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의 축제인 '메이커 페어(Maker Faire Seoul 2014)'가 열리고 있다. 메이크 코리아 잡지를 출간하고 있는 한빛미디어에서 언젠가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이런 걸 만드는 사람도 있네' 싶을 정도의 이상한(?) 것들을 잔뜩 구경할 수 있다.
일시: 2014년 9월 20일(토) 11:00~18:00 – 2014년 9월 21일(일) 11:00~18:00
장소: 국립과천과학관
지하철에서 내려, 국립과천과학관 쪽으로 나가면, 과학관 앞마당에 있는 하얀색 천막들을 볼 수 있다. 천막들을 따라서 가다보면 출입구를 만날 수 있고, 출입구 바로 옆에는 사전등록자나 현장등록 등으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 부스가 있다. 예약 안 해도 현장에서 입장 가능. 현장구매시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어린이 5천 원.
뭔가 이것저것 잔뜩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할만 한 것들이 많다.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가기에 좋을 듯 싶다. 이 행사와 함께 국립과천과학관도 함께 보면 아마 아이들은 신나는 주말 하루를 보낼 수 있을 듯. 물론 부모는 진이 다 빠져 다음날 출근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아두이노 같은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아마 무척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테다. 현장에서 직접 뭔가 납땜하고 만드는 교육 같은 것도 하고 있으니,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지도. 관심 없는 애인 데리고 가서 시간 너무 잡아먹으면 싸우고 헤어질 위험도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