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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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삼성딜라이트 홍보관국내여행/서울 2018. 10. 24. 16:12
강남역 삼성생명 본사 건물에 있는 삼성딜라이트 홍보관. 삼성전자 홍보관이라고도 하는데, 희한하게도 외국인들이 많이 알고 찾아가는 곳이다. 현장에서도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고, 이 근처에서 이 홍보관 위치를 묻는 외국인들도 꽤 많다. 하지만 입구 위치가가 좀 이상하게 꼬여 있어서 시원하게 설명해주기가 어렵다. 물론 지도보고 찾아가면 어떻게든 찾아 들어갈 수는 있다. 어쨌든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듯 하니, 외국인 데려가면 좋을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강남역 근처엔 딱히 외국인 데리고 갈 데도 별로 없으니까. 일단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가 보이고, 거기서 얼굴과 간단한 신상을 등록하라고 한다. 그러면 전시를 구경하면서 자기 얼굴로 뭔가를 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얼굴을 등록하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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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보라색 키보드, 마우스잡다구리 2018. 9. 4. 20:50
어느날 갑자기 다이소에 보라보라 바람이 불더니, 보라색 화장품, 파우치, 볼펜 등이 하나의 세트 상품 처럼 코너에 자리를 잡고 있더라. 그 중에서 내 눈에 띈 건 보라색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마우스패드. 모두 보라색. 미친놈의 색깔이라는 보라색은 미친 세상에서 미친 척 살아가기 너무 알맞은 색깔이다. 일단 포장지가 예뻐서 앞뒤 가리지 않고 질러서 집으로 들고오면 기분은 좋다. 가격도 유선/무선 마우스가 각각 5천 원, 유선/무선 키보드도 각각 5천 원. 마우스패드는 2천 원이다. 남들은 몇 십, 몇 백만 원 짜리도 한 순간 기분 좋자고 지르는데, 이 정도 사치는 나도 해보자. 포장지를 뜯으니 기대했던 보라색이다. 플라스틱이라 좀 색감이 둔탁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대략 괜찮은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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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에어 서큘레이터 소형 선풍기잡다구리 2018. 7. 26. 19:16
최근에 SNS 같은 것을 보니 에어 서큘레이터가 유행인가 보더라.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선풍기 하나만 쓰는 것보다 좋다는 평도 많아서 나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보네이도 것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엄두를 낼 수 없었고, 4만 원 한도 내에서 적당한 것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런 물건은 인터넷에서 비교하고 결정하는데 한계가 있더라. 보네이도 외에는 대부분이 바람이 얼마나 멀리 나가는지 표시를 안 해놨다. 작전인가 싶기도 하고. 보네이도 제일 싼 것 6만 원 짜리인가가 대략 8미터 정도 나간다고 돼 있으니, 4만 원 짜리도 대략 5미터는 나가겠지 하고 대충 고른게 비극의 시작이다. 적당히 찾다가 안 좋은 평이 별로 없는 아이리버 에어 서큘레이터로 결정. 이름값이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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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애플스토어, 애플 가로수길 방문기국내여행/서울 2018. 1. 31. 14:19
1월 27일 국내 최초 애플스토어가 가로수길에 생겼다. 지명을 따서 '애플 가로수길'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장일이 많이 추운 날씨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해서 뉴스에 나기도 해서, 너무 늦게 생긴 애플스토어지만 관심 가지는 사람이 아직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생긴지 얼마 안 되는 따끈따끈한 애플스토어를 찾아가봤다. 가로수길도 외국인들의 관광코스 중 하나라서 꽤 많은 외국인들이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쁘게 치장한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애플스토어 앞에서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그리 인기있는 편은 아니었다. 다른나라 웬만한 곳에서는 이미 오픈한 상태니까, 굳이 한국까지 와서 이걸 사진에 찍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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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듀얼 USB 고속 충전기, 자전거 안장커버, 자전거 전면 거치 핸드폰 가방IT 2017. 7. 22. 18:35
다이소 신문물 탐험. 뭐 그리 새로운 물건들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울적해서 쇼핑한 것들 소개. 듀얼 USB 고속 충전기 선 하나 없이 충전기 본체만 달랑 하나 들어가있는 제품이다. 2100mA 고출력 듀얼 USB 고속 충전기라고 돼 있다. 하나만 꽂으면 고속 충전되고, 두개 다 꽂으면 각각 1050mA씩 충전된다고 적혀 있다. 화려한 수식어는 모두 무시하기로 하고, 어쨌든 USB 포트 두 개를 꽂아서 충전할 수 있다. 집에서야 그냥 있는 충전기 쓰면 되는데, 여행가서 도미토리 같은데서 묵을 땐 콘센트를 여러 사람이 함께 쓰기 때문에 빈 공간이 모자랄 경우가 많다. 그럴때 사용하려고 하나 장만해봤다. 가격은 5,000원. 결론은 올해 산 다이소 제품중에 가장 만족스러울 정도다. 뭐 그냥 두 개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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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49개 치약 회수 조치 - 회수 대상 제품 리스트잡다구리 2016. 9. 30. 19:5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모든 치약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MIT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함유된 원료가 사용되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총 10개 업체 149개 제품에서 해당 원료가 사용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해당 제품들을 회수하도록 지시하고, 해당 업체들은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총 3,679개 제품을 조사했고, 그 중 149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으므로, 리스트에 없는 제품이라면 그냥 사용하면 되겠다. 아울러 식약처는 미국은 CMIT/MIT를 치약에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고, 유럽은 15ppm까지는 허용하고 있다며, 회수 대상 149개 제품도 극미량이 검출됐을 뿐이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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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할 때 지르기 좋은 아이템 -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IT 2015. 11. 2. 15:12
울적한 날엔 질러보자. 이미 꼭 필요한 물건들은 평소에 다 질러놨기 때문에 괜히 뭔가 지르고 싶은 날엔 쓸 데 없는 것들을 지르기 일쑤. 하지만 그렇다고 별로 쓰지도 않을 물건을 기분때문에 지르면 나중에 통장을 보고 피를 토한다. 나름 쓸만 하면서도 있으면 좋지 뭐 싶은 것, 그것이 바로 울적한 날 지르기 좋은 아이템이다. 그런 아이템 중 하나가 샤오미 보조 베터리. 없어도 사는데 별 지장은 없지만, 있으면 나름 잘 쓰게 되는 아이템. 국내에서야 그렇게 크게 활용도가 높지는 않지만, 해외여행 갈 때는 하나쯤 있으면 좋다. 특히 일본 여행 갈 때는 딱히 충전할 곳이 마땅치가 않기 때문에 이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물론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저냥 잘 해 나갈 수 있지만. 어쨌든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