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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게이밍 마우스 사용기 DFC 70838IT 2017. 6. 18. 18:40
사실 마우스는 오천 원이 그리 싼 가격은 아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오천 원에 그럭저럭 쓸만 한 것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배송료가 문제이긴 한데, 한 번 살 때 몇 개 사서 쟁여두면 심심할 때 던져도 걱정 없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처음 5,000원 짜리 마우스를 봤을 때, 이걸 사야하나 무척 고민했다. 사실 딱히 살 필요는 없었지만, 어느 울적할 날 그러고 싶을 때 있잖아. 이 집에서 가장 비싼 걸로 지를 테야하고 질러버리는 쾌감. 그래서 오천 원짜리 마우스. 옆에 있는 오천 원짜리 키보드도 사볼까 했지만, 우리동네에는 한 종류 키보드만 팔던데 키 배열이 좀 이상했다. 특히 엔터키 위치가 좋지 않아서, 사봤자 썩히겠다 싶어서 패스. 사실 키보드도 인터넷에서 오천 원 짜리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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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짜리 블루투스 키보드 (무선 키보드) 사용기IT 2017. 2. 7. 01:36
노트북과 함께 들고다닐 키보드가 필요해서 조그만 키보드를 찾아봤다. 그런데 요즘 블루투스 키보드를 1만 원 정도로 살 수 있다는 걸 발견하고 무선 키보드를 사봤다. 여태까지 유선 키보드가 키보드 쪽에 연결되는 선 부분에서 접촉불량으로 고장나는 경우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이 없으면 그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었다. 물론 그런 문제가 없다면 다른 문제로 결국 고장이 나겠지만, 또 어떤 새로운 문제로 고장이 나는지 알아나가는 재미도 즐길만 하다. 무엇보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제 1만 원에 살 수 있다는 게 신기했는데, 이 정도면 유선 키보드와 가격 차이가 거의 안 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1만 원대 블루투스 키보드는 모두 작은 크기의 키보드였지만, 마침 그런걸 구하고 있었으니까.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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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새로운 PC의 역사를 쓰나 - 서피스 스튜디오 & 서피스 다이얼IT 2016. 10. 27. 03:50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월 26일 (미국 시간) 신제품을 발표했다. 애플을 염두에 두고 서둘러 발표했다는 의도가 읽히는 가운데 내놓은 신제품은 바로, '서피스 스튜디오 Surface Studio'. 이름만 보면 무슨 비주얼 스튜디오 사용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컴퓨터인가 싶지만 그건 아니다. 디자이너를 위한 PC라고 하는 게 더 좋겠다. 제품 사진만 언뜻 보면 그냥 그렇다. 저 밑에 조그만 게 컴퓨터 본체일 테고, 그 위에 모니터 큰 거 하나 달려 있고. 키보드, 마우스와 함께 스타일러스 펜도 제공하기 때문에, 와콤의 신티크 혹은 삼성의 갤럭시 탭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애플의 맥 시리즈를 겨냥하기도 했을 테고. 여기까지면 그냥 아항 그렇구나하고 졸린 눈 감고 말았을 텐데, 눈을 번쩍 뜨게 하는 주변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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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 짜증나서 은행 창구 찾아가는 IT 강국웹툰일기/2011~ 2016. 3. 14. 12:38
액티브 액스 없앤다고 난리 치다가 결국 exe 파일 설치라는 바꾸나마나 한 쑈만 하고 끝난 코미디 같은 일이 있었다는 건 그냥 그렇다 치자, 이 나라 하루이틀 산 것도 아니고. 그런데 바꾸려면 좀 개선이 돼야 하는 것 아닌가. 더 쓰기 불편하고 안 좋게만 만들어놨으니 대체 이게 뭐 하는 짓인가. 대표적으로 안랩 세이프 트랜젝션, 이것 때매 미칠 지경이었다. 인터넷 뱅킹 할 때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데, 뱅킹을 끝내도 종료가 안 된다. 프로세스 죽이기도 안 되고, 서비스 중지도 안 된다. 재부팅하면 다시 자동으로 메모리에 상주해서 리소스 엄청나게 잡아먹고 있고. 왜 종료 기능 하나 만들어두지 않은지 정말 의문이다. 이걸 켜두고 있으면 CPU와 램을 엄청나게 잡아먹어서 컴퓨터가 느려진다. 아예 부팅부터가 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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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PC를 제어하는 무선마우스 & 원격제어 앱IT 2015. 12. 16. 11:05
