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대충 정리해 보겠습니다.
27일, 중국 당국은 정부 관리들의 수행 하에 외신기자들이 티베트 라싸에서
중국 당국이 '평온을 되찾았다'고 발표한 것과는 달리, 티벳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고,
한국에서는 29일 비가 오는 가운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티벳 평화를 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31일은 티벳 평화를 위한 전세계 행동의 날로써, 세계 61여개 도시에서 행동이 있었습니다.
한국도 이와 때를 같이하여 '
티베트의 친구들'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고,
참여연대, 티베트평화연대 등의 단체는 명동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아무도 모르지만, 어쨌든 티베트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사진들이 보여서 더욱 가슴을 아프게 만드네요.
2008년 3월 29일,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서 중국 경찰이 총을 들고 순찰하는 모습.
(출처:
CAMPAIGN FOR TIBET)
3월 21일 티베트의 라싸에서 중국 군인들이 티베트 승려복을 들고 있는 모습.
티베트 승려로 변장하려고 준비중인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