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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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 missing - 인도의 인신매매 현실 간접 체험 모바일 게임IT 2018. 1. 22. 07:00
'미싱(Missing: Game for a cause)'은 인도에서 인신매매 당한 소녀가 겪은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안드로이드, 아이폰은 물론이고, PC용으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게임의 기획자인 레나 케즈리왈(Leena Kejriwal)은 십 년 넘게 인도의 여성 인신매매 문제를 다뤄온 인권운동가다. 매년 300만 명, 8초에 한 명씩 소녀가 사라지는 것이 인도의 현실. 그래서 많은 노력과 행동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고, 이 게임 또한 그런 운동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인도인들을 타켓으로 제작한 게임이지만, 의외로 세계적으로 반향이 컸다고 한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전세계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인도 인디게임 상도 받았다. 물론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이끌어내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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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여권도 없이 아메리카 대륙 1만 킬로미터를 이동한 사람 이야기해외소식 2017. 2. 11. 02:49
5년 전에 집에서 별다른 흔적도 없이 갑자기 사라진 사람이, 5년 후에 1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다른 나라에서 발견됐다. 애초에 여행 가방 같은 것은 고사하고, 여권이나 돈도 없이 동네 마실 나가듯 나간 사람이 그 먼 거리를 이동했다는 것이 놀랍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루트 속에는 아마존 정글 구간이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무서운 동물들 가득한 오지 밀림 아마존 말이다. 밀림 깊숙한 곳에선 당연히 차도 안 다닐텐데 그 구간을 통과했다는 것은 정말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서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안톤의 주장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2)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한다. 이걸 못 믿는다 하더라도, 그가 발견된 곳(3)만 해도 토론토에서 약 1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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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구인 게시판은 경찰이 관리해야 할 듯모험회사 2013. 8. 8. 13:53
실종신고는 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최후 생존소식이 있은 후부터 5년 후에야 할 수 있다 한다. 그래서 사람이 없어졌으면 먼저 가출신고부터 경찰서에 하는데, 별다른 생존소식을 증명할 수 없다면 이 가출신고 일자를 최후 생존소식으로 한다고. 각종 사고 등으로 인한 실종은 1년 경과 후 실종신고가 된다고 함. 실종신고 후 6개월 기간이 지나면 법원에서 실종선고를 하게되고, 실종선고가 내려지면 법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간주한다 함. 하지만 나중에라도 살아있음이 확인되면 실종취소 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가족을 구한다고 써 붙여놓은 안타까운 사정들을 보다보니 실종에 대해 썼는데, 실종에 대해 쓰다보니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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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3년 간 실종된 한국인 수가 1136명 이라고?잡다구리 2013. 3. 31. 14:11
(* 추가: 최근, 누군가가 한비야 등을 옹호하는 글에 이 글을 링크 걸어놨다고 하던데, 그런 사람들 쉴드 쳐 주려고 쓴 글 아님.) 최근 한국의 인터넷에 '인도에서 실종된 한국인 수' 혹은 '인도에서 실종된 나라별 여행객 수' 등의 제목으로 아래와 같은 사진이 올라왔다. 일단 사진 한 번 보자. 최근 연일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하는 인도의 성폭행 뉴스들을 배경 지식으로 기초를 깔고, 그런 상황에서 이런 제목과 사진을 딱 보면, 십중팔구 '아, 인도에서 한국인들이 엄청나게 실종됐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사진을 널리 퍼트리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고. 물론 나 역시도 처음 이 사진을 봤을 땐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인이 이런 의문을 제기했다. "3년 동안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