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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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건너서 노들섬 그리고 노들서가국내여행/서울 2019. 11. 4. 19:24
노량진과 용산 쪽을 잇는 한강대교 중간쯤에 노들섬이 있다. 아주 옛날엔 여기서 물놀이나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다는데, 십 년 전쯤엔 오페라 하우스를 짓겠다고 하다가 무산되고, 이후 가끔 축제 장소 정도로 쓰일 뿐 별다른 용도가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공사를 했고, 2019년 9월 28일에 노들섬 개장축제가 열리면서 누구나 아무때나 가볼 수 있는 곳이 됐다. 아직 완전히 가게들이 입점을 다 하지 않았고, 한쪽에선 조성공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하철로 간다면 9호선 노들역에서 나와서 한강다리를 조금 걸어가야 하고, 버스를 이용하면 노들섬 버스정류장에 바로 내릴 수 있다. 그리고 노량진 쪽에 내려서 쭉 걸어가면, 중간에 컵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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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 사진들국내여행/서울 2019. 9. 4. 23:14
서울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던 '2019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짜투리 사진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의 음식과 공연: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계 여러나라 관광 홍보 부스들이 꾸려졌는데, 지금까지 봐 왔던 홍보 부스들과는 다르게 소품 판매 위주로 꾸며진게 특징이었다. 보통 이런 부스는 자국 관광 안내 팜플렛을 놓아둬서, 앉아있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모두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차라리 소품 판매를 하니까 서로 구경도 하고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축제 분위기가 났다. 하지만 너무 소품 판매 위주로 진행되니까 또 관광 홍보라는 목적은 옅어질 수 밖에 없는 부작용이 있었다. 관심 끌기는 성공했는데, 자국 홍보는 약해진 현상. 앞으로 둘울 절충할 묘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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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박물관마을 산책 사진국내여행/서울 2019. 7. 9. 18:26
돈의문 박물관마을 사진 모음. 이곳에 대한 설명은 앞 글 참고. > 돈의문박물관마을 여름철 주말캠프 운영, 스탬프투어로 슬러시 먹기 철거 예정이었던 마을 전체를 박물관 처럼 만들어서, 근현대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 평소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물론 동네 입구에 문이 있는게 아니라서, 방문시간을 넘기면 건물들 문이 잠길 뿐, 골목은 걸어볼 수 있다. 하지만 골목만 걸어서는 별 의미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골목놀이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곳도 있는 듯. 프로그램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 방문할 때는 아무도 없었다. 여기저기 소품들이 있고, 의자에 앉거나 무대에 서거나 해서 사진 찍을 포인트들이 있다. 대부분 건물들의 외관은 옛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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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지도, 찾아가는 방법 등국내여행/서울 2019. 5. 19. 17:33
경춘선숲길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된지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아니면 북서울에 위치해 있어서 관심이 덜한 건지 몰라도, 후기는 많지만 지도 같은 자료를 찾기가 좀 어려웠다. 그래서 대강 지도를 만들어봤다. 사실 거의 전구간에 철로가 놓여 있기 때문에, 어디서라도 접근해서 철길만 찾아서 따라가면 된다. 그래서 일단 한 번만 찾아가면 그 다음부터는 쉽다. 한 번 가 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자료 찾기에 너무 많이 시간을 보내지 말고, 대강 어떻게 접근할지만 파악하고 그냥 가보면 된다. 경춘선숲길 전체 지도 전체 노선을 위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이 길 전부를 걸어서 가볼 수 있다.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아래 나오는 것들도 모두 마찬가지). 자전거는 경춘철교에서 화랑대역까지는 똑같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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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2, 화랑대역 철도공원 - 태릉선수촌국내여행/서울 2019. 5. 18. 19:47
