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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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 나는 점점 더 강해질 것이다웹툰일기/2010 2010. 2. 16. 14:03
설마 이 블로그에 새해 복 많이 받으셈요라는 말 들으러 오신 분은 없을테고~ 새해가 새해같지도 않은데다가, 새해라고 꼭 행복하리라는 보장도 없고~ 게다가 난 삼재들었다 하고... ;ㅁ; 어쨌든 HAPPY NEW LIFE !!! '화살경'인가에서, 첫번째 화살은 맞은 후에, 두번째 화살은 맞지 않게 조심하라 라는 말이 나온다. 두번째 화살을 맞지 않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고 그러라는 뜻인데... 어쩌지 난 이미 수 많은 화살을 맞아버렸는 걸. 여기서 적용되는 말은 아마도,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맞다보면 마조히스트(매저키스트)가 될지도 모르잖아~ 음하하 ;ㅁ;/ 그래서 얻어지는 새로운 라이프. 그러니까 모두들- HAPPY NEW LIFE ~ !!! p.s. "Was mich nicht umbrin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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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화로 오지에 사무실을 차려보자웹툰일기/2010 2010. 2. 13. 22:58
호주에 있는 해나랑 국제전화 하다가 요금 폭탄 맞았다. 국제전화를 왜 그리 많이 썼냐고 묻는다면, 독거노인이 그 정도 삶의 낙도 없이 어찌 인생을 살겠냐고 답하겠소. ;ㅁ; 어쨌든 여태까지 인터넷 전화라는 거 무시하고 살았는데, 최근에 내 경우라면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막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사실 국내통화만 할 경우엔 인터넷 전화가 그다지 큰 매력은 없다. 유선전화건 무선전화건 전화요금이 눈에 띌 정도로 크게 싼 게 아니기 때문. 하지만 해외통화와 같은 서비스 가입자끼리 공짜라는 점을 잘 이용하면, 통신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는 거. 특히 해외여행다닐 때 들고 다니면, 국내 통화요금으로 전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 찾다보니 KT에서 FMC인가 하는 게 나왔는데, Wi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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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접은 이유웹툰일기/2010 2010. 2. 12. 17:44
오바마님이 내 트윗 글에 답글만 적어 주셨어도, 난 지금즘 아주 열심히 트위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에피소드를 말 해 주니 한 친구 왈, "그런 유명인 트위터는 어차피 알바가 운영할 걸". 그렇다면 더 기분 나쁘다. 알바한테 무시당했다는 뜻이잖아!!! 차라리 오바마한테 무시당한게 더 나아!!! 엉엉- ;ㅁ; 혹시 오해하실까봐 부연설명을 하자면, 꼭 오바마때문에 트위터를 접은 건 아니다. 오프라 윈프리한테도 씹혔고, 브리트니 스피어스한테도 씹혔다. OTL 미워! 소셜 네트워크는 집어치우고, 소설 네트워크나 써야지. p.s. 근데 난 솔직히, 트위터가 재미있는지 모르겠더라. ㅡㅅㅡ; 씹히니까 재미 없는 건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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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무약정 공짜폰웹툰일기/2010 2010. 2. 11. 13:34
* 스마트 폰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 위해 가만히 있으려고 했지만, 쓰고 있던 핸드폰이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해서 가벼운 걸로 바꿔버렸음. 바꾸다가 전화번호 다 날려먹고~ ;ㅁ; 백업해둔걸로 다시 복구하긴 했지만 옛날 데이터로 복구됐음. 이참에 새롭게 싹 시작해버릴까~ * 핸드폰 기기만 바꿨을 뿐인데 그동안 내게 관심을 보여주던 스팸들이 싹 사라져버렸다(문자, 전화 모두). 뭐지 이건? 스팸은 핸드폰 기기 시리얼 넘버로 인식해서 보내는 건가? 스팸이 안 오니까 심심하네... ;ㅁ; (명절 선물은 스팸으로~???) * 2년 약정하면 옴니아2도 공짜로 주더라. 물론 요즘제가 정해져 있지만. 하지만 돈 내고 그런 것 쓰고싶진 않아. 무약정으로 공짜로 주면 쓸지도 모르지만. * 내 심심한 폰을 위해 오이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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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 서을사람!웹툰일기/2010 2010. 2. 10. 13:37
서울에는 서울사람과 서을사람이 산다. 처음에는 '서을사람'을 '서울에서 오래 산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으로 정의하려했다. 하지만 '오래'의 길이도 애매하고,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다 그렇지도 않고 해서, 그냥 서을사람은 그 나름 특유의 삶의 양식을 가진 부류로 분류하기로 했다. 그래서 결국 다시 분류해보자면, 서울에는 서울사람과 서을사람과 지방사람이 산다. 경상도 출신 사람들이 이 서을사람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상도 출신 여자들이 서울말을 쓰려다가 소프라노가 되는 경우가 많다. 경상도 사투리 쓸 때와, 나름 서울말 쓸 때의 톤이 아주 다르다. (테너와 소프라노 차이다) 하지만 딱히 출신 지역에 상관없이 많은 지방출신 사람들이 서을사람 대열에 합류한다. 서울에서 생활하다보면 서울말을 어색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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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신문의 운세는 이렇게 만들어졌다웹툰일기/2010 2010. 2. 8. 13:11
옛날에 여러 기자들과 함께 일 했을 때 이야기. 기자들도 일반 회사 사원들과 마찬가지로 하루의 시작은 커피와 노가리로 시작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수다 시간이 좀 더 길다는 것. 그리고 필 받으면 아침부터 시작한 수다시간이 점심시간 이후까지 계속된다는 것. 그 때 기자들이 연예부 쪽 출신 기자들이 많아서 그랬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 때 참 특이하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말들을 많이 들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늘의 운세'류의 운세 꼭지에 관한 이야기였다. (글 하나를 한 꼭지라 표현했다) 만화는 재미를 위해 조금 각색했는데 오해를 피하기 위해 부연설명하겠다. 사실 일간지 쪽에서 일했던 기자는 전문 역술인에게서 글을 받아 연재했다. 근데 이 기고자가 펑크를 내는 일이 잦아서 땜빵을 하는 일이 많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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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날 때 선을 긋는다는 것은...웹툰일기/2010 2010. 2. 3. 23:14
* 만화는 마치 아무렇지 않은 듯 그렸지만, 이 팜므파탈 때문에 난 일 년 동안 아무것도 못 했었음. 인생에 상당한 영향을 준 아낙인데, 미워해야할 지 고마워해야할 지 아직 판단이 안 됨. 그저, 나쁘지는 않았다 정도로 일단 마무리. 자세한 이야기는 술 먹어도 하기 싫음. 나중에 자서전에는 쓸지도... ㅡㅅㅡ; (그 후에 팜므파탄, 팜므사탄 시리즈를 만났음. 그래서 연애질에 학을 땠음. 덴장) * 내 경우는 '나는 선을 긋겠어'라고 마음 먹고 긋지는 않았다. 팜므파탈 아낙이 틈 날 때마다 지적해줘서 '아 나도 선을 긋는구나'라고 느꼈다. 문제의 실마리를 찾기는 어렵지만, 일단 단서만 잡으면 문제를 보기는 쉽다. 그런데 이 실마리라는 게, 다른 사람이 말 해 주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 게 문제. 그리고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