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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한국인 대상 인도 도착비자 시행해외소식 2018. 9. 8. 22:39
2018년 10월 1일부터 인도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도착비자를 발급한다고 한다.
이 소식은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으며, 각종 언론에서도 이를 받아 보도한 상태다.
> 한국인에 대한 인도 도착비자(Visa on Arrival) 시행 안내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관 공지에 따르면, 관광, 상용, 회의, 의료 목적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한국 국민은, 10월 1일부터 60일 유효한 더블 도착비자(Double Visa on Arrival)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인도의 6개 공항(방갈루루, 첸나이, 델리, 하이드라바드, 콜카타, 뭄바이)으로 입국해야만 한다.
현재 인도는 전자비자(e-visa)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이것이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현장에 가는 방식이라 전자비자를 도착비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도착비자는 이것과는 또 다른 방식이다.
도착비자(VoA)는 사전 온라인 신청 없이 델리 국제공항 등의 공항에 도착해서, 도착비자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 수수료를 납부하고 스탬프를 받는 방식이다. 즉, 현장으로 바로 가서 비자를 받는 것이다.
아직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공지 외에 비자 가격이나 자세한 방식 등은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현재 인도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도착비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에 대한 인도의 도착비자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60일 체류 가능한 더블 비자
- 6개 공항 입국시만 도착비자 발급 가능 (Bangalore, Chennai, Delhi, Hyderabad, Kolkata, Mumbai).
- 부모, 조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파키스탄 출신이 있을 경우 도착비자 발급 불가능. 일반 비자 절차를 밟아야 함.
- 비자 가격은 2,000 루피 혹은 그에 상당하는 외국 화폐.
- 리턴 혹은 제3국으로 가는 티켓 소지 필요.
일본인과 비슷하게 한국인에게도 도착비자를 시행한다면, 비자비가 2천 루피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현행 전자비자보다 훨씬 싼 편이므로 여행에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환전을 했더니 부자가 되었어요
하지만 한국인에 대한 도착비자 제도는 2014년에도 잠시 시행되었다가 곧 폐지된 적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계속 지켜봐야 하겠다.
참고로 인도 전자비자(e visa)는 대행사를 통하지 않고 인도 정부 공식 비자 신청 사이트를 이용하면, 대행사보다 싼 가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는 80달러 정도 비용이면 되는데, 가격이 자주 바뀌므로 나중에는 달라질 수 있다.
> 인도 정부 공식 전자비자 신청 사이트: https://indianvisaonline.gov.in/evisa/tvo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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