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블로그와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시는 이승환님 (너무 길어! ;ㅁ;)
께서 내 인터뷰를 하겠다고 친히 광주까지 내려오셨다. (사실은 다른 일도 있었다지만...)
지리도 모르고, 알아도 길치인데다가, 맛있는 집이나 재미있는 곳 따위 아직 파악하지 못 한
동네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열심히 얻어먹어 드리는 것 뿐. ㅡㅅㅡ;
산책을 가장한 길찾기와 비쌌지만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었던 독특한 서양 빵떡을 먹고,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 장소인 번화가의 탐앤탐스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려던 찰라,
인터뷰는 이미 끝나 있었다. ;ㅁ;a
인터뷰 했다는데 왜 나는 인터뷰 한 기억이 없는 거지? 뭘까 이 오묘한 기분은...? ;ㅁ;
어쨌든 나름 인터뷰라고 해서 나온 결과물:
http://blog.spc.or.kr/96
사실은 좀 더 슬픈고 어둡고 음침하면서도 절망적이고도 더러운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
공개적으로 기사화 하는 과정에서 다 짤렸다 한다. ㅡㅅㅡ;
아아... 내심 대화 내용들의 1/3 만이라도 기사화 되었으면 했는데...
그러면 '이미 기사화 되었으니 어쩔 수 없지요'라며 의연한 척 했을지도.
내가 입을 열면 다치지는 않아도, 여럿 귀찮게는 해 줄 수 있는데. ㅋ
어쨌든 정말정말 신기하고 엄청났던(!) 가쓰오부시 피자 사진은,
지금 메모리카드 리더기가 없는 관계로 내일 올리겠음.
(아아... 정말 엄청났어...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