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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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리는 은행들, 내 돈을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보관하기웹툰일기/2011~ 2014. 12. 4. 11:04
예금을 2중으로 관리해서 털릴 수 있는 가능성을 1/2로 줄여보자는 것이 핵심.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은행보단 증권사가 보안에 조금(아주 조금) 더 낫다는 느낌. 물론 증권사에 돈 보관하다가 주식에 눈 팔려서 덜컥 투기해서는 털려버릴 위험도 있는데, 아예 주식은 거들떠도 안 보는 노력이 필요하긴 함. 어쨌든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보안도 잘 못 한 주제에 무조건 고객 책임으로 다 떠넘기고 나 몰라라 하는 은행 하나만 본보기로 망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필요함. 보안 다 털려도 계속 써주고 유지가 된다면 뭐하러 보안에 더 신경 쓰겠음? 이건 정부 규제 같은 것보다 소비자들이 각자 앞장서서 움직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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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텍트 Detekt: 엠네스티가 만들고 배포하는 도감청 스파이웨어 찾아내는 보안 프로그램IT 2014. 12. 1. 00:11
엠네스티(amnesty)가 보안 전문가들과 Citizen Lab의 도움을 받아 디텍트(DETEKT)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이 소프트웨어의 주 목적은 정부가 감시할 목적으로 PC에 심어놓은 스파이웨어 등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주로 인권 운동가들과 저널리스트들을 감시하기 위해 심어진 도감청 스파이웨어들을 탐지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한다. 디텍트(detekt)는 엠네스티가 프라이버시 인터네셔널, 디지탈 게셀샤프트,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파운데이션 등과 함께 파트너를 맺고, 오픈소스로 제작되어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디텍트(detekt) 공식 홈페이지로 가면 다운로드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깃헙(GitHub) 페이지로 이동한다. 따라서 디텍트만 빨리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고 싶다면 바로 깃헙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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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리는 은행들, 내 돈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보관하기IT 2014. 11. 30. 15:27
요즘 은행 예금에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해서 여러모로 불안하다. 최근에는 피해자들 주장으로는 자신이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도 은행 예금이 모두 인출되는 사고도 발행해서, 예금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고 사고 발생 후 은행들이 딱히 적극적으로 대처하거나 피해를 보상해주거나 하는 모습도 보이지도 않고. 이런 상황에서 내 경우는, 돈도 별로 없지만 없는 돈이라도 다 털리면 바로 길거리 나앉아야 하기 때문에 2중 안전장치를 마련한 상태다. 증권사에 예금을 옮겨놓는 것.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은행과 연계를 시켜놓는다. 이때 증권사 계좌로 바로 출금할 수 있는 카드 같은 건 아예 만들지 않는다. 즉, 증권사에서 출금은 은행 계좌로만 나가도록 만들어 놓는다. 물론 입금도 은행 계좌로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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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믿을 수 없으니, 돈은 밭에다 파묻어야 하나요웹툰일기/2011~ 2014. 11. 26. 12:56
어느날 갑자기 통장의 돈이 모두 빠져나갔는데, 은행에선 어떻게 빠져나갔는지 모르겠다며 보상도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렇게 불안한 곳이라면 돈을 맡길 이유가 있을까, 그냥 집에다 두거나 들고다니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관련 기사들과 함께 간단히 정리해보자. [뉴스1번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 1억 2천만 원 (연합뉴스TV) 처음 이 뉴스가 나올 때만 해도 나는 긴가민가 했다. 보이스피싱 같은 거 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건도 그런류인가 했는데, 점점 보도되는 양상을 보니 그게 아닌 듯 했다. 농협 고객 50여 명 "내 계좌에서 돈이 사라졌다" (SBSCNBC) 유사한 사례가 꽤 있는 상황. 이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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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창업자(개발자) 이야기 - 정부의 개인정보 요청을 거절한 CEO웹툰일기/2011~ 2014. 10. 7. 16:11
텔레그램(Telegram) 창업자인 니콜라이 두로프(Nicolai Durov)와 파블 두로프(Pavel Durov) 이야기. 텔레그램에서 형인 니콜라이는 MT 프로토콜이라는 암호화 방식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었다고 함. 이 사람은 개발자(프로그래머)이자 수학자로, 지금도 VK(vk.com)에서 수석 개발자를 하고 있고, 다른 수학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함. 파블 두로프는 VK의 CEO로 세간에 관심이 집중됐던 사람으로, 찾아보면 관련 기사와 자료들이 아주 많이 쏟아짐. 아주 흥미로운 인물이므로, 더 알고싶다면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부터 자료를 찾아나가면 재미있는 것들을 볼 수 있음. 앞서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서비스 자체의 완성도 때문에 그걸 선택할 수도 있지만, 창업자 혹은 만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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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사용방법 - 보안이 설정 된 비밀 채팅 이용하기IT 2014. 10. 3. 01:08
텔레그램(telegram) 메신저 사용법은 다른 메신저들 사용법과 똑같다.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는 그냥 리스트에 나와있는 사람 중 하나를 콕 찝어서 터치하고 그냥 대화하면 된다. 여기서는 그 외에 알아두면 좋을 기능들을 대략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텔레그램 메신저 다운로드는 아주 쉬우므로 생략하겠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는 모르겠고) 간혹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이 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앱스토어에서 'telegram'이라고 영어로 검색을 해야 이 메신저가 나온다. 한글로 텔레그램이라고 검색하면 안 나오니 주의하자. 참고로, 여기서는 아이폰 용 텔레그램을 설명하므로, 다른 플랫폼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채팅 리스트와 사용자 리스트 Chats: 다른 유저들과 대화한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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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로 프라이버시 보장, 텔레그램 메신저IT 2014. 9. 22. 16:16
비록 우리의 메신저가 '오늘 똥을 쌌는데 황금색이에요~'라는 대화밖에 없다 하더라도, 그런 대화를 누군가에게 감시당한다는 것 혹은 감시당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일이다. 광장에서 사람들에게 외치는 거라면 모를까, 개인적으로 사사로이 즐기는 대화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은, 헌법의 행복 추구권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그냥 상식적으로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보장하지 않겠다고 권력을 가진 조직이 천명한다면? 혹은 보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면? 당연히 갈아타야하는 거다. 이건, '문제될 게 없으면 당당하면 된다'라는 것과는 다르다. 프라이버시 문제다. 화장실에서 똥 싸는 일은 굉장히 자연스럽고도 당연하면서도 합법적인 일이다. 하지만 나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