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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꽃과 식물을 무료로 보며 산책하기 좋은 홍릉숲 홍릉수목원국내여행/서울 2020. 5. 13. 20:29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홍릉숲. 예전엔 '홍릉수목원'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홍릉숲, 홍릉시험림, 국립산림과학원 등의 이름이 마구 섞여서 사람마다 각자 편한대로 부르고 있다. 아마도 정식 이름은 홍릉숲 혹은 홍릉시험림인 듯 한데, 소개하는 곳에서도 섞어 쓰고 있다. 그냥 적딩히 알아들으면 되겠다. 사실 수목원이라고 하기엔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고, 원칙적으로 시험을 위한 시설인데 일반인들에게도 적당히 공개를 해 준다는 정도여서, 관광지로 조성된 수목원을 기대하면 안 된다. 그래도, 변두리이긴 하지만, 나름 서울 시내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근처 동네 사람들은 주말 산책 코스로도 많이 찾는다. 세종대왕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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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윈터가든 야경 사진국내여행/서울 2018. 12. 31. 22:04
찍었으니 올리는 서울식물원 사진 시리즈.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를 나와서, 예쁜 조명 나오는 온실을 구경하고, 언덕을 넘어 호수원과 열린숲으로 이어지는 루트. 너무 추울 때는 정신이 없어서 구경이고 뭐고 눈에 안 들어올 수 있지만, 조금만 날이 풀린다면 느긋하게 산책 겸 걸을만 한 길이다. 겨울철 한정 윈터가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 여기저기 반짝이는 불빛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하고, 여기서는 사진 위주로 구경하자. * 동남아 대신 서울식물원 - 서울에서 열대와 지중해 식물을 만나보자 역시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인 온실 답게, 야간에 조명이 켜지니 안쪽 식물들과 어울려 멋진 모습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임시 개방 중인 기간에는 이런 모습을 매일 보기는 어렵다. 가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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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온실 내부 모습 사진국내여행/서울 2018. 12. 30. 19:39
서울식물원에 대한 설명은 이전에 소개한 글을 참고하고, 여기서는 식물원 중에서도 온실 사진만 올려본다. 아무래도 서울식물원에서 온실이 가장 인상적이고, 볼만 한 곳이다. 게다가 겨울 철에는 열대와 지중해 기후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남쪽나라 여행 대용으로 이용하기도 좋다. * 동남아 대신 서울식물원 - 서울에서 열대와 지중해 식물을 만나보자 식물문화센터 건물로 들어가면 온실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나중에 정식 개장을 하면 온실 입구에서 입장권 검사를 할 예정인지, 입구엔 지하철 개찰구 같은 시설이 있다. 지금은 임시 개방이라 무료로 마음껏 들어갈 수 있다. 온실 입구로 들어가면 겨울철 특집 윈터가든 행사로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로 들어가자마자 열대의 덥고 습한 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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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목재 퍼즐 비행기 - 나무 조립 장난감잡다구리 2017. 11. 3. 16:15
지난번에 목재 퍼즐 자동차가 천 원짜리 치고는 괜찮아서, 이번엔 비행기를 한 번 사봤다. 잘하면 날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어차피 천 원이니 부담도 없다. 라면 한 개 안 사먹고 삼십분 정도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까. 일단 포장 비닐부터 뜯어서 조립을 시작해본다. 포장지를 보면 여러가지 다른 비행기들도 있는 듯 한데, 우리동네 다이소에는 세 가지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잘 팔리지 않아서 적게 갖다놓는게 아닌가 싶다. 어떤걸로 할까 망설이다가 가장 만만해 보이는 걸로 선택했다. 포장을 뜯으면 합판 두 장이 나온다. 손으로 살살 뜯으면 부품이 뜯어지는데, 이번 비행기 장난감은 저번 자동차와는 다르게 깨끗하게 잘 뜯어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뽑기운에 따라 이상한게 걸릴 수도 있는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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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수퍼트리 그로브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7. 17:56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고 한다. 공원 자체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으나, 식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플라워 돔'과 인공폭포로 유명한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유료 입장이다. 야경으로 유명한 인공 나무들의 군집 '수퍼트리 그로브(Supertree Grove)'는 무료로 볼 수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2012년 새롭게 오픈한 공원이라 하니, 비교적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위치와 함께 독특한 시설들로 이제 거의 싱가포르의 상징이 됐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낮에 가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아무래도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야경을 꼭 구경하는 게 좋겠다. 수퍼트리 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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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지나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가는 길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7. 14:02
이제 싱가포르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마리나 베이의 이것저것들. 이름이 길어서인지 자꾸 헷갈리는 장소들 속으로 들어가본다. 아무래도 제일 유명한 곳이고, 제일 가봐야 하는 곳인 만큼, 미루다가 못 가면 안 되니까 피곤하지만 첫 날 밤에 바로 가보기로 결정했다. 베이 프론트 역 (Bayfront) 일단 지하철(MRT)을 타고 '베이 프론트 역'에 내렸다. 주 목적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가는 것이어서, 가든스 입구 쪽으로 가서 셔틀버스를 탈까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밤에 여길 다시 올 일은 없을 듯 해서 겸사겸사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했다. 지하철 역에서 이정표 보고 잘 가면 일단 방향은 잡을 수 있다. C 출구라고 표시된 쪽으로 가면 '더 숍스(The Shoppes)'로 갈 수 있다. 롯데월드 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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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 패치워크 로드 - 홋카이도 자전거 캠핑 여행 17해외여행/홋카이도 자전거여행 2016. 7. 11. 09:36
비에이(Biei, 美瑛)는 동네 자체가 유명한 관광지다. 홋카이도 관광을 하면 후라노 꽃밭과 함께 꼭 들르는 코스로 여겨질 만큼 유명하다. 그냥 차도를 달리며 주변 경치만 봐도 좋지만, '패치워크 로드'가 특히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 입구. 패치워크 로드(패치워크노 미치)는 구역별로 딱딱 잘라놓은 듯한 밭에 각기 다른 농작물을 재배하는 모습이 마치 천 조각들을 이어붙여 놓은 모습 처럼 보인다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수공예에서 여러가지 천 조각들을 이어 붙여 하나의 천을 만드는 것을 패치워크라 한다고. '파노라마 로드'와 함께 비에이를 간다면 꼭 들러볼 곳으로 여겨지는데,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패치워크 로드에는 이런저런 유명한 나무들이 군데군데 있다. 파노라마 로드가 약간 거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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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우시 소학교, 크리스마스 트리 등 - 홋카이도 자전거 캠핑 여행 14해외여행/홋카이도 자전거여행 2016. 7. 8. 11:57
비바우시(Bibaushi) 일대 풍경 감상. 사진으로 보면 그냥 풀떼기 좀 나 있는 언덕 뿐인데, 직접 가서 보면 당연히 풀떼기 좀 나 있는 언덕 뿐이다. 그런데 넓고 깊게 펼쳐진 언덕들 위로 바람에 일렁이는 풀과 나무를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낮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은 별로 쓸 말이 없다.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한다 해도 그때 그곳에서 느낀 감정을 온전히 다 전달할 순 없겠지. 이 근처에도 팜 도미타 같은 꽃동산이 있다고 들었지만 이제 꽃놀이 지겨워서 무시. 어차피 이날은 온몸이 찌뿌둥해서 간단히 동네 마실이나 갔다 올 요량으로 자전거 타고 나갔을 뿐인데 초록에 이끌려 정신없이 가다보니 이미 십 킬로미터 넘게 가게 됐다. 다시 돌아갈 일이 걱정돼서 아차 싶었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