와이파이만 된다면 스마트폰을 마우스로 이용할 수 있다. 마우스라기보다는 터치패드로 이용할 수 있는 것. 왜 이제야 이게 생각났을까 안타까워서 기록해 둠. Remote Mouse 스마트폰을 마우스로 이용할 수 있는 앱도 다양한 종류가 나와있다. 리모트 마우스라는 앱은 원래 유료인데 이번주만 무료로 풀렸길래 한 번 사용해봤다. 굳이 이걸 이용할 필요는 없고, 앱스토어에서 "무선마우스"로 검색해서 적당한 것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중국인이 만든 것 같은데, 어쨌든 어색한 한국어는 대충 넘어가자. 일단 앱을 다운받아서 실행하면 '컴퓨터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나온다. PC에 서버 프로그램을 먼저 설치해야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Get Now' 버튼을 누르면 PC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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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건, "타켓은 변호사" 언급 메일 분석 - IT인들의 글로벌 애환IT 2015. 7. 16. 17:08
이틀 전, 위키리크스 트위터 계정에 한국을 언급한 글 하나가 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팀' 문서 관련 자료로, 한국 쪽에서 "타켓은 변호사"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이 문건은 해킹팀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주고받은 메일인데, 여기서 SKA는 해킹팀 내부에서 한국쪽 고객을 임의로 부르는 말이다. 내무 문서에서 표기나, 자기들끼리 부를 때 SKA라는 표기를 사용했다. (위키리크스 트위터) 친절하게 해당 메일 내용을 볼 수 있는 링크도 걸어놨다. 그냥 눌러서 보기만 하면 된다. 참고: 위키리크스에서 공개한 "타켓은 변호사" 관련 메일 내용 링크 메일을 보면, "타켓은 변호사고, 테크니컬이 아니다"라고 돼 있다. 이후 주고받는 내용으로 봐서 해석하자면, "타켓은 변호사고, 테크니컬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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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아무것도 설치 안 하고 모바일 처럼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는 방법IT 2015. 5. 14. 15:55
PC에서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방법. 정확히 말하자면 웹 브라우저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서 모바일 에뮬레이터롤 사용하는 방법이다. 즉, 모바일 웹 브라우저로 접속한 것 처럼 해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 유저 입장에서는 그냥 핸드폰으로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듯이 하면 된다. 윈도우즈와 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크롬 위주로 소개했던데, 사실 IE에서도 된다. 1. 크롬 1. 크롬을 열고 일단 아무 사이트나 접속한다. 2. 키보드에서 F12 를 누른다. 3. 위 화면의 (1)로 표시된 부분(핸드폰 처럼 생긴 것)을 누른다. 4. (2)의 Device에서 아무거나 고른다. (아이폰이든 뭐든) 5.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하면 이제 모바일로 웹을 사용하게 됨. 2. I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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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에서 본 엔씨 = 모바일로 변신 합체한 NC웹툰일기/2011~ 2014. 12. 4. 16:02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열고 있었다. 이번엔 아주 작심을 한 듯 한꺼번에 많은 게임들을 전시했다. 지스타 전에 기자 간담회 처럼 열었던 프리미어 데이에서 김택진 대표가 "이제 엔씨는 PC 온리(only) 게임은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 처럼, 이번 전시에서 엔씨는 모든 게임의 모바일 버전도 함께 전시하고 있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엔씨. 비록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게임회사가 소작농이 됐다"는 한탄이 섞여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거스르기엔 너무나 거대한 조류. 피씨 게임과 함께 앞으로 엔씨는 모바일 시장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