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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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상은 돈 없는 세상에서웹툰일기/2008 2008. 4. 7. 01:59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은지 어언 천만 년. 차비와 초기 정착금(집 구하기 등에 들어가는 돈)으로 약 오백 정도는 준비 해 가야 할 것 같아서 모아서 가야지 했는데, 생활비로 나간 게 더 많아서 모으기는 커녕 있는 돈까지 다 쓰고 말았다! OTL 아아... 역시 비자 받았을 때 다 때려치우고 훌쩍 떠났어야 했는데... 항상 지나고 나면 후회, 돌이킬 수 없는 때 늦은 후회. 이러다가 정말 갈 수나 있을까 의심스러운 상황. ㅠ.ㅠ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고 돈만 살짝 갖고 가는 행위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쁜 행위가 아니다라고 스스로 세뇌시킨 다음, 암흑의 길로 들어서는 수 밖에 없는건가... OTL (여러분은 지금 아름답게 살고 싶었던 한 인간이 다크포스를 넘치도록 충전 받아 어둠의 수렁 속으로 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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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money잡다구리 2008. 3. 25. 23:52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필요없어. 지금 필요한 건 아프리카 여행 자금 천만 원. 세상 어디에서도 이젠 돈 없이는 살 수 없지, 꿈을 위해서도 돈은 필요해. 돈돈돈돈 아지 지겹구나, 욕이 나오고, 토가 나오려 해. 오프라 윈프리가 말 했지. '오직 돈이 목적인 일이라면 성취할 필요 없다.' 그렇다면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한데, 그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어떤 일을 해야 한다면? 돈이 지겨워 차선책을 택하려니 또 결국 돈 문제로 돌아가는 지저분한 상황. 현실이 지겹고 암울하다면, 그 현실은 악몽일까 지옥일까. 이미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썩어빠진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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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제인] 사랑과 금전리뷰 2007. 11. 6. 03:51
(주의: 스포일러 있음) 제인은 이제 곧 결혼할 시기에 접어든 처녀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이미 신랑감으로 부자집 청년을 미리 점 찍어 둔 상태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도시에서 뒹굴뒹굴 놀다가 시골로 굴러 들어오게 된 빈털털이 청년과 제인은 사랑에 빠진다. 영화 중반까지, 사랑을 시작하고 꽃 피우는 단계까지의 이야기는 모두 전주에 불과하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둘이 사랑하면서 부터가 시작이다. 제인은 그 한량과의 사랑을 굳건하게 믿고, 부자집 청년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다투게 되는데,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이 행복할 수 있겠느냐'며, '엄마도 사랑때문에 가난한 아버지와 결혼한 거잖아요!'라고 말 한다. 제인의 부모님이 사랑 하나만 믿고 결혼한 사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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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대를 잃어버릴 뻔 했다 - PINK 28 0620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9. 29. 22:46
여행 경비가 얼마나 들었다거나 돈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나오는 여행기가 별로 없다. 나온다 해도 대충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힌트 정도. 나는 늘 그게 불만이었다. 나는 여행기가 완성되는 날 모두 정리해서 한꺼번에 밝히리라. (어느세월에? ㅠ.ㅠ) 다른 사람들은 여행 할 때 돈을 어떻게 관리할까, 무척이나 궁금했다. 그런 것은 아무 사람들에게나 물어 보면 불쾌할 수 있는 부분이라 많이 알아볼 순 없었다. 내가 알아본 경우를 종합해 보면, 복대(전대, 허리주머니)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였다. 비단 한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도 복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나이가 드신 분들일 수록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복대를 애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외, 한 쪽 어깨로 맬 수 있는 조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