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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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교통카드 - 이지카드, 아이패스, 타이베이 펀 패스해외소식 2018. 11. 18. 13:18
대만에서 널리 쓰이는 한국과 비슷한 교통카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이지카드와 아이패스 카드다. 아무거나 선택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일단 한 번 알아보자. 이지카드 타이완 교통카드의 대명사 처럼 알려진 카드다. 타이베이로 여행을 간다면 주로 이 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현지에서는 주로 '요요카'라고 부른다. 기차역, 지하철역, 편의점(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에서 구입, 충전이 가능하다. 지하철, 버스 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타이베이역 지하 등에 있는 이지카드 고객센터에서는 500 대만달러를 내고 구입할 수 있다. 그러면 400달러가 충전돼 있다. 지하철역 자판기에서는 100달러에 구입하면 0원짜리 카드가 나오므로 바로 충전해야 한다. 보증금 100달러는 돌려주지 않는다. 카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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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재개장 - 숙소 예약해야 섬 입장 가능해외소식 2018. 11. 16. 19:16
보라카이는 면적 10.32 제곱킬로미터에 거주 인구 3만여 명 정도의 작은 섬이다. 이 작은 섬이 아름답다고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점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고, 각종 여행 매체들이 추천하면서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2017년엔 66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한다. 여의도보다 조금 큰 정도의 섬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니 난개발과 함께 환경오염과 쓰레기 문제가 자연스럽게 뒤따라왔다. 최근 보라카이의 1인당 쓰레기 양은 수도 마닐라보다 3배 이상 높을 정도였다. 급기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이 섬에서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와 하수 등을 보고는 시궁창 같다고 표현하며, 섬을 폐쇄하고 정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섬을 폐쇄하고 정리를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난 시점인 10월 26일, 보라카이는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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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무비자 육로 국경 입국은 1년에 2회까지해외소식 2018. 11. 15. 17:37
2014년 8월에 태국 정부는 비자런 전면 금지 발표를 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그전까지 비자런 혹은 비자클리어라고 불리며 이웃 나라로 잠시 갔다가 오면서 체류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용인됐지만, 이때 이후부터 비자런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장기체류자들도 상당수 다른 나라로 간 상태인데, 이제 태국은 그런 것을 용인해주지 않아도 충분히 관광객이 많은 상태다. 2016년 12월에는 또다른 비자런 방지 정책을 내놨다. 육로 국경으로 입국하는 것을 1년에 2회까지로 제한한 것이다. * Page 1, Book 133/100A Royal Gazette, 1 December 2016 (태국어) 이건 비자런 뿐만 아니라 일반 장기 여행자들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태국을 베이스캠프로 삼아서 주변 국가들을 쭉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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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마사지 받다가 사망한 사건해외소식 2018. 11. 14. 19:27
태국에서 37세 남성이 마사지를 받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에서는 TV 뉴스에도 나오는 등 이슈가 됐는데, 국내에는 너무 짧게 소개돼 있어서 뒷 이야기를 조금 더 알아봤다. 이 태국인 남성의 가족들 인터뷰에 따르면, 10월 13일에 가족들이 파타야로 여행을 갔다. 이때 시장에서 허브샵에 들렀고, 허브 체험 겸 마사지를 제안 받았다. 이 남성은 이에 동의해서 마사지를 받았다. 피해자는 10분 쯤 마사지를 받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가게에 있던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했고, 30분 쯤 후에 구급차가 도착했다. 하지만 닷새 후인 10월 18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 남성은 마사지를 받기 일주일 전에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발목 근육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의사들은 사인을 폐 색전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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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이야기 2 - 트럼프와 가짜뉴스해외소식 2018. 11. 13. 20:30
원래부터 반이민 발언과 정책으로 이슈를 만들고 자기편을 끌어들이던 트럼프. 이번엔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빈번하게 중앙아메리카 이민자 행렬 캐러밴을 언급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자유롭게 말 하니 문제되는 것들이 한둘이 아니지만, 크게 논란이 된 주옥 같은(?) 말들 중 일부만 소개해 보겠다. 트럼프 "invasion" "이것은 미국에 대한 침략 행위다"라는 말을 트위터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했다. 캐러밴이 침략 행위라며 국경에 미군을 증원 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침략이니 군대로 막는다라는 생각이고, 국경에 군대를 증원해야 하니 국가비상사태라는 말도 나왔다. 이후 폭스뉴스 몇몇 출연진들이 이 단어를 사용하며 트럼프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성적은 미국 언론들은 침략은 없다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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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이야기 1 - 미국과 카라반 그리고 멕시코해외소식 2018. 11. 13. 20:29
2018년 10월 12일, 온두라스 서북부에 위치한 도시 '산 페드로 술라(san pedro sula)'에서 16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멕시코 국경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온두라스와 멕시코 사이에 있는 과테말라를 거치는 동안, 이들의 숫자는 3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멕시코 치아파스 주에 들어설 무렵엔 이들 무리는 무려 7,000여 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 Spontaneous caravan of migrants winds way through Honduras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앙 아메리카 여러 국가들에서 출발해, 멕시코, 미국 등으로 이민을 가려는 이들 무리를 '캐러밴(caravan)'이라 부른다. 이런 이민자들이 무리를 지어 이동을 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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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2018, 윈윈?해외소식 2018. 11. 7. 19:13
미국 중간선거가 대략의 윤곽이 나오면서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 승리가 확실해졌다. 특히 민주당은 8년 만에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하고, 트럼프 측은 상원 쪽을 지켜내어 자기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참 아름다운 윈윈인가. 어쨌든 트럼프 독주에 제동이 걸리긴 했다. (2018 미국 중간선거 막바지 중간결과) 이참에 미국의 중간선거 제도를 간단히 정리해보자. * 상원의원: 50개 주에서 각 2명씩 선출, 총 100명 재직. 임기는 6년. 2년마다 1/3씩 새로 선출.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맡는다. * 하원의원: 총 435명. 2년마다 총 인원을 새로 선출한다. 각 주 하원의원 수는 인구조사에 따라 달라짐. * 주지사: 임기 4년. * 대통령(참고): 임기 4년, 중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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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아오 대교 오가는 홍콩, 마카오 직통 버스 HZM해외소식 2018. 10. 24. 23:15
총연장 55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인 '강주아오' 대교가 개통됐다. 길이가 길다는 것보다도 홍콩, 마카오, 중국 본토를 육로로 잇는 다리라는 의미가 크다. 10월 24일부터 공식 차량 통행이 시작되었고, 이와 함께 양쪽을 오가는 버스도 운행을 시작했다. 따라서 이제는 페리(배)를 이용해서 오가던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주아오(港珠澳) 대교 양쪽 끝에 출입국 사무소가 있다. 위 지도 이미지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 대략의 출입경 사무소 위치다. 마카오 쪽은 국경 광장(Border Gate Square) 들어가기 직전에 출입국 사무소가 있고, 홍콩은 홍콩국제공항 2터미널 근처에 출입국 사무소가 있다. 이 사이를 HZM 버스가 오간다. HZM 버스: 홍콩, 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