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는 380-495nm(나노미터)의 짧은 파장의 파란색 계열 광원으로 청색광이라고도 한다. 태양광선에서도 나오지만, 형광등이나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에서도 나온다.

 

이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이 피로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장기적으로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블루라이트 필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필터다. 안경이나 모니터에 붙이는 필름도 있는데, 주로 간단하게 쓰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나 앱을 설치해서 사용한다.

 

PC용 블루라이트 필터 f.lux

 

시간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색온도를 조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f.lux가 유명하다. MS 윈도우부터 macOS, 리눅스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설치도 간단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f.lux를 다운로드 하고 간단히 설치하면 바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 프로그램 - PC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위치에 따라 낮밤을 자동 계산해서 화면을 누렇게 조정해주기 때문에, 위치 설정을 제대로 해놔야 한다. 'Settings'나 'Your location'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위치 설정 화면이 나온다.

 

 

korea라고 입력하면 대강 어딘가 위치를 찍어주니까 그냥 이대로 사용하면 된다. 어차피 강원도든 어디든 해 뜨는 시각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으니까. 이렇게 위치만 설정해주면 다른건 별로 건드릴 건 없다.

 

f.lux는 누렇다고 해야할지, 뻘겋다고 해야할지, 하여튼 특이한 색깔로 화면을 장식(?)해주는데, 사실 나는 이걸 사용하면 오히려 더 어지러워서 못 쓰겠더라. 그래도 취향에 맞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사용해보기 바란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용 앱도 있긴 있는데, 루팅(탈옥)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게 문제다. 아이폰 용은 제한된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서 애플이 앱스토어에 허용을 안 해주고 있다 한다. (최근 iOS에서는 'Night Shift'라는 기능이 블루라이트 차단 역할을 한다)

 

어쨌든 PC용으로 사용하려면 아래 공식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자. 무료다.

 

> f.lux 공식 웹사이트

 

안드로이드 용 블루라이트 필터

 

f.lux가 루팅을 해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다른 앱을 찾아서 설치해보자.

 

구글 플래이스토어에서 '블루라이트' 혹은 '블루라이트 필터'라고 검색하면 많은 앱들이 나온다. 그 중 마음에 드는 것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아마 다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을 테다. 수많은 것들 중 여기선 달 그림이 그려진 블루라이트 필터를 한 번 설치해봤다.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 프로그램 - PC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간단히 껐다 켜는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야간모드에서 필터 강도를 조절해줄 수 있다. 강도가 세질수록 파란빛이 더 많이 없어지는 듯 하다.

 

과연 이게 효과가 있을지는 의심스럽지만, 어쨌든 심리적 안정은 준다.

 

 

앱 사용 전과 사용후를 비교하면 위 화면과 같다. 확실히 파란색이 없어지면서 화면 전체가 누르뻘그스루므리하게 됐다. 기분 탓인지 눈의 피로가 조금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하지만 이걸 설치했다고 '우와, 이제 밤늦게 마음껏 스마트폰 해야지'하면 안 된다. 블루라이트가 다른 색보다 특별히 조금 더 유해하다는 거지, 다른 광원들이 안 해로운 건 아니다. 즉, 다 해로운데 블루라이트가 더 해로운 것이다(그렇다, 그린라이트도 해롭다!).

 

그러니까 장시간 계속해서 화면을 보지 않도록 하고, 밤에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안 하는게 좋다.

 

* 참고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자체 기능으로 블루라이트 필터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대충, '설정 -> 디스플래이 -> 블루라이트'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블루라이트 메뉴가 없으면 그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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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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