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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 시 전자여행증 NZeTA 발급받아야해외소식 2019. 9. 25. 17:02
2019년 10월 1일부터 '뉴질랜드(Newzealand)'를 경유하거나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전자여행증(ETA)을 발급받아야 한다. 정식 명칭은 '뉴질랜드 전자여행증'이다 (NZeTA, Newzealand electronic Travel Authority).
이 전자여행증은 기존에 뉴질랜드를 관광 목적일 경우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여기에 대한민국도 포함된다.
NZeTA를 미리 발급받지 않는다면, 10월 1일부터는 항공기 탑승이 거절될 수 있다. 또한 이 여행증을 발급받았다고 해서 뉴질랜드 입국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이건 비자(VISA)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유효한 뉴질랜드 비자가 있다면 이 여행증을 받지 않아도 된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싶다면 여행사에 문의하라고 공식 문서에 쓰여져 있다.
뉴질랜드 전자여행증 NZeTA
공식적으로 NZeTA를 발급받는 방법은 두 가지다.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과,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뉴질랜드 이민국 웹사이트를 이용하려면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면 된다.
> https://www.immigration.govt.nz/new-zealand-visas/apply-for-a-visa/about-visa/nzeta
만약 나중에 링크가 깨졌다면, immigration.govt.nz/nzeta 를 들어가보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만약 링크가 깨졌다면, 앱스토어나 구글플래이에서 'NZeTA'를 검색하면 된다. 여러개가 나오는데, 전자여행증 어쩌고 설명돼 있는걸 받으면 된다.
요금
두 가지 방법에서 큰 차이는 비용이다.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게 조금 더 싸다.
* 모바일 앱 이용시 수수료: NZD$ 9
* 웹사이트 이용시 수수료: NZD$ 12
이렇게 신청 수수료만 붙이면 섭섭하므로 추가로 돈을 더 내게 만들었다. 바로 IVL(International Visitor Conservation and Trourism Levy)이다. 외국인에게 받는 '환경보호 여행 세금'이라 할 수 있다.
* IVL: NZD$ 35
이 요금은 NZeTA 신청시 수수료와 함께 지불해야 한다. 그러니까 결국, 모바일 앱 이용시 44달러를 내야하고, 웹사이트 이용시엔 47달러를 내야한다. 어째 이걸 받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인 듯 한 느낌이 드는데, 그냥 기분 탓이려니 하자.
모바일 앱을 이용할 때는 여권을 준비하고, 세수를 해야한다.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해서 여권을 스캔하고, 본인 사진을 찍는 절차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제를 위한 비자나 마스터 카드도 필요하다.
발급 시간은 신청서 접수 후 최장 72시간까지 걸릴 수 있다. 빠르면 10분 후에도 발급된다고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미리 신청을 하는게 좋겠다.
비공식적인 방법으로는 여행사에 맡기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당연히 이건 여행사 수수료가 붙어서 조금 더 비싸질 테다. 온라인 신청서 작성이 영 어려운 사람들은 여행사에 문의해보자.
아무쪼록 뉴질랜드는 비자 면제국 여행자들에게도 돈 받아서 부자돼라.
p.s.
* 수수료 등의 금액은 2019년 9월 기준이다. 당연히 시간 지나면 더 비싸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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