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
탐사선 주노의 목성 사진과 점점 작아지는 대적점IT 2018. 12. 18. 16:34
탐사선 주노(Juno)가 촬영한 목성의 사진과 영상을 미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했다. 이번 나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은 주노가 4월 1일 오전 2시 57분부터 오전 3시 36분 사이 목성을 근접비행하며 촬영한 데이터를 과학자들이 재가공했다. 주노는 2011년 8월에 발사해서 2016년 7월 목성 궤도에 진입했고, 지금까지 목성에 관한 많은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다. (주노가 찍은 목성. 사진: NASA/JPL-Caltech/SwRI/MSSS/Gerald Eichstädt/Seán Doran) 나사는 이번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주노에 탑재된 두 장비인 스텔라 레퍼런스 유닛(Stellar Reference Unit)과 주노캠(JunoCam)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이 장비들의 원래 목적은 네비게이션과..
-
한강진 블루스퀘어 북파크 - 공연과 서점, 카페와 책, 이태원과 한남동국내여행/서울 2017. 6. 26. 17:09
'블루스퀘어'는 인터파크 그룹이 용산구 한남동에 2011년 11월 개관한 복합 공연장이다. 건물 바깥에 붙은 현수막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뮤지컬 같은 공연을 주로 하는 곳이었다. 그러던 곳이 2017년 5월부로 직영 레스토랑과 북파크, 갤러리 아트 파크 등을 추가로 확충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사실 북파크는 이전부터 공사를 해가며 조금씩 맛보기를 보여줬지만, 이제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블루스퀘어 북파크 북파크는 블루스퀘어 건물 안에 있는 서점이다. 인터파크에 북을 붙여서 북파크라 이름을 붙인 듯 하다. 북파크라 해서 둥둥 치는 북이 있는 공원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블루스퀘어 건물을 볼 수 있다. 2번 출구와 3번 출구 사이에 블루스퀘..
-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관람하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5. 10:00
싱가포르의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Art science museum, 예술 과학 박물관)'도 마리나 베이의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그 독특한 외형 때문에 널리 알려진 곳이다. 다섯 개의 손가락 모양이라 하기도 하고, 연꽃 모양을 본땄다고도 한다. 어쨌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설계한 모셰 샤프디가 디자인 한 곳으로, 독특한 외형과 함께 이 앞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근처에 앉아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내부는 예술과 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라 할 수 있다. 뭔가 예술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어떤 것들을 전시하는 곳으로,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전시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싱가폴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손..
-
서울시립과학관 - 흥미로운 체험형 과학 센터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5. 22. 10:14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충숙근린공원 일대에 '서울시립과학관'이 건립되어 문을 열었다. 서울의 첫 청소년 과학관으로 개관한 이 과학관은 중고생 청소년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어린이와 함께 성인들도 호기심을 느낄 수 있을만 한 체험형 전시물들을 비치했다. 특히 '메이커 스튜디오'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고, 과학관 자체 교육 프로그램도 어린이를 위한 코딩교육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실습 프로그램과 학부모들을 위한 과학 교육까지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규모가 그리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다고도 할 수 없는 크기로, 뭔가 많이 비어있는 듯 한 느낌의 강북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새로운 문화시설이라 할 수 있겠다. 서울시립과학관, 사이언스..
-
미래부, 인공지능 기술 육성 계획 중? - '알까고'를 만들자웹툰일기/2011~ 2016. 3. 12. 12:55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이 시작되던 날,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국내 인공지능 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미 많은 누리꾼들이 "이쯤되면 K-알파고 만들자고 할 때가 됐는데"라고 예상하고 있던 시기였다. 예상대로 정부가 내놓은 AI (인공지능) 육성 정책은 지금까지 해오던 다른 육성 정책들과 비슷한 틀이었다. 돈을 투입해서 연구소를 만들고 관련 업체들을 모으고 해서 단기간에 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것. 한 마디로 식상하다. 늘 그렇듯 예산은 때려붓고 어중이 떠중이 돈 빼가고, 남는 건 문서 상의 기술 발전 뿐이리라. 아마도 그래서 언론에 나 전문가요 하며 잘 알지도 못 하면서 무리해서 얼굴을 들이미는 사람들이 있는 건지도 모른다. 신진국과 2.6년 기술 격차. 그걸 돈 300억으로 다 해결할..
-
10년간 1억 달러, 스티븐 호킹과 과학자들 외계인 찾기 프로젝트 가동IT 2015. 7. 22. 15:17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외계 생명체 탐사 프로젝트가 펼쳐질 계획이다.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러시아 계의 백만장자 '유리 밀너'가 무려 1억 달러라는 자금을 대기로 하면서 '브래이크스루 이니셔티브(Breakthrough Initiatives)'가 발족했다. 10년 동안 1억 달러(약 1150억 원)가 투입되어 시행될 이번 ‘외계인 찾기’ 프로젝트에는 스티븐 호킹, 마틴 리스 등의 유명한 과학자들도 함께 할 것으로 뜻을 모았다. (브래이크스루 컨퍼런스 오프닝 동영상 중에서) 이 계획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메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Breakthrough Listen'이 바로 우주 생명체를 찾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파워풀하다고 알려져 있는..
-
인터스텔라 놀이 1 - 식량 부족 위기리뷰 2014. 11. 10. 20:53
오랜만에 본 영화라서 그런지 몰라도, 인터스텔라는 과학적으로 꽤 많이 생각해 볼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그래서 과학 덕후(?)들이 이 영화에 열광하는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도 이 영화 덕분에 그동안 관심을 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찾아보고, 최근 자료들도 볼 기회가 생겼으니, 가히 시간 소모용 컨텐츠(?)라고 할 수 있겠다. 몰라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고, 알아도 사는 데 별 보탬 안 되는 그런 것들.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쓸 것은 많고, 시간은 없고, 귀찮음병은 그 모든 걸 이기기 어려우니, 최대한 간략하게 이것저것 정리해보겠다. 이건 스스로 정리하고 기록해두려는 의도가 더욱 크므로, 다소 알아보기 어려워도 어쩔 수 없다. 일단 영화에서 기초적인 배경 무대가 되는 것부터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