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메르스 대응 및 관광업계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메르스 사태 때문에 관광업계가 특히 불황이라며 업계에 대출을 해준다는 등의 방안들이었다. 그중에서 정말 창조적인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외국인 관광객 안심 보험'.

 

6월 22일부터 내년 6월 21일까지 1년간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부가 보험금을 내고 메르스 보상 안심보험을 들어준다는 내용. 한국을 여행하다가 메르스에 걸리면 여행경비와 치료비 그리고 3000 달러의 지원금을 준다는 내용이다. 사망시 최대 1억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아... 정말 진심으로 이게 대안이라고 내놓은 걸까. 만약에 중국이 다시 사스가 유행하게 됐는데 이런 정책을 내놓았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우와~ 대단하구나, 안심하고 여행가야지~'라고 할까, 아니면 그냥 비웃을까.

 

더 할 말이 없다

 

 

p.s. 참고자료

* 정부 "외국인 관광객 메르스 감염 땐 3천달러" 논란.."메르스 모험 관광 모집하나?" (경향신문)

* 경찰,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8명 검거 (뉴시스)

* 강남구, 메르스 격리 불응자 첫 고발..벌금 최대 300만원 (헤럴드경제)

 

 

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