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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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밭의 비행 white trip 모바일 게임IT 2019. 3. 6. 23:21
'white trip'은 출시된지 오래됐지만 쉽고 간단하고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 좋은 모바일 게임이다. 기기를 기울여서 상하좌우로 새를 움직여서 장애물을 피해 끝 없이 비행하는 것이 핵심 내용. 하지만 비행을 하면 에너지가 떨어지는데, 에너지를 채우려면 다른 새나 동물을 잡아먹어야(?) 한다. 잡아먹는다고 표현은 하지만, 그냥 가서 부딫치면 에너지가 올라간다. 그냥 이렇게 훨훨 날아다니면 된다. 왼쪽 테두리를 보면 선이 꽉 차기도 하고, 줄줄 내려가기도 한다. 이게 남은 에너지 표시. 정면에서 날아오는 다른 새나, 지면에 있는 동물을 가서 먹으면 에너지와 점수가 올라간다. 레벨을 올리면 새로운 스테이지로 갈 수 있는데, 스테이지 수가 적어서 생각보다 금방 끝판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끝판에서도 종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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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 오디세이, 파스텔 풍의 그래픽이 아름다운 아케이드 모바일 게임IT 2019. 1. 21. 20:28
'알토 오디세이(Alto's Odyssey)'는 알토 어드벤처 후속작으로 나온 알토 시리즈 모바일 게임이다. iOS용으로 먼저 출시된 이후에 안드로이드로도 출시됐는데, 기대하고 기다린 만큼 전작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끼며 만족시켜준 게임이다. 화면을 누르면 캐릭터가 점프하며 구르기를 하는데, 사실 조작은 이게 전부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상당히 단순한 게임인데, 여러가지 장애물과 소품들이 등장해서 재미를 더해준다. 사실 게임 자체보다도 파스텔 톤의 그래픽과 몽롱한 배경음악, 그리고 시간과 날씨가 바뀌는 재미 등이 몰입감을 준다. 재미보다도 아름다운 그래픽에 더 끌리는 성향이라면 한 번 쯤 플래이 해 볼 만 하다. 메인 화면에서 메뉴, 작업실, 나침반, 플레이어 등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익숙해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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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의 아름다운 멸망 - 퍼스트 스트라이크 모바일 게임잡다구리 2018. 2. 2. 08:48
'퍼스트 스트라이크(First Strike)'는 핵전쟁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다른 나라와 핵전쟁을 하는 내용인데, 3D로 표현된 지구 위로 핵 미사일이 마구 날아다닌다. 공격을 받은 땅은 시커멓게 변하고, 그걸 또 점령해서 핵무기를 개발하고, 또 공격받으면 까맣게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좀 기괴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맨날 멸망한다는 말만 있고 멸망하지도 않는 지구를 게임으로나마 날려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하면 재미있을 테지만, 끝에는 나름 작은 메시지를 던져줘서 약간 씁쓸한 뒷맛이 느껴지게 만든다. 게임을 실행하면 간단한 메뉴가 나온다. 먼저 '플레이 방법'으로 들어가면 대충 어떻게 게임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데, 처음 플레이 할 때는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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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랑고 표지판, 간이천막 등 아이템 만들기잡다구리 2018. 2. 1. 15:03
듀랑고는 야생을 돌아다니며 나뭇가지나 돌맹이 등을 채집해서 도구를 만들거나 사냥을 해서 고기 등을 얻어서 요리를 하거나 하는 아이템 조합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해서 좀 더 좋은 도구와 무기를 얻고, 더 좋은 요리를 하고 옷을 만들어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일단 초반에 표지판과 움막 등을 만드는 것으로 아이템 조합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자. 게임 화면에서 왼쪽 아래 메뉴 버튼을 누른다. 이것저것 메뉴가 많이 나온다. 한 메뉴로 들어가면 다시 뒤로 돌아 나오지 못하고 게임 화면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메뉴 선택을 잘 해서 들어가야 클릭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모든 메뉴에서 앞단으로 돌아나갈 수 있게 만들어주면 좀 더 편할 텐데. 메뉴에서 많은걸 할 수 있는데, 아이템을 만들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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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랑고 간단한 초반 플레이 리뷰IT 2018. 1. 27. 14:47
'듀랑고(durango)'는 왓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공룡이 득실대는 곳으로 갑자기 이동하게 된 현대인이 생존을 위해 도구를 만들고, 공룡과 전투를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용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개발기간이 5년에 달한다고 하여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는지, 출시일부터 접속자들이 몰려서 서버에 제대로 접속할 수가 없었다. 급하게 대책을 세웠지만 한동안 대기를 타야하거나, 캐릭터 생성과정에서 튕기거나 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모든 장애를 몸소 겪으면서 끝내 운 좋게 접속해 몇 시간 즐긴 경험을 기록해본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질리도록 봤을 첫화면이다. 여기서 아예 접속자가 많다고 튕기기도 하고, 한 시간 이상 대기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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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 제작 배포한 모바일 게임IT 2018. 1. 22. 12:30
'아버지와 아들(Father and Son)'은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탈리아어: Museo archeologico nazionale di Napoli)'에서 제작, 배포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아버지와 소원하게 지냈던 아들이, 사망한지 얼마 안 된 아버지의 편지를 받아보고는 그의 흔적을 짚어보는 내용이다. 나폴리 일대와 나폴리 고고학 박물관이 주 무대로 펼쳐지는데, 한 도시와 박물관을 서정적인 그림으로 보여준다.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은 아버지가 쓴 편지를 읽기 시작한다. 편지 내용을 보면 둘이 별다른 교류 없이, 서로를 잘 알지 못한채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 설정을 보면 아마도, 아들은 아버지의 장례식을 위해서 나폴리에 잠시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가 일했던 나폴리 고고학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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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 missing - 인도의 인신매매 현실 간접 체험 모바일 게임IT 2018. 1. 22. 07:00
'미싱(Missing: Game for a cause)'은 인도에서 인신매매 당한 소녀가 겪은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안드로이드, 아이폰은 물론이고, PC용으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게임의 기획자인 레나 케즈리왈(Leena Kejriwal)은 십 년 넘게 인도의 여성 인신매매 문제를 다뤄온 인권운동가다. 매년 300만 명, 8초에 한 명씩 소녀가 사라지는 것이 인도의 현실. 그래서 많은 노력과 행동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고, 이 게임 또한 그런 운동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인도인들을 타켓으로 제작한 게임이지만, 의외로 세계적으로 반향이 컸다고 한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전세계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인도 인디게임 상도 받았다. 물론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이끌어내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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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의길 - 대항해시대를 모바일에서 즐기는 게임잡다구리 2018. 1. 13. 05:27
'대항해의길'은 옛날 대항해시대 게임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푹 빠질만 하다. 대항해시대를 그대로 카피한 것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비슷한데, 오히려 그래서 "내가 원했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거의 그대로인 것이 단점이자 장점인 셈이다. 출시된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어서, 게임과 함께 성장(이라고 쓰고 시간 소비라고 읽는 것)을 즐길 수도 있다. 화면을 보면서 차근차근 풀어보자. 사실 맨 위의 화면보다 로그인 화면이 먼저 나온다. 일단 로그인을 해야 서버를 선택하고 들어갈 수 있으니까. 게임 운영사에 아이디를 만들거나, 페이스북, 구글 아이드로 로그인을 할 수 있는데, 그냥 가볍게 비회원 로그인을 해도 된다. 물론 비회원 로그인을 하면 불의의 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