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3만 원짜리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3 출시

 

작년 말에 홍미노트3 두 개 버전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 샤오미가 '홍미3'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현지시간으로 1월 1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전작에 비하면 저가 보급형으로 내놓은 모델이라 할 수 있는데, 가격이 699위안. 한국 돈으로 대략 12만 7천 원 정도다. 환율이 조금씩 변동한다 쳐도 대충 13만 원 정도의 스마트폰이라 보면 되겠다.

 

 

 

홍미노트3에 비해서 아주 약간 더 얇아졌고, 배터리 용량은 약간 더 늘어났다. 그러면서도 싸 보이지 않게 껍데기에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대략의 사양은 이렇다.

 

 

홍미3 사양

 

* CPU: 퀄컴 스냅드래곤 616 (4x1.5GHz + 4x1.2GHz 옥타코어)

* 그래픽: Adreno 405

* 메모리: 2GB LPDDR3 / 16GB eMMC (128기가까지 확장 가능)

 

* 배터리: 4000mAh / 4100mAh(typ)

* 카메라: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

* 화면: 5인치 HD급 (1280 x 720)

* 네트워크: 4G FDD-TDD-LTE, WCDMA, GSM

* 기타: 블루투스, 와이파이, GPS 등

 

 

 

'홍미3'는 홍미노트3보다 화면이 작아졌다 (홍미노트3는 5.5인치에 풀HD). 그리고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CPU도 다르다. 그 외에는 거의 홍미노트3 스탠다드 버전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홍미노드3 스탠다드 버전은 약 16만 원, 프리미엄 버전은 약 20만 원이다. 홍미노트3 스탠다드 버전은 이제 좀 어중간한 위치가 돼 버렸다. 성능을 원하면 홍미노트3 프리미엄 버전, 저가 스마트폰을 원하면 홍미3로 가면 되기 때문.

 

일단 시중에 풀어져야 쓸만한 지 어떤지 알 수 있겠지만, 어쨌든 13만 원이라는 가격에 대충 쓸만 한 스마트폰이 나왔다고 볼 수는 있겠다. 수입업체를 통해 들어오면 한국에선 몇만 원 더 붙겠지만, 그래도 약정이 싫은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아닐까.

 

 

* 참고: 샤오미 미패드2, 홍미노트3 제품 스펙 (사양)

 

* 홍미3 소개 샤오미 홈페이지 (중국어): http://www.mi.com/hongmi3/spe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