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험회사 - 외주, 파견, 프리랜서는 물도 안 주냐모험회사 2013. 9. 9. 21:37
우와 정말 너무한다. 노가다를 뛰어도 물은 준다. 아마 머슴을 부려도 물은 줄 거다. 음식도 아니고 물 갖고 그러는 거 정말 치사한 것 아니냐, 한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기업이. 이게 다 하청, 외주, 파견, 프리랜서들을 그냥 부품으로, 비용으로만 보고, 인간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정말 비인간적이다. 저 건물에 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네 회사가 이렇게 치사하게 구는 것도 인식 못 하고 있겠지. 굳이 알려고 하질 않으니까. 나중에 뒷통수 맞고서야 '아아, 이런 세계가 있었구나' 하겠지. 당신에게도 그리 멀지 않은 미래.
'모험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험회사 - 괜찮아, 차도남이니까 (5) 2013.09.12 모험회사 - 결식가장이 참 많더이다 (1) 2013.09.10 모험회사 - 큰 기업들이 외주, 파견, 프리랜서를 쓰는 이유 (1) 2013.09.09 모험회사 - 울엄마는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 (18) 2013.08.23 모험회사 - 갑님아, 하청을 줬다면 너네 회사도 똑같은 걸 알아주세요 (13) 201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