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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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미래는 택배? - 2웹툰일기/2011~ 2014. 8. 29. 11:46
1편에서 넘어옴: 한국 기업의 미래는 택배? - 1 한국의 기업들은 크면 클 수록 그들만의 카르텔과 정부의 각종 보호 등으로 잘 망하지 않는다(아니라고 우기지만). 그런것 때문에 아직도 그리 심각하게 경쟁도 하지 않고 (자기들은 한다고 우기지만), 벤처기업이나 기술있는 회사를 구입해서 IT 쪽으로 신기술 도입하는 데도 딱히 의욕을 보이지도 않는다(노력하고 있다고 우기지만). 근데 과연 그게 얼마나 더 지속될지. 지금 임원급으로 있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IMF를 겪어봤을 텐데, 그 기억은 이미 까맣게 잊어버렸나보다. 시대는 곡선형으로 변하는 게 아니라, 어느 임계점에 달하면 계단식으로 갑자기 확 바뀌고, 기업의 운명 또한 그런 식으로 어느 순간 결단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 뭐, 상관없지,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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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경기호황? 가난뱅이에겐 아무상관 없다네웹툰일기/2011~ 2014. 8. 28. 13:46
이미 열심히 일 해서 조직을 이롭게하면 개인도 이득을 보는 시스템이 아님. 따라서 지금의 해외이민이나 한국 탈출 러쉬, 해외 직구매, 해외여행 등의 현상들은 이런 시스템을 깨달은 개인들이 서서히 자각해가는 과정일 듯. 국가나 일개 기업들이 호황이든 불황이든 상관없이, 수많은 가난뱅이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기만 할 뿐. 그러니 전체를 위해 충성심따위 발휘 할 의미가 없음. 군대에 자식 보내놨더니 제대로 돌봐주지도 않고, 억울하게 죽어도 사인도 제대로 밝혀주지도 않고 하니까 부모들이 아들 군대 안 보내려고 생각하는 것 처럼, 그 비슷한 정서가 전 사회적으로 서서히 퍼지고 있는 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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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개발자의 입문부터 탈출까지 이야기 - 1웹툰일기/2011~ 2014. 8. 20. 13:52
이 이야기는, 컴퓨터 비전공자로 개발바닥에 발 들인 사람들 중 몇몇의 사연들을 조합하고 재배치해서 꾸며봤다. 지금 IT 바닥에서는 이런 일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자료로라도 남겨놓고 싶어서. 근데 이 이후 이야기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다소 뻔한(?) 이야기들이다. SI로 파견되어 야근 특근 반복하다가 퇴사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이후 이야기를 꼭 그려야하나 싶으면서 의욕이 나지 않는다.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린 것 까지만 공개. 이후에 일어날 일이 궁금하다면 주면의 고참 개발자들에게 물어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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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개발자, 초급은 과잉 고급은 부족? ㅋ웹툰일기/2011~ 2014. 8. 19. 14:24
본격적으로 이야기 시작하면 너무 길어져서 적당히 잘랐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니, 모르시는 분들은 주위 짬밥 좀 되는 개발자들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ㅋ 관련 기사: 초급은 '과잉' 고급은 '부족' SW인력의 현실 [공대 나와도 SW개발 '깜깜'] 고급 SW개발전문가 미충원 비율 80%넘어 http://media.daum.net/digital/internet/newsview?newsid=20140815055603000 p.s. 기사 보면, 어떤 회사 임원이라는 사람이, "개발 능력이 된다면 1억~2억을 주고도 뽑겠다"라고 말 했다는데, 이보쇼, 있는 개발자한테 그렇게 줘 보쇼. 그럼 금방 소문나서 개발자들이 회사 문 앞에 줄을 설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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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하다 죽을래?!웹툰일기/2011~ 2014. 8. 19. 14:17
* 첫 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팀장님이 있었다.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가 회사 옮긴 분이었는데, 평생 회사다니며 열심히 일 하다가, 갑자기 암이 발견되어 치료하다 돌아가셨다. 그걸 지켜보며 충격을 꽤 받았고, 열심히 일만 해서 뭐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태도가 여태껏 기반에 깔려있고. * 한국에서 일 하고 지내면 익숙해져서 못 느끼지만, 가끔 해외여행을 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크게 느껴지는 게 있다. 한국인들은 언제 어디서든 눌리면 터지는 폭탄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길에서 괜히 화 내고 짜증내며 다니는 사람들이 유난히도 많다는 것. 아마도 그건 쓸 데 없는 경쟁이 불러일으킨 스트레스가 쌓여서 터지기 직전인 건 아닐까. 여유롭게 사는 세상에 가보면 확실히 사람들도 여유가 있다, 겉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