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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텍트 Detekt: 엠네스티가 만들고 배포하는 도감청 스파이웨어 찾아내는 보안 프로그램IT 2014. 12. 1. 00:11
엠네스티(amnesty)가 보안 전문가들과 Citizen Lab의 도움을 받아 디텍트(DETEKT)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이 소프트웨어의 주 목적은 정부가 감시할 목적으로 PC에 심어놓은 스파이웨어 등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주로 인권 운동가들과 저널리스트들을 감시하기 위해 심어진 도감청 스파이웨어들을 탐지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한다. 디텍트(detekt)는 엠네스티가 프라이버시 인터네셔널, 디지탈 게셀샤프트,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파운데이션 등과 함께 파트너를 맺고, 오픈소스로 제작되어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디텍트(detekt) 공식 홈페이지로 가면 다운로드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깃헙(GitHub) 페이지로 이동한다. 따라서 디텍트만 빨리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고 싶다면 바로 깃헙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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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3호의 위기에 선 대한민국 게임 업계 - 엔씨소프트 프리미어 데이 김택진 대표웹툰일기/2011~ 2014. 11. 26. 11:54
올해 지스타 2014 행사가 시작되기 앞서서 엔씨소프트는 따로 프리미어 데이라는 자사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오랜만에 김택진 대표가 나와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직접 발표회를 진행하면서 프리젠테이션 서두를 '아폴로 13호'로 시작했다. 나중에는 PC게임 시절에는 게임회사가 직접 판매를 할 수 있었는데, 모바일 게임 시대에는 중간에 떼 가는 곳들이 많아서 '게임업계가 이젠 소작농이 됐다'는 말도 했다. 아무래도 이래저래 요즘 우리나라 게임 업계는 위기에 봉착해 있는 게 맞는 듯. 그런데 이번 지스타 행사에서 엔씨소프트는 'conquer the space'를 모토로 내걸고 나왔다. '우주정복'이라... 어쩌면 아폴로 13호 처럼 위기에 봉착하긴 했는데, 다시 과거(지구)로 돌아가기보다는 내친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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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앞둔 엔씨소프트의 예고편, 김택진 대표의 발표전시 공연 2014. 11. 18. 18:22
11월 18일 엔씨소프트에서 지스타를 앞두고 자사 게임들을 알리는 프리미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김택진 대표가 직접 나와서 주도하고 진행해서, 내년(2015년)이 엔씨에게 중요한 시기임을 알 수 있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프리젠테이션 시작을 뜬금없이 '아폴로 13호'로 시작했다. 1970년 발사된 아폴로 13호는 지구에서 30만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산소탱크 하나가 갑자기 폭발했다. 이 사고로 달 착륙 임무는 당연히 완수할 수 없었고, 탑승자들의 무사귀환을 우려해야 할 상황에 부딪혔다. 산소는 비교적 충분한 양이 있었다지만, 전지와 필터 문제가 있었다. 김택진 대표는 이중에서 필터 문제를 강조했다. 선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필터는 수산화리튬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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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사용방법 - 보안이 설정 된 비밀 채팅 이용하기IT 2014. 10. 3. 01:08
텔레그램(telegram) 메신저 사용법은 다른 메신저들 사용법과 똑같다.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는 그냥 리스트에 나와있는 사람 중 하나를 콕 찝어서 터치하고 그냥 대화하면 된다. 여기서는 그 외에 알아두면 좋을 기능들을 대략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텔레그램 메신저 다운로드는 아주 쉬우므로 생략하겠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는 모르겠고) 간혹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이 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앱스토어에서 'telegram'이라고 영어로 검색을 해야 이 메신저가 나온다. 한글로 텔레그램이라고 검색하면 안 나오니 주의하자. 참고로, 여기서는 아이폰 용 텔레그램을 설명하므로, 다른 플랫폼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채팅 리스트와 사용자 리스트 Chats: 다른 유저들과 대화한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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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일반인에게 가장 이해시키기 어려운 것은웹툰일기/2011~ 2014. 9. 30. 12:22
이건 일부 개발자들 탓도 있다. 일부 개발자들이 막 이런저런 컴퓨터 부품들에 통달해서는 줄줄 외우고 다니면서 서로 이게 좋니 저게 좋니 얘기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하는 지도. 근데 내 주위엔 그런 개발자가 별로 없는데도 왜 사람들은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걸까. 막 네이버 지식인 같은 데서 개발자라며 온갖 답변 다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걸까. 어쨌든, 다 모르겠고- 개발자라고 다 컴퓨터 고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전 세계전인 개발자 캠페인 하나 하겠음. NO! I will NOT fix your compu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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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메신저, 간단한 사용방법과 설치화면IT 2014. 9. 23. 19:23
이미 앞 글에서 텔레그램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했다. (참고: 암호화로 프라이버시 보장, 텔레그램 메신저) 그런데 설명이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 이번엔 간단하게라도 텔레그램의 사용법이나 생김새를 소개하려고 한다. 사실 텔레그램은 설치와 사용이 너무나 간단해서, 따로 설명하고 어쩌고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나 역시도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일단 설치하기 전에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은 때가 있으므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한 번 소개해 보겠다. 일단 텔레그램 홈페이지(https://telegram.org/)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설치하고싶은 것을 골라서 들어가면 바로 설치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 등에서도 클릭해서 들어가면 각 기기에 맞는 텔레그램 메신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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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발전하려면 이제 슬슬 오픈 아키텍처가 나와줘야지웹툰일기/2011~ 2012. 3. 6. 21:59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이제 나와줘야 할 것은, 한 회사가 총대 메고 아키텍처를 공개하는 거다. 그 다음에 컨소시엄 형태로 기업들이 단체를 만들고 표준을 만들어 가면 된다. 만약 기업들이 아키텍처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표준화 조직을 만들면, 그냥 유야무야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총대 메는 기업이 하나 필요하다. 그 옛날의 IBM처럼. 난 자주 우스갯 소리 처럼 '스마트폰도 조립형이 나와야 해'라고 말 하는데, 사실 그건 진담이다. 용산에서 조립형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게 돼야 비로소 스마트폰은 '제 2의 PC'로 발전할 수 있을 테다. 지금의 스마트폰은 초창기 8비트 PC들, 예를들면 SPC1500이라든가, 애플2, MSX 같은 형태다. 8비트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 때 역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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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한국 IT의 미래, 그리고 우리웹툰일기/2010 2010. 1. 11. 08:55
어쩌다 보니 스마트 폰 관련 만화를 계속 그리게 됐네요. 사람들 참 이상해요, 저는 이런 만화 재미 없는데, 왜 열광(?)하는지... ㅡㅅㅡ; 반응들을 보니까, 그 동안 이통사에 맺힌 한이 참 많더군요. 그만큼 우리나라 이통사들이 지금까지 고객들에게 횡포를 부렸다는 뜻이겠죠. 아이폰과 한국 IT 시리즈는 이제 정말 이걸로 끝이에요. (그 동네에) '병 줬으니 약도 줘야겠지?' 해서 만든 거니까요. 대하 장편 만화(?)의 마지막 글은 여러분들께 띄우는 편지 형태로 하겠습니다. 이통사, 제조사 등 업체 관계자 분들께: 제가 무슨 대단한 애국자인 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한국 기업들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해외에서 한국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저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도 하니까요.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