼 때, 정말 이해 안 되는게 한 가지 있다. 일렬로 줄을 서서 작품을 '구경' 하는 것. 그렇게 밀고 밀리며 마치 의무인 듯, 규칙인 듯 구경하는 작품들이, 머릿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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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Life & Nature'전시 공연 2010. 10. 31. 04:21
10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http://www.ngphoto.co.kr/)이 열린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그 유명한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사진 찍는 사람들의 로망이자, 여행자들의 로망이자, 백수들의 로망(?)인 NGC. 'Life & Nature'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전이다. 지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계, 그리고 점점 파괴되어가는 안타까움과 노력들 등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보여준다.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전당. 멀리서 보면 마치 전골 그릇처럼 생긴 저곳은, 서초역이나 남부터미널 역에서 걸어가도 살 안 빠질 정도의 거리다. 2층으로 올라가서 옆쪽 구석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