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플스토어의 아이폰6 가격이 올라버렸다. 계속되는 엔화 약세에 맞춰서 가격을 조정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예전에 16기가 모델이 67,800 엔이었는데, 이제 75,800 엔으로 8,000엔이나 올랐다. 한국 돈으로 치면 대략 7만 5천 원 정도 올라버린 것.
한국의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는 같은 모델이 85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아직도 10만 원 정도 싸긴 싼 편이다. 하지만 예전보다 올라버려서 이젠 아이폰 사러 일부러 일본을 가는 건 큰 의미가 없게 돼버렸다.
16기가 모델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다 이만큼 올랐다. 아래 표는 새로 오른 일본 앱스토어의 아이폰6 가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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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B |
64GB |
128GB |
아이폰6 |
75,800 엔
717,000 원 |
87,800 엔
830,000 원 |
99,800 엔
944,000 원 |
아이폰6 플러스 |
87,800 엔
830,000 원 |
99,800 엔
944,000 원 |
111,800 엔
1,058,000 원 |
(환율 기준일: 2014.11.14)
아래는 한국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판매중인 아이폰6 가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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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B |
64GB |
128GB |
아이폰6 |
850,000 원 |
980,000 원 |
1,110,000 원 |
아이폰6 플러스 |
980,000 원 |
1,110,000 원 |
1,240,000 원 |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폰6 16기가 모델의 경우는 한국이 85만 원, 일본이 72만 원 정도다. 대략 13만 원 정도 차이. 64기가 모델의 경우는 한국이 98만 원, 일본이 83만 원으로 약 15만 원 정도 차이 난다.
여전히 일본이 싸긴 한데, 그래도 가격이 올라버려서 아무리 저가 비행기를 탄다 해도 항공료가 빠질 정도는 아니다. 놀러 가는 김에 산다면 괜찮을 수 있겠지만.
혹시 일본에서 아이폰을 살 생각이었다면, 가격 따져보고 한 번 생각해 보는 게 좋겠다.
p.s.
* 아이폰6 재고 물량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있다. 지금은 풀렸는지 어쨌는지 아직 확실히 알 수 없으니, 사러 가기전에 여러 방면으로 재고가 있는지 어떤지 확실히 알아보는 게 좋겠다.
* 아이폰6 를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았는데, 나머지도 곧 가격이 오를 거라는 소문이 있다.
* 일본 애플스토어의 아이폰 가격은 면세 가격이다. 외국인(한국인)은 면세 가격으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