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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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 중장기 계획, 달 탐사 프로젝트, 한국형 발사체 + 예산과 정치IT 2014. 11. 12. 17:50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달 탐사선 계획'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자. 일단 가까운 과거 정부들의 우주 개발 계획부터 간단히 알아보겠다. 제1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 우주개발사업 세부실천로드맵 2007년 노무현 정부 때 '제1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과 '우주개발사업 세부실천로드맵'이 발표됐다. 이때의 목표는 우리 기술로 우리 땅에서 로켓(발사체)을 쏘아 올리자는 것이 주 목표였다. 그래서 세부 계획도 이에 맞춰져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추진되어 결국 발사된 것이 바로 '나로호'다. 러시아와 공동개발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이 생겨서 계획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2009년 1차 실패, 2010년 2차 실패를 거쳐서 결국 2013년에 성공했다. 물론 3차 시도에서도 발사 전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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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역량 평가 시험, 탑싯(TOPCIT) - ICT 취업 준비자에겐 또 하나의 토익(TOEIC)?IT 2014. 10. 31. 02:33
어쩌면 이제 컴퓨터공학과 외 컴퓨터 관련 학과 대학생들은 졸업 전에 시험 하나를 더 준비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바로 '탑싯(TOPCIT)'이라는 시험. 'IT 역량 지수 평가 시험'이고, 아직은 시험단계라서 대학생과 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테스트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료로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10일까지 'TOPCIT 정기평가' 응시원수 접수를 했는데, 정보통신 분야(ICT) 재직자와 대학생 4,650명이 원서를 냈다고 한다. 이번이 2회째인 이 시험은 11월 1일 전국 주요대학 고사장에서 실시한다. 객관식, 서술형 등으로 이뤄진 총 65문항 1,000 점 만점으로 출제되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시험은 자체 개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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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방형 OS', 리눅스 민트 한글화 - 이번엔 잘 될까IT 2014. 10. 22. 10:32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 OS'가 11월 30일 부로 완료 될 계획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예전에도 개방형 OS를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는 아주 조금씩 나왔지만, 이번 기회에 어떤 내용인지 좀 짚어보겠다. 기사: 정부 "윈도엑스피 퇴출 대응" 개방형 OS 확대 검토 전용백신도 무료배포 (4.08) 정부 개발 개방형OS 배포판 12월 첫 선 (9.10) 정부가 주도한 리눅스OS, 누가 쓰나? (10.21) 정부의 개방형 OS 만들기, 하모니카 프로젝트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추진중인 이번 개방형 OS 프로젝트의 이름은 '하모니카 프로젝트'. 5월부터 시작해서 11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니, 약 7개월짜리 프로젝트. 총 예산은 2억 5천만 원이라 한다. 이 개방형 OS(하모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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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으로 6개월만에 한국형 유튜브를 - 이것이 IT 산업의 현실웹툰일기/2011~ 2014. 10. 16. 11:33
한국형 유튜브를 만들겠다는 발표보다, 계획 짜 놓고 있는 것이 더욱 놀라웠다. 10억 예산으로 6개월만에 개발을 끝낸다는 계획이라니. 지금 현실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상황을 너무자 잘 반영하고 있다. 정말 너무나 현실적이다. 그리고 그 현실때문에 수많은 개발자들이 SI 바닥에서 죽어나가고 있고. 추측컨데, 10억, 6개월로 계획을 짰다는 것은, 아마도 이 세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1) 계획 세운 사람들이 IT, 특히 SI 바닥을 너무나 잘 알아서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거나 2) 애초에 정해둔 업체가 있어서 저 계획으로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거나 3) 아예 아무것도 모르거나. 게다가 시스템 구축만 해놓으면 뭘 하나, 운영을 해야 뭔 사이트가 되든지 말든지 하는데, 운영에 관한 계획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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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긴장해라! 정부가 한국형 유튜브 만드신댄다~웹툰일기/2011~ 2014. 10. 15. 13:50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형 유튜브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건 대략 한 달 쯤 전이었다. 그때는 별로 확실한 것도 없고, 그냥 한국형 유튜브를 만들어서 업계에 한류 컨텐츠 유통 채널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겠다 정도로 간단한 내용만 나왔다. 그래서 업계간 B2B로 동영상 유통 채널을 만들려는 건가 싶어서 가만 있었다. 근데 최근에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을 보니까, 아예 완전히 유튜브(Youtube) 사이트를 그대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여서 참... (유구무언) 대체 이해가 안 된다. 동영상 플랫폼이 필요하다면 그냥 있는 것들 이용해서 하면 되잖아. 네이버 동영상도 있고, 다음 TV팟도 있고, 아프리카 TV도 있고. 월드 와이드 한 채널이 필요하다면 유튜브 측과 잘 협의해서 채널을 하나 만들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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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법'이 아니라, '인터넷 통제법'이다 (텍스트 버전)IT 2013. 11. 16. 22:13
2013년 현재,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내세우며 국회의원들이 일련의 법안을 몇 개 만들었다. 이것이 지금 IT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데, 이 상황을 나름대로 한 번 정리해보겠다. 게임 중독법에 미디어 컨텐츠 포함 사태의 핵심에 있는 법안은 뭐니뭐니해도 소위 '게임 중독법'이라 불리는 법안이다. 신의진 의원(새누리당, 비례)이 대표발의를 해서, '신의진 법'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법의 정식 명칭은 '중독 예방ㆍ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다. 이 법안의 핵심은 마약, 알코올, 도박, 인터넷 게임 중독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라고 주장함). 중독 예방ㆍ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http://likms.assembly.go.kr/bill/jsp/BillDetail.jsp?bill_id=PRC_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