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이나 증권사 HTS를 사용할 때, '안랩 세이프 트랜젝션 (ahnlab safe transaction)'과 '엔프로텍트 온라인 시큐리티 (nProtect Online Security(PFS))'는 정말 골칫거리다.

 

인터넷 뱅킹 종료 후에도 계속 남아서 돌아가고 있는데, 윈도우의 '작업 관리자'로는 프로세스가 죽여지지도 않는다. 게다가 서비스를 수동으로 지정할 수도 없게 해놨다.

 

자기들은 메모리 등의 리소스를 별로 잡아먹지 않으니 괜찮다고 하지만, 이것들이 실행되고 있을 때, 혹은 부팅할 때 자동으로 실행될 때 컴퓨터 성능 저하는 몸으로 느껴질 정도다. 

 

 

이 프로세스를 죽이는 방법으로 가장 깨끗한 것은 '삭제'이고, 다른 방법으로는 '안전모드'로 들어가서 서비스를 수동으로 만드는 것도 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경우는 그때그때 삭제하고 또 설치하는 게 영 불편하고, 안전모드로 들어가서 수동으로 고쳐주는 것도 많이 불편하다.

 

그래서 사용하게 된 것이 '프로세스 해커'다. 삭제나 안전모드보다는 약간 편한 방법이다.

 

 

 

* 프로세스 해커 (Process Hacker)

 

 

프로세스 해커 (Process Hacker)

(프로세스 해커 다운로드 페이지)

 

 

 

일단 '프로세스 해커' 다운로드 페이지로 가서 다운로드 받는다 (http://processhacker.sourceforge.net/).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인스톨 버전', '바이너리 버전', '소스코드' 세 가지 옵션이 또 나오는데, 인스톨 버전이나 바이너리 버전을 받으면 된다. '바이너리 버전 (포터블)'은 설치 할 필요 없이, ZIP 압축만 풀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간편하다.

 

 

안랩 세이프 트랜젝션, 엔프로텍트 온라인 시큐리티 프로세스 죽이기

 

 

다운 받았으면 바로 실행하면 된다. 이때, ProcessHacker.exe 를 그냥 더블클릭해서 실행하지 말고,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하자.

 

> ProcessHacker.exe -> 마우스 오른쪽 버튼 ->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그러면 지금 내 컴퓨터에서 돌아가고 있는 프로세스들이 쭉 나온다. ASDSvc, StSess, StSess32, nossvc, nosstarter 이런 이름들을 찾자. 찾았으면 무자비하게 죽인다.

 

해당 프로세스 이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Terminate'나 'Terminate tree'를 선택하면 바로 죽는다 (안 죽는다면 뭔가 꼬여서 문제가 생긴 것이므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일단 여기까지 하면 프로세스를 죽이고 쾌적한 컴퓨팅을 할 수 있다.

 

 

 

 

* 안랩 세이프 트랜젝션, 엔프로텍트 온라인 시큐리티 서비스 수동으로 만들기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을 하려면 아래 다섯 개 프로세스들이 띄워져 있어야 한다 (2016년 5월 현재).

 

SafeTransactionSVC

nossvc (엔프로텍트 온라인 시큐리티)

WizveraPMSvc

WooriBankSecLogGather

AnySign4PC Launcher

 

 

일단 모든 서비스를 '수동'으로 지정해놓자.

 

 

서비스

 

 

그런데 여기서 '안랩 세이프 트랜젝션'과 '엔프로텍트 온라인 시큐리티'는 좀 문제가 있다.

 

나중에 인터넷 뱅킹을 하려고 이것들을 실행시키면 다시 서비스가 '자동'으로 바뀌어 있어서 다음 부팅 때 자동으로 실행된다. 따라서 위의 '프로세스 해커'로 프로세스를 죽이고 나서는 바로 서비스를 '수동'으로 변경해줘야 한다.

 

제어판 -> 서비스로 들어가서 수동으로 변경시켜 줄 수도 있지만 좀 귀찮다. 이걸 명령 프롬프트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일단 명령 프롬프트를 띄워보자.

 

> 명령 프롬프트 -> 마우스 오른쪽 클릭 ->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그리고 아래 명령어들을 복사, 붙여넣기 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수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배치파일(.bat)로 만들면 조금 더 편할 수 있을 테다.

 

sc config SafeTransactionSVC start= demand

 

sc config nossvc start= demand 

 

 

 

이때, '안랩 세이프 트랜젝션'은 이렇게 곱게 끝나지 않는다. '시작프로그램'으로 자신을 처박아두고 다음 부팅 때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몸을 감추고 있다. 정말 끈질기다.

 

 

 

 

'안랩 세이프 트랜젝션'은 다음 클리너라든가 뭔가 이러저러한 PC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시작 프로그램'에서 삭제해줘야 한다.

 

 

다시 정리하자면 이렇다.

 

1. '프로세스 해커'로 프로세스를 죽인다.

2. 서비스를 '수동'으로 만들어준다.

3. 시작 프로그램에서 삭제한다.

 

 

 

 

* 프로세스 실행: 다시 사용하기

 

 

이렇게 프로세스를 죽이고 서비스를 수동으로 해 놓은 상태에서 다시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려면 이것들을 다시 실행시켜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서비스'에 들어가서 하나씩 클릭해서 서비스를 실행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 편하게 실행하는 방법이 있다. 명령 프롬프트를 이용하는 방법. 일단 아래와 같이 실행하자.

 

> 명령 프롬프트 -> 오른쪽 마우스 클릭 ->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이렇게 해서 '명령 프롬프트'가 실행되면 아래 명령어들을 복사, 붙여넣기 한다.

 

 

sc start SafeTransactionSVC

sc start nossvc

sc start WizveraPMSvc

sc start WooriBankSecLogGather

sc start "AnySign4PC Launcher" 

 

 

이러면 서비스가 모두 실행된다.

 

 

사용이 끝나면 다시 프로세스 해커로 죽이고 서비스 수동으로 만들고 기타등등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 된다. 소위 IT 강국이라는 곳에서 살고 있는 축복(?)이려니 하면 되겠다.

 

 

위에 나온 명령어들은 아래 텍스트 파일에 정리해서 적어놨다. 다운 받아서 사용하시라.

 

commSVC.txt

 

 

p.s.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안랩과 엔프로텍트가 이 서비스들을 이렇게 만든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1. 종료할 수 있게 만들 기술력이 안 된다.

2. 인터넷 뱅킹이 끝나도 컴퓨터에 상주하며 어떤 작업을 한다.

 

어떤 이유라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대체 왜 이렇게 만들어서 배포하는 건지. 아마도 아이티 강국이라서 그렇겠지.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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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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