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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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 나라 사람? - PINK 5 0614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7. 13:06
푸른 바다 저 멀리 PINK 5 0614 1. 아침에도 곤니찌와, 낮에도 곤니찌와, 저녁에도 밤에도 곤니찌와. 듣다 보면 좀 짜증날 때도 있었다. 2. 그래도 다행인 것은 비교적 잘 사는 나라 국민으로만 인식 됐다는 것. 어떤 (아는) 사람처럼 인도인으로 인식 돼서는 푸대접 받는 것보단 훨 낫다~ 3. 인도의 여행자들은 피부색이 하얀색에 가까울수록 대접 받는다. 햇볕에 얼굴 너무 까맣게 타지 않게 조심! 까맣게 타 버리면 푸대접 받는 수가 생긴다. 4. 티벳가니깐 티벳인 닮았다고 난리였다. 이놈의 인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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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이야 GRAY 2 0614 #2/2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4. 14:02
푸른 바다 저 멀리 GRAY 2 0614 #2/2 이제부터 시작이야 5. ‘나 인도여행 계속 해야 될까?’라는 주제로 주인아줌마랑 상담을 좀 했다. 결국 해결책은 북쪽의 ‘레(Leh)’ 쪽으로 가라는 것이었다. 어차피 지금은 너무 더워서 남쪽으로 가도 제대로 구경도 못 할 테고, 북쪽은 지금이 딱 여행하기 좋단다. 라다크(Ladakh, 인도 북쪽지역) 쪽은 길이 험해서 6~8월에만 육로가 개방 된단다. 나머지 기간 동안은 눈이 덮이거나, 빙판이 되거나 해서 육로로는 못 간단다. 비행기가 있긴 하지만 날씨 때문에 결항되기 일쑤라고. 게다가 라다크 지역 사람들은 인도인들보다는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주위의 다른 사람들도 라다크 쪽이 경치도 좋고, 시원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 얘기들을 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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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스타 되다 - GRAY 2 0614 #1/2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2. 12:15
푸른 바다 저 멀리 GRAY 2 0614 #1/2 토크쇼 스타 되다 1. 아침햇살이 너무 밝아 눈을 떠 보니 여덟 시 반이었다. 거의 새벽 네 시 즘 돼서 잠이 들었으니 푹 잤다고는 할 수 없었다. 보통 때 같았으면 커튼 치고 다시 잤겠지만, 그 호텔에선 그럴 마음이 전혀 없었다.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고 가방 꾸려서 곧장 나가버렸다. 마치 그 방에 폭탄이라도 설치된 것처럼 재빠르게. 1층 프론터로 내려가니, 어젯밤에 숙박료로 사기 친 그 지배인이 ‘Good Morning, sir’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인사했다. 아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다. 가까스로 진정시킨 마음이 그 녀석을 보니 다시 부글부글 끓어 올랐다. 체크아웃 하는 거냐고 묻길래, 시큰둥하게 그렇다고 하고 나가려고 했다. 그랬더니 여권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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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가 보고 싶은 곳웹툰일기/2007 2007. 7. 12. 22:42
며칠 전에 '죽기 전에 꼭 가 보고 싶은 곳이 어디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아무 생각 없이 평소 생각한 데로 '아오지 탄광'이라고 답 했다. 그랬더니 느닷없이 막 웃는 게 아닌가! 난 정말 그 대답이 그렇게 웃기는 거라곤 생각해 본 적 없다. 주위 몇몇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웃긴게 맞다고... 아니, 그게 왜 웃기지? ㅡ.ㅡ+ 그래서 만화로 한 번 그려 봤다. 내 대답이 유니버셜(?)하게 웃긴게 맞는지 한 번 알아 보고 싶다. ㅡ.ㅡ;;; (사실 나는 이 만화가 전혀 웃기다고 생각지 않는데...) 지구상의 거의 모든 곳들은 돈만 있으면 다 갈 수 있는 곳들이다. 하지만 아오지 탄광은 돈만 있다고 가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물론, 한 백 억 정도 기부한다면 특별히 보여 줄 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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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여행중 사고 소식웹툰일기/2007 2007. 7. 4. 19:15
예전에 태국 여행 갔을 때, 방콕에서 세 명의 또래 사람들을 만났다. 그 때 나는 태국 북부 지역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얘네들에게 꼬심을 당해 해변으로 갈 뻔 했다. 그리고 걔네들이 도착해서 놀 때 즘 쓰나미 사건이 뉴스에 나왔는데... 연락처를 주고받지 않아서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수 밖에. 오이양은 용케도 인도 뭄바이 기차역 폭탄 테러를 하루 차이로 피해 갔다. 여행 하면서 메일 보내 놓고 꽤 걱정 했었는데. 여행을 하다 보면 그런 사건 사고들이 주위에서 심심찮게 일어난다. 한국에 있을 때는 별 관심도 없던 사건들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안타까운 것은, 이런 사고들은 내가 조심한다고 예방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완전히 운이다. 이번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 사고가 남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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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하라 (대마도) 당일치기 (2005. 01. 19)해외여행/일본 대마도 2005 2007. 6. 15. 15:48
--- 이즈하라 (대마도) 당일치기 (2005. 01. 19) --- 사실, 대마도는 여행기를 올릴 만 한 내용이 아직 없다. 여태까지 당일치기만 갔다 와서, 많은 것을 보진 못했기 때문. 그래서 이건 그냥 정리랄까 심심풀이랄까 그 정도일 뿐이다. (추가: 대마도 자전거 여행기가 등록되었습니다.)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에서는 가끔 이벤트를 하는데, 그 이벤트 중에는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면 대마도 당일치기를 반값으로 해 준다. 대마도 가는 배는 정식으로는 왕복 약 12만원 정도. 하지만 파라다이스에서 물건을 사고 가면 6만원 정도에 당일 왕복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싸게 갈 수 있는 것은 당일치기 뿐이다. 당일치기를 할 경우, 히다까쯔로 갈 경우는 약 3시간 정도 구경을 할 수 있고, 이즈하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