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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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 자동이체는 시한폭탄일지도웹툰일기/2011~ 2014. 12. 23. 15:54
최근 은행들이 잇따라 해킹으로 털리고 보안 문제가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일각에선 조심스럽게 CMS 문제도 조금씩 언급되기 시작했음. 초기엔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이 이 방법을 알아챈 뒤에 악용하지 않을까 하면서, 아는 사람들도 밝히기 꺼리고 쉬쉬하는 분위기였음. 하지만 이제 알만 한 사람들은 알음알음 다 알게 된 상황. 차라리 공론의 장에 꺼내는 게 좋을 듯 함. 흔히들 자동이체라 불리는 이것. 물론 사용자 동의도 받아야하고, 은행이 허용도 해줘야 가능하지만, 일단 그렇게 허용받아놓은 업체의 어떤 사람이 나쁜 마음 먹고 한 탕 크게 저지를 수도 있는 일. 관련 업계 몇몇 분들을 통해 들은 이야기로는,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해서 더욱 무서운 상황이라고. 어쩌면 우리는 폭탄을 안고 살아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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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가난한 겨울, 은박지 비상담요로 난방비 절감웹툰일기/2011~ 2014. 12. 23. 13:04
은박지 비상담요는 원래 산이나 야외에서 조난 등의 비상사태를 당했을 때, 덮어쓰고 체온을 유지하는 용도다. 담요라고 하기에도 좀 뭣 한 아주 얇은 은박지. 배송비 낼 돈으로 몇 개 더 사는 게 낫고, 일정 금액 이상 사야 배송비가 무료라서 한 번에 열 댓 개나 사버렸는데, 처음 받아보고는 생각보다 더 얇아서 이게 과연 쓸모가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하나 펴서 몸에 둘러보니 보온 효과가 아주 뛰어났다. 아무래도 일단 바람을 확실히 차단하고, 은박지가 체온을 반사해줘서 그런 게 아닌가 싶었는데, 어쨌든 몸에 두르자마자 따뜻한 느낌이 들 정도. 그래서 당장 문, 창문, 벽 등에 커튼처럼(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비닐 테이프로 발라서) 붙였더니 방 온도가 유지되는 느낌. 가격 대비 성능으론 대만족이다. 하나에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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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벌벌 떨며 돈 벌어오는 인간은 보일러 기계를 먹여살려요웹툰일기/2011~ 2014. 12. 22. 15:03
도시가스 왜 이리 비싸냐. 쓸 데 없는 데 동의도 안 한 곳에 자기들 맘대로 기부하고 그럴 돈으로 요금이나 십 원이라도 좀 깎아주지. 완전 독점인데 투명하게 감시되고 운영되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자료도 없고. 대체 내가 내는 요금이 적정 금액이 맞긴 맞는 건가. 조금만 써도 확확 올라가는 요금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가스통 배달해서 화염방사기 만들어 방을 덥힐까. 추위에 동상 걸리고 얼어 죽느니 불에 타 죽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아아 이 나라는 가난하면 죽어라 죽어라 하네. 참 좋은 나라. 씻을 때 뜨거운 물 나오게 조금 틀고, 보일러 안 얼게 한 번에 5분 정도씩 그것도 며칠에 한 번 튼 것 밖에 없고, 게다가 일주일 정도 집도 비웠었는데, 여름철 나오던 요금의 6배가 넘게 나왔다. 뭐냐 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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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이 바라본 21세기는 이런게 아니었지웹툰일기/2011~ 2014. 12. 15. 13:16
국민학교 때 무슨 21세기 나의 모습이라든가, 21세기 우리 생활 같은 주제로 그림이나 글짓기 같은 거 많이 시켰는데, 그게 다 헛짓이었어.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냉난방 걱정없이 해피해피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은 어디에? 내가 생각한 21세기는 이런 게 아니었어. 막 2010년 되면 화성에 집 짓고 살고 어쩌고 개뿔. 2014년인데 집에 방풍막 붙이고 보온용 실내 텐트 치고 산다. 학교에서 미래의 모습 따위 상상하라고 하지 말라고, 완전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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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뀐 일본의 면세 제도 - 면세 품목이 더욱 많아졌음웹툰일기/2011~ 2014. 12. 6. 02:13
2014년 10월 1일부로 일본의 면세제도가 바뀌었다. 핵심은 "더 많이 질러라". 기존 면세 품목은 가전제품, 의류, 가방 등의 비교적 고가 물건을 1만 엔 이상 사면 소비세를 면제해주는 방식이었음. 노트북이나 카메라, 옷 같은 제법 가격이 나가는 물건들만 면세 대상. 이번에 바뀐 면세 제도에서는 기존의 면세 대상은 그대로 두고, 거기에 추가로 소모품도 면세를 해주고 있음. 식품, 음료, 약품, 화장품 등을 5천엔 이상~50만엔 이하로 사면 면세 해주는 것. 주의할 점은, 한 가게에서 한방에 질러야 한다는 것. 그리고 면세 받을 때 받는 '구입기록표'는 출국할 때까지 잃어버리면 안 되고, 가게에서 밀봉해주는 포장을 뜯어도 안 됨. 당연히 모든 물건은 해외로(일본 밖으로) 들고 나가야 됨. 최근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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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임대 본 김에 창업이나 한 번... 하지만 여기는 한국웹툰일기/2011~ 2014. 12. 5. 12:51
요즘은 벤처바닥(?) 분위기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옛날엔 '창업은 취직 못 하는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체에 팽배했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 듯. 한 번 그렇게 냉대받고 천대 받으니 그 기억이 뼈에 사무쳐 오래 가더라. 뭐 어쨌든, 차고 나온 김에 창업할 뻔(?) 했다는 이야기. 차고 관련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우연히 중국의 '차고카페'라는 곳을 발견함. -_-; 2014/12/05 - 중국 베이징의 독특한 창업 카페 - 차고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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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에서 본 엔씨 = 모바일로 변신 합체한 NC웹툰일기/2011~ 2014. 12. 4. 16:02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열고 있었다. 이번엔 아주 작심을 한 듯 한꺼번에 많은 게임들을 전시했다. 지스타 전에 기자 간담회 처럼 열었던 프리미어 데이에서 김택진 대표가 "이제 엔씨는 PC 온리(only) 게임은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 처럼, 이번 전시에서 엔씨는 모든 게임의 모바일 버전도 함께 전시하고 있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엔씨. 비록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게임회사가 소작농이 됐다"는 한탄이 섞여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거스르기엔 너무나 거대한 조류. 피씨 게임과 함께 앞으로 엔씨는 모바일 시장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