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55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인 '강주아오' 대교가 개통됐다. 길이가 길다는 것보다도 홍콩, 마카오, 중국 본토를 육로로 잇는 다리라는 의미가 크다.

 

10월 24일부터 공식 차량 통행이 시작되었고, 이와 함께 양쪽을 오가는 버스도 운행을 시작했다. 따라서 이제는 페리(배)를 이용해서 오가던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주아오 대교

 

강주아오(港珠澳) 대교 양쪽 끝에 출입국 사무소가 있다. 위 지도 이미지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 대략의 출입경 사무소 위치다.

 

마카오 쪽은 국경 광장(Border Gate Square) 들어가기 직전에 출입국 사무소가 있고, 홍콩은 홍콩국제공항 2터미널 근처에 출입국 사무소가 있다. 이 사이를 HZM 버스가 오간다.

 

 

HZM 버스: 홍콩, 마카오를 오가는 강주아오 셔틀버스

 

HZM 버스는 강주아오 대교 양쪽 끝의 출입경 사무소를 오간다. 24시간 운행되고, 요금은 편도 65 홍콩달러, 한국 돈으로 약 9,500원 정도다.

 

참고로 HZM은 Hong kong, Zhuhai, Macau의 약자로, 강주아오 다리의 영문 약자가 HZMB(Hong Kong-Zhuhai-Macao Bridge)이다. 따라서 HZM 버스는 이 대교를 오가는 공식 셔틀버스라고 할 수 있다.

 

(HZM 버스 사진. 금색이라 골드버스라고도 부르나보다. 이미지: N509FZ)

 

아래는 HZM 버스의 요금표다.

 

 

버스 운행간격은 피크 시간, 일반 시간, 야간 시간대에 따라 다른데, 보통 주간에는 10-15분 간격, 야간에는 15-30분 간격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티켓은 현장의 자판기에서 구입하거나,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HZM 버스는 저렴한 요금으로 대교를 오가는 것이 특징이지만, 홍콩이나 마카오 시내로 들어가지는 않기 때문에 다른 교통수단으로 다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마카오 쪽에서는 마카오 시내버스나 각종 호텔들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홍콩 쪽에서는 A11, A21, A22, A29 등의 시티버스를 이용해서 시내로 들어가거나 나올 수 있다. 홍콩 정부의 HZMB 홈페이지에서 약간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 HZMB 홍콩 측 공식 홈페이지, 교통편

 

 

원버스, 홍콩 마카오 익스프레스

 

HZM 버스는 강주아오 대교 양쪽 끝만 오가는 셔틀버스지만, 홍콩 시내와 마카오 시내를 오가는 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이 버스들은 각 버스 업체에서 운영하는 교통편이라, 노선 등이 변경될 수도 있다.

 

* 원버스: 홍콩 쿤통, 구룡역 -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 홍콩-마카오 익스프레스: 홍콩 프린스 에드워드 역 - 마카오 코타이 (갤럭시, 베네시안 등)

 

둘 다 가격은 평일 주간 HKD 170, 야간 및 휴일 HKD 190 이다. 낮 시간에는 배차 간격이 30분이지만, 다른 시간대에는 한 시간에 한 대 정도 운행된다. 그리고 이 버스들은 24시간 운행이 아니라서, 미리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 원버스 홈페이지: http://www.onebus.hk/

> 홍콩-마카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http://www.trans-island.com.hk

 

 

p.s. 참고

> 마카오 정부 관광청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강주아오 교통편에 관한 글

 

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