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창고(SeMA 창고)는 불광역 인근에 있는 서울혁신파크 부지 내에 자리잡고 있는 미술관이다. 서울혁신파크 전체가 구 질병관리본부 부지였고, 그 중 세마창고는 시약창고를 리모델링해서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창고라는 공간을 활용하고 있어서, 작품과 함께 공간 자체도 구경거리다. 서울시립미술관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정해진 전시 기간에만 문을 열기 때문에, 찾아가기 전에 관람 가능 기간인지 확인하는게 좋다. 또한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아서, 일부러 이것만 보려고 찾아가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으니, 근처 갈 일 있으면 한 번 들러보도록 하자.

 

 

지하철 불광역에 내리면 바로 서울혁신파크로 들어갈 수 있다. 북한산을 보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처음 가면 다소 길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지도로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게 좋다.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지도를 참고해서 잘 찾아들어가면, 미술관이라는 이름을 써 붙여놓지 않았다면 전혀 미술관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만 한 건물이 나온다.

 

2018년도에는 '2018 SeMA 공간지원사업' 운영으로 전시중이라고 하는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대충 전시관을 오픈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될 뿐이다.

 

공간지원 전시기간이 2018년 4월 4일부터 10월 21일까지라고 돼 있다. 일단 10월 21일이 지나면 하나의 전시기간이 끝나는 듯 한데, 또 다른 전시가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수시로 홈페이지를 보는 수 밖에. 일반 관람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을 좀 해줬으면 싶은데.

 

 

어쨌든 마침 찾아간 날엔 동시대의 한국과 프랑스라는 부제를 달고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입장은 무료. 바깥 철문이 무거워 보이는데다가 웬지 열고 들어가기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전시기간에는 그냥 열고 들어가면 된다. 거의 사람 마주칠 일도 없이 바로 관람을 하면 돼서, 일단 들어가고나면 편안하다.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세마창고는 작품 전시보다도 공간 자체가 큰 관심을 끄는 곳이다. 특히 많이 빈티지 한 천장이 눈길을 끈다. 철제 프레임만 남아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빗물 들어오지 않게 잘 막혀 있다.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전시 공간이 워낙 독특하다보니, 작품이 환경 영향을 받는 듯 하다. 여기는 공간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 작품이나 전시하면 안 될 듯 하다.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미술관이라기보다는 약간 큰 갤러리 정도 규모의 전시 공간이다. 공간이 주는 폐허 같은 이미지와 깨끗하게 칠해진 하얀 벽면이 그리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 차라리 벽면도 녹슨 철골 문양으로 만들거나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시약창고였다는 선입관 때문인지 몰라도 약간 뭔가 찌든내 비슷한 냄새가 나는 느낌도 든다. 방향제를 뿌리거나, 천연 향료 같은 걸 갖다두면 좋을 텐데. 어쨌든 근처 올 일 있어서 잠시 짬내서 들러본 곳인데, 오랜만에 미술품 구경하며 시간 보낼 수 있었던 점에서는 좋았다.

 

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

 

 

세마창고와 함께 서울혁신파크 내부도 한 번 둘러보자. 미리 홈페이지 같은 데서 정보 찾아가면, 가페도 찾아갈 수 있다. 건물을 잘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미리 정보를 찾아보는게 좋다. 물론 그냥 혁신파크 부지를 산책하듯 걸어도 한 이십 분은 금방 보낼 수 있다.

 

 

세마창고 소식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 SeMA 창고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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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