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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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리는 은행들, 내 돈을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보관하기웹툰일기/2011~ 2014. 12. 4. 11:04
예금을 2중으로 관리해서 털릴 수 있는 가능성을 1/2로 줄여보자는 것이 핵심.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은행보단 증권사가 보안에 조금(아주 조금) 더 낫다는 느낌. 물론 증권사에 돈 보관하다가 주식에 눈 팔려서 덜컥 투기해서는 털려버릴 위험도 있는데, 아예 주식은 거들떠도 안 보는 노력이 필요하긴 함. 어쨌든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보안도 잘 못 한 주제에 무조건 고객 책임으로 다 떠넘기고 나 몰라라 하는 은행 하나만 본보기로 망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필요함. 보안 다 털려도 계속 써주고 유지가 된다면 뭐하러 보안에 더 신경 쓰겠음? 이건 정부 규제 같은 것보다 소비자들이 각자 앞장서서 움직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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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품질이 안 좋다고? 다이소 세대에겐 좋기만 하더라웹툰일기/2011~ 2014. 12. 2. 14:40
물론 해외에서도 이케아 제품들이 조립하기 복잡하고 어렵고, 뽑기를 잘 못 하면 아예 이가 딱딱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불만이 많은 건 알고 있지만, 그만한 가격에 그정도 제품을 살 수 있는 곳은 이케아 말곤 딱히 없잖아? 국내 가구들은 그정도 생기면 너무 비싸고. 인터넷에 싼 것들이 있긴 하지만 그건 품질과 디자인이 너무너무 형편없고. 이케아 정도면 가난뱅이에겐 딱이다...라기보단, 생활 속의 작은 사치에 속할 정도다. 게다가 유니클로를 완전 저가 싸구려 저품질 제품 취급하는 사람들이 꽤 보이던데, 솔직히 난 그거 이해 못하겠다. 내 입장에선 유니클로 정도면 적당한 가격에 품질도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적당하다고 생각하거든. 길거리에서 사입는 싸구려 옷들보단 훨씬 질기고 촉감도 좋고 오래 입을 수 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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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시키고 쪼는 회사는 문제가 터질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웹툰일기/2011~ 2014. 11. 26. 16:10
가끔 자주, "직원은 쪼아야 열심히 일 한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분들을 만날 때가 있음. 같은 부류들끼린 이게 기정 사실인 양 서로 동조하고 하는 것 같았음. 물론 이것저것 시키고 쪼으면 일 하는 것처럼 보이긴 보임. 일단 시키는 일 하면 눈에 확실히 보이고 체크할 수도 있으니까 당장은 만족스럽겠지. 하지만 그게 계속되면 직원들은 시키는 일만 하게 되고, 안 시키는 일은 거들떠도 안 봄. 그리고 '열심히 해서 뭐 하나, 어차피 또 시킬건데'하며 점점 하는척이 늘어남. 게다가 권한도 책임도 없이 도구로 전락한 처지를 깨달으며 그냥 월급만 보며 꾸역꾸역 회사 나가는 상황이 슬슬 펼쳐지게 됨. 이게 몇 년 되면 조직개편이다 뭐다 하면서 쇄신에 나서도 아무 소용 없음. 결국, 빡쎄게 쪼는 회사는 문제가 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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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믿을 수 없으니, 돈은 밭에다 파묻어야 하나요웹툰일기/2011~ 2014. 11. 26. 12:56
어느날 갑자기 통장의 돈이 모두 빠져나갔는데, 은행에선 어떻게 빠져나갔는지 모르겠다며 보상도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렇게 불안한 곳이라면 돈을 맡길 이유가 있을까, 그냥 집에다 두거나 들고다니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관련 기사들과 함께 간단히 정리해보자. [뉴스1번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 1억 2천만 원 (연합뉴스TV) 처음 이 뉴스가 나올 때만 해도 나는 긴가민가 했다. 보이스피싱 같은 거 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건도 그런류인가 했는데, 점점 보도되는 양상을 보니 그게 아닌 듯 했다. 농협 고객 50여 명 "내 계좌에서 돈이 사라졌다" (SBSCNBC) 유사한 사례가 꽤 있는 상황. 이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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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3호의 위기에 선 대한민국 게임 업계 - 엔씨소프트 프리미어 데이 김택진 대표웹툰일기/2011~ 2014. 11. 26. 11:54
올해 지스타 2014 행사가 시작되기 앞서서 엔씨소프트는 따로 프리미어 데이라는 자사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오랜만에 김택진 대표가 나와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직접 발표회를 진행하면서 프리젠테이션 서두를 '아폴로 13호'로 시작했다. 나중에는 PC게임 시절에는 게임회사가 직접 판매를 할 수 있었는데, 모바일 게임 시대에는 중간에 떼 가는 곳들이 많아서 '게임업계가 이젠 소작농이 됐다'는 말도 했다. 아무래도 이래저래 요즘 우리나라 게임 업계는 위기에 봉착해 있는 게 맞는 듯. 그런데 이번 지스타 행사에서 엔씨소프트는 'conquer the space'를 모토로 내걸고 나왔다. '우주정복'이라... 어쩌면 아폴로 13호 처럼 위기에 봉착하긴 했는데, 다시 과거(지구)로 돌아가기보다는 내친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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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같은 인재가 되라구요?!웹툰일기/2011~ 2014. 11. 19. 23:59
조금 되는(?) 사람들이 강연회 같은 데서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 이런 레파토리를 계속 써먹는 건, 그게 안전하기 때문. 딱히 욕 할 수도 없고, 말은 맞는 말이고, 들을 때 만큼은 힘을 조금 주기도 하고, 해피엔딩이고, 긍정적이고 등등. 아마 내가 강연회를 한다해도 불특정 다수 앞에서는 유사한 걸 말 할 수 밖에 없을 듯. 그래서 딱히 비난하기도 좀 그렇다. 근데 어느정도 정해진 부류의 청중이 모였다면, 그리고 소규모라면 좀 다른 말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특정한 직업이나 특정한 목적,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이 모인 비교적 작은 자리에서도 저런 말만 앵무새 처럼 반복한다면 좀 문제가 있지 싶다. 그것 밖에 모르거나, 정성이 없거나 등등. 어쨌거나 요즘 심심하면 한 번씩, 빌게이츠나 저커버그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