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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 처럼 인기 있는 글 쓰는 방법 4가지잡다구리 2014. 10. 25. 21:41
미국의 온라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허핑턴포스트'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도 어언...모르겠고. '허핑턴포스트 코리아'도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선진 문물은 배우고 익혀야겠기에, 뼈를 깎는 노력으로 허핑턴포스트 처럼 글 쓰기를 한 번 배워보자. 허핑턴포스트 처럼 인기 있는 글 쓰는 방법 5가지 1. 다른 사람들에게 공짜로 글 좀 써달라 한다. 싫다면 할 수 없고~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하는 블로거들의 글은 모두 공짜다. 글에 대해 원고료 따위 지급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허핑턴포스트가 AOL에 팔리면서 큰 돈이 들어왔을 때, 블로거들이 '돈 내놔라'하며 소송을 냈다고 한다. 이에대해 허핑턴 회장은 "글 써달라고 강요한 적 없다"라고 했다. 허핑턴 회장은 "저희는 글을 달라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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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기자와 파워블로거의 대화취재파일 2011. 7. 22. 18:57
2주 전, 한 언론사 기자와 파워블로거 다섯 명이 대담을 가졌다. 원래는 기자가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어렵게 이루어진 자리였지만, 이번 기회에 (메이저급) 언론사 기자의 생각도 들어보자 해서 쌍방간 인터뷰가 됐다. 각자 마실 커피는 스스로 사 마시는 진풍경이 펼쳐진 만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을 비롯한 민감한 내용들이 오갔다. 따라서 기자를 비롯한 모든 블로거들은 익명으로 처리하겠다. 또한 아주 민감한 내용이라 판단되는 것은 삭제하거나 늬앙스만을 전달하겠다. '주'라고 표기된 부분은 내 사견을 이야기 한 부분이므로 오해 마시기 바란다. 그리고 모든 대화를 익명으로 처리하는 만큼, 시각적으로 주목을 끌만 한 사진자료를 게시할 수 없다. 그렇다고 텍스트만 주르륵 있으면 미관 상 갑갑해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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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우주생물 중대발표 기자회견?잡다구리 2010. 12. 1. 13:45
아침부터 '나사 중대발표', '우주생물 중대발표', '나사 외계생명체' 등으로 인터넷이 떠들썩했다. 드디어 외계인에 대한 뭔가 중요한 사실을 발표하는 건가? 혹은 외계인 사절단이 와서 기자회견이라도 하는건가? 라는 꿈과 희망을 가득 안고 기사들을 보니, 참 가관이다. 일단 나사 중대발표 관련 소식이 어떤 내용인지 먼저 살펴보자. 각종 언론 기사에서는 출처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았는데, 그나마 나사 소식이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나사(NASA, 미항공우주국) 홈페이지에 게재된 뉴스 기사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다. 기사요약: 미국항공우주국(나사, NASA)은 12월 2일, 우주생물학(astrobiology)적 발견에 대한 뉴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서 나사는 우주생물학적 발견들에 관해 논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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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는 기자가 아닙니다.잡다구리 2010. 11. 30. 17:34
저는 기자가 아닙니다. 기자가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지금 저의 직업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가끔씩 글을 쓰고, 때때로 사진을 찍고, 여행을 가고, 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또 시간 날 때는 그림을 그리며, 책과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그런 활동의 결과물과, 경험과, 느낌들을 블로그에 적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거가 되었습니다. 블로거가 되고 나니, 취재 할 일도 생기고, 리뷰를 쓸 일도 생겼습니다. 때때로 요구사항에 맞게 글을 써야할 때도 있었고, 눈치를 봐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시선과 방향은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소개에만 끝나지 않고, 광고에만 끝나지 않고, 홍보에만 끝나지 않도록 고민하고, 또 밤잠을 설쳤습니다. 취재를 하고, 사건에 대해 객관적으로만 적으려고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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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는 뉴스 기사 작성 방법웹툰일기/2008 2008. 4. 7. 23:14
신문을 위시한 각종 뉴스 기사들을 보면, 똑같은 인물들이 참 자주 등장한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로 익명의 독자(제보자), 김 모씨, 관계자, 전문가, 네티즌 등이다. 오늘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어떤 뉴스 기사에서 '네티즌이 이렇게 말 했다'라는 글을 보고는 정말로 그렇게 말 한 네티즌이 있는지 찾아본 어떤 분의 글을 읽었다. (결국 기사에 나온 네티즌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음.) 이 즘 되면 기사가 아니라 에세이나 소설 아닐까. 이런 식으로 기사를 쓴다면 나는 하루에 백 개는 쓸 수 있겠다. 만화에서 소개했지만, 다시 한 번 글로 써 보자. 날로 먹는 기사 작성 방법!!! 제목: 서울에 UFO 타고 놀러온 외계인 목격! 오늘 오후 3시 경, 서울 도심 상공에서 UFO가 나타났다고 익명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