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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의 논리 - 핸드폰 구입 비용 증가로 가계 통신비 절감(?)웹툰일기/2011~ 2014. 10. 29. 19:07
국민들 통신비 부담이 높다고 하니까 대책을 내놓은 게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간이 지나면서 비난이 높아지고 하니까 하나 둘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는데, 그런 걸 지켜보면서 정말 이해 안 되는 게 있다. 단통법 애초에 만들어 낸 이유가 '국민들 핸드폰 교체 주기가 너무 빠르다' 때문이잖아. 그래서 교체 주기를 강제로 늦추면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였잖아. 그런데 이제와서 이통사들에게 보조금을 좀 더 주게 한다든지 그러는 이유는 대체 뭐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지금 시행하고 있는 단통법을 좋게 보자면, '단말기 완전 자급제'로 가는 중간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정부기관이 과연 거기까지 계획을 세워놓고 단통법을 도입 한 걸까? 정말 그렇다면 좋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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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월 9만 원 이상 쓰는 사람만 국민이냐 - 가난뱅이 가계 통신비 증가웹툰일기/2011~ 2014. 10. 29. 15:46
죽도 밥도 안 되는 단통법을 그리자니, 죽도 밥도 안 되는 만화가 나와버렸다. 단통법에 대해 할 말은 많은데, 이걸 쭉 이어서 다 그리자니 완전 '미생' 정도의 분량이 돼 버릴 것 같음. 그래서 조금씩 나눠서 그려야지 했는데, 이걸 또 나누자니 이것저것 다 연결되기 때매 나누기가 애매함. 오호라~ 이래서 간단하고 단순하게 핵심만 찝어서 비판할 수 없게끔 만들어 놓은 고도의 전략! ㄷㄷㄷ 그래도 앞으로 조금씩 하겠음. 다소 맥락이 끊어져도 분량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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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감과 소속감웹툰일기/2011~ 2014. 10. 27. 16:24
트위터에서 한 분의 글을 읽고 든 생각을 표현해봤음. 우리 사회는 '소속감'을 강조하기 위해 너무 무거운 '속박감'을 주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 사전을 찾아보니 속박과 소속감은 각각 이렇게 나와 있었다. 속박: 사람을 강압적으로 얽어매거나 자유롭지 못하게 함 소속감: 자신이 어떤 집단에 딸려 있음을 느끼는 마음 어떻게 보면 비슷하게도 보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다르다. 수동과 능동의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 내 입장에서 느끼는 차이는, 속박감은 너무 억눌려서 하루에도 열 두번 뛰쳐나가고 싶게 하는 감정이고, 소속감은 편안함을 느껴 스스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 정도. 문제는 아직 살면서 회사에서 속박감은 많이 느꼈지만, 소속감을 느껴본 적은 없다는 것. p.s. 가족에서도 소속감을 느껴서 편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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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에 대처하는 방법 - 버텨라!웹툰일기/2011~ 2014. 10. 22. 14:30
'단통법(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 시행 이후에 여기저기서 대처하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틈틈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나오는 단어들이 보조금 상한제, 위약4, 분리요금제 등등 해서, 통신사 판매 정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이 나온다. 이건 무슨 전 국민에게 핸드폰 정책 교육을 시켜서 대리점 후보로 만들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것저것 다 귀찮은 사람들에게 딱 한 마디로 알려주는 '단통법 대처법'.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스마트폰), 분실하지 말고, 파손하지 말고, 고장내지 말고, 아주 귀중하게 애지중지 다뤄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면 된다 (참 쉽죠? -_-;). 이건 끝까지 버티는 놈이 이기는 게임이니까. 그래도 고장나거나 해서 바꿔야 한다면, 지금 상황에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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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북지혜택 물어보면 탈락인가요? 왜? 어째서?웹툰일기/2011~ 2014. 10. 21. 15:48
면접은 고용주가 노동자 후보를 대상으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노동자 후보들이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는 만남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만남의 장'이니만큼, 서로가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하며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면접이 즐거우면 더 좋잖아요? ...라지만 한국에선 안 될거야 아마, 인구가 너무 많아서 노동력이 길거리에 걷어 차일 정도니까. 하지만 그래놓고는 '사람이 없다'고 하겠지. p.s. 회사가 크면 클 수록 면접자가 회사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 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 듯 하더이다. 그러면서 '패기 있는 사람'을 찾으면 어쩌겠다고 p.s.2 자, 이건 짤방용이오~ 퍼가려면 아래 이미지만 퍼가서 링크를 걸어주시오~ 사이트 여기저기에 흩날리는 이미지가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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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관기관이 블로그 컨텐츠 공짜로 다 긁어가고 싶다고 했던 이야기웹툰일기/2011~ 2014. 10. 17. 11:27
여태까지 블로그 컨텐츠 관련해서 겪었던 황당했던 일들 중 베스트에 들어가는 이야기. 최근에 레이니걸 님의 사연을 보다가 이 사건이 떠올랐음. 아직 '정부에게 삥뜯긴 개발자 이야기'를 못 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기 바람. [웹툰일기/2011~] - 정부에게 삥뜯긴 개발자 이야기 그때 생각에도 저 '정부 유관기관'은 인터넷 상의 블로그들에게 메일을 쫙 뿌리지 않았나 싶다. 그러다가 답 메일을 보낸 어수룩한 놈 하나 잡아서 잘 구워삶아보자 그런 의도였지 싶고. 아마 거의 대부분은 다 무시를 했는지, 그 후에도 보니까 컨텐츠는 별로 쌓이지도 않던데. 어쨌든 그 이후로는 메일 상으로 뭔가 얼버무리면서 협의하러 오라고 하면 무시하고 안 가는 원칙이 세워졌다. 이 문제를 컨텐츠를 공짜라고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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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게 삥뜯긴 개발자 이야기웹툰일기/2011~ 2014. 10. 16. 12:42
한 개발자가 정부에게 삥 뜯긴 이 이야기는 '레이니걸'님이 블로그에 공개한 내용. 좀 황당한 사례이기도 하고, 보다보니 내 경험도 떠오르고 해서 만화로 그리는 것을 허락 받았음. 전 사회적으로 개발을 비롯해 지식산업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루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 됨. 예산도 없이 좋아 보이는 것 그대로 베껴서 정부에서 만들려고 하면서, 이래놓고 1인 기업 육성이니, 중소기업 활성화니,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정책이니, 둥가둥가... 제발 부탁인데, 예산이 없으면 좀 하지 마시라. 정부가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 뭔가 하려고 이래버리면, 나라 전체가 어떻게 되나. 더 길게 얘기할 건 없고 (너무 황당해서), 더 자세히 알고싶은 분들은 레이니걸 님이 직접 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