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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정책박람회,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리는 정치 축제서울미디어메이트 2018. 10. 22. 11:41
'서울정책박람회'는 시민들에게 서울시의 각종 정책들을 자세하게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정책을 제안하기도 하는 시민 정책 참여 축제다.
2012년부터 개최한 정책박람회가 올해(2018년)는 서울혁신파크에서 10월 26일 금요일과 27일 토요일에 열린다.
기존 정책박람회는 서울광장에서 열렸지만, 이번에는 혁신센터의 여러 장소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행사들을 여러 건물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날씨가 좋지 않아도 걱정이 없고, 행사 중간에 쉴 공간과 함께 구경할 것들도 생기게 됐다.
서울혁신파크는 기존에 질병관리센터 등으로 이용되던 부지를 재정비 해서, 사회 혁신을 위한 실험을 하는 시민과 단체들이 사용할 수 있게 마련한 공간이다.
사회 혁신을 주제로 한 스타트업이 입주를 하거나, 메이커와 예술가들이 창작을 하는 공간도 있고, 카페나 코워킹 스페이스 등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세마창고(SeMA 창고)도 바로 이 부지 안에 혁신센터의 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혁신센터의 위치는 지하철 3, 6호선 불광역 2번 출구 쪽이다. 처음 방문이라면 약도를 보고 홍보관을 찾아가보자. 이 공간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다.
10월 26일, 27일에 열리는 서울정책박람회의 각종 행사들은 혁신센터의 여러 건물에 나눠져서 열리는데, '미래청'이라는 건물에서는 박블레스유, 서울정책토크 행사가 열린다.
박블레스유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튜버 대도서관이 함께 하는 정책 라이브 방송이다. 26일 저녁 8시에 열릴 예정이고, 서울시 유튜브로도 생방송 될 계획이지만, 현장에서 공개방송을 관람할 수도 있다. 물론 한정된 공간 제약으로 사전신청이 필수다.
서울정책토크는 국회의원 박주민, 음악인 신대철 등의 연사들과 함께 일상에서 필요한 정책들을 듣고 대화하는 자리이다.
미래청 건물에는 카페 처럼 꾸며진 공간이 있어서, 박람회를 즐기다가도 잠시 쉬어가는 곳이 될 수 있다. 음료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일회용 컵을 주지 않기 때문에, 컵을 가지고 가든지 아니면 텀블러를 구입해야 한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자.
미래청 바깥쪽 앞마당에는 혁신광장이 있는데, 여기서는 서울시와 여러 지자체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서울정책부스가 설치된다.
또한 이 공간에서는 26, 27일 양일간 낮 1시부터 5시까지 '지구를 지키는 놀이터'라는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1만 원을 내면 버려진 장난감을 이용해서 새로운 장난감을 만드는,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직접 만든 장난감은 가지고 갈 수 있다.
맛동은 신청을 받아 참여하는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만드는 공간인데, 박람회 때는 서울정책포럼이 열리는 행사장 중 하나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름만 봐서는 구내식당 같은 느낌이지만, 서울혁신센터에는 구내식당이 없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 한다.
상상청에서는 서울정책카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카페에서는 시민들 누구나 참여해서, 정책 아이디어로 차나 커피값을 대신할 수 있다. 즉, 아이디어를 내면 차나 커피를 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제안된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서울시 국실장 등 관계자에게 들을 수도 있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상상청은 카페나 코워킹 스페이스 분위기의 공간이 있어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정책박람회 기간동안 옥상을 개방할지는 모르겠지만, 옥상에서는 북한산 전망도 볼 만 하다. 평상시에 이 옥상은 예약을 받아서 대관해준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서울혁신파크 홈페이지를 둘러봐도 좋겠다.
공유동, 연결동 등의 여러 공간들도 서울정책포럼 행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정책포럼은 서울시와 유관기관들이 고민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해 공유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행사다. 환경, 빅데이터, 청소년, 청년기금 등 주제별로 여러 공간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라, 미리 일정표를 파악하고 참여할 행사를 선택하면 된다.
서울시의 정책을 알림과 동시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행사인 정책박람회가, 올해는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리면서 조금 더 체계화되고 규모도 조금 더 커진 느낌이다.
스웨덴의 정치축제 알메달렌의 서울 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서울정책박람회. 이번에는 정치 축제 참여와 함께, 서울시의 혁신을 위한 공간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서울혁신파크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자.
신대철, 박주민 등의 연사가 출연하는 서울정책토크와, 서울시장과 대도서관이 함께하는 토크쇼 박블레스유 등의 행사들은 사전신청이 필수이니, 미리 행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을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아래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행사 개요와 일정표, 그리고 각종 행사 사전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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