앞편에서는 경춘철교에서 공트럴파크를 거쳐서 화랑대역까지 소개했다. 이제 경춘선숲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화랑대역 폐역부터 구경하고, 이후 구간을 끝까지 한 번 걸어보겠다. > 경춘선 숲길 1, 경춘철교 - 공트럴파크 - 화랑대역 화랑대역은 옛날에는 태릉역이었지만, 육군사관학교가 이전해오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그리고 경춘선 노선이 바뀌면서 폐역이 됐다. 전체 경춘선 숲길을 따져보면 화랑대역 위치가 좀 외딴 곳에 있는 느낌이지만, 지하철 화랑대역 근처에 있고, 소위 공트럴파크와도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도 있는 편이다. 특히 폐역사가 역사관으로 꾸며져 있고, 야외는 여러가지 열차를 구경할 수 있는 철도공원으로 꾸며져 있어서 나름 볼거리가 있다. 그래서 이곳은 경춘선숲길의 상징 같은 곳으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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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1, 경춘철교 - 공트럴파크국내여행/서울 2019. 5. 18. 19:44
경춘선숲길은, 복선전철화와 노선 조정으로 폐선된 구 경춘선 선로 일부 구간을 숲길로 조성한 공원이다. 서울 북쪽에 위치한 노원구의 월계동, 하계동, 공릉동 등에 걸쳐 있어서, 주로 강북지역 사람들의 휴식처로 사용되고 있다. 도보코스와 함께 자전거길도 조성되어, 강북 쪽에서 춘천 방면으로 가는 자전거길이 새로 생겼다는 의의도 있다. 폐선로를 이용해 공원길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이미 잘 알려진 연남동의 경의선숲길과 비교하기도 한다. 5월 11일, LH 행복주택 공사로 끊겨있었던 구간이 연결되면서, 약 6킬로미터 길이의 전 구간이 완성됐다. 이제 이곳을 방문하면, 경춘철교부터 구리쪽 서울시계까지 거의 막힘없이 걸어볼 수 있다. 시작점을 이마트 월계점으로 잡았다. 녹천중학교를 목적지로 잡고 가도 되지만, 아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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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구경국내여행/서울 2019. 5. 5. 18:12
5월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있었다. 오후 8시부터 사전공연을 시작해서, 8시 30분경 본격적인 불꽃쇼가 펼쳐졌다. 버스 타고 가다가 중간에 롯데타워 건물 전체에서 불꽃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고 바로 내렸지만 막바지 조금만 볼 수 있었다. 어쨌든 올해는 불꽃놀이를 구경하긴 했구나. 건물 전체에서 불꽃이 쏟아지는 본행사는 약 12분간 펼쳐졌는데, 이 행사 비용이 60억이 들어갔다 한다. 작년에는 화재 위험과 불꽃 잔해가 날리는 등으로 민원이 들어가고, 영업장 일부 폐쇄로 손실이 있는 등으로 해서 불꽃축제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 상인들이 상권 활성화 등을 이유로 다시 불꽃쇼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이날 행사를 보기 위해 잠실 인근에만 20만 명이 모였다고 하는데, 석촌호수 주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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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동 안녕마을 벽화 구경, 경희대 근처 범죄예방디자인 동네국내여행/서울 2019. 4. 24. 16:33
'회기동 안녕마을'은 시조사 삼거리에서 경희대 쪽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회기로12길 일대(혹은 회기동 102-103번지 일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좁고 어두운 골목과 낡은 주택들이 밀집한 곳에 벽화를 그리고, 길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하는 등으로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CPTED)을 했다. 그래서 2015년에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우수상을 받았고, 이후 다른 동네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오기도 했다. 안녕마을이 시작되는 곳은 회기파출소 뒷편의 골목이다. 최근에 조성한 마을 쉼터와 화분들로 이루어진 작은 텃밭, 그리고 알림판이 설치돼 있다.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안녕마을 탐방 안내도가 그려져 있다. 안내도를 볼 때는 대략 이렇게 둘러보면 되겠구나 싶지만, 동네가 워낙 골목이 많아서 가다보면 헷갈리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