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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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 수유점국내여행/서울 2018. 10. 6. 18:37
책을 살 수도 있고, 팔 수도 있어서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알라딘 중고서점. 임대료 때문인지 대부분이 지하에 자리잡고 있는데, 유일하게 2층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수유점이다. 별 일 없으면 한 번 가보기도 힘든 성북구 끄트머리(?)에 있지만, 은근히 알음알음 알려진 곳이기도 해서 한 번 찾아가봤다. 거의 갈 일 없는 동네라 그렇지 접근성 자체는 좋다. 4호선 지하철 수유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으니까. 치하철 출구로 나와서 상가 쪽을 한 번 둘러보면 금방 큰 간판을 찾을 수 있다. 맥도날드와 교보문고 사이 쯤 위치해 있다. 2층에 있으므로 고개를 좀 들어서 간판을 찾아봐야 한다. 간판 보다보니 중고서점보다는 롤러스케이트가 더 눈에 띄던데, 여긴 다음에 한 번 도전해봐야지. 다른 곳들은 지하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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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수도관 동파 방지 시스템 구축 - 열선과 스마트 플러그 이용잡다구리 2017. 12. 6. 16:11
겨울이 왔다. 북방전선이 뚫리고 얼음의 악령들이 몰려오면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수도관 동파를 걱정해야 하지. 언젠가부터 겨울이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재작년 쯤부터는 수도관이나 화장실 변기쪽 물 공급파이프가 얼기 시작했다. 그냥 수도관은 물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게 해놓으면 쉽게 동파를 방지할 수 있는데, 화장실 변기쪽은 이게 안 되니 골치였다. 그래서 올해는 동파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봤다. '수도동파방지히타'라고 쓰여져 있는 이 물건은 주로 '열선' 혹은 '수도관 동파 방지 열선'이라고 부른다. 철물점에 가서도 '수도 동파 방지 열선 주세요'하면 다 알아듣고 몇 개 꺼내준다. 플러그를 꽂으면 갈색선 부분에서 열이 나오는 간단한 원리. 물론 인터넷에는 싸게 팔지만, 배송비가 거의 물건값이므로 그냥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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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스마트 플러그/콘센트 FLEM 사용기 - 외부에서 집 안 전자기기 전원 온오프IT 2017. 11. 30. 13:26
오랜만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기라고 할만 한 최첨단기기(?)를 한 번 사봤다. 2만 원이라는 가격이 부담돼서 여러모로 따져보다가 결국 질렀는데, 꼭 필요한 곳이 있었다. 이건 나중에 자세히 다시 설명하기로 하고, 일단 기기 개봉기와 잠깐 사용기부터 소개해보겠다. 와이파이 스마트 플러그/콘센트 Wi-Fi Smart Plug 제품 이름에서 이미 모든게 설명되듯이, 와이파이로 작동시킬 수 있는 플러그/콘센트 제품이다. 요즘은 비슷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인터넷 쇼핑몰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르기만 하면 된다. 보통 3만 원 정도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데, FLEM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FWS-700 모델이 2만 원이길래 낼름 질러봤다. 어차피 내게 필요한 기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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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준비물 - 트래블 어댑터, 보조배터리, 지하철 노선도 등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4. 15:52
싱가포르 여행 갈 때 있으면 좋을 것들 몇 가지. 트래블 어댑터 싱가폴은 전기 콘센트가 한국이나 일본과는 또 다른 방식이다. 영국 쪽 방식인데, 한국에선 이쪽 콘센트 어댑터를 쉽게 구할 수가 없다. 그래서 여행용 만능 어댑터를 샀다. 다이소에서 오천 원. 물론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220볼트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들이 있다. 내가 묵은 호텔에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220볼트 플러그를 그냥 꽂을 수 있는 콘센트가 2개 있었다. 나머지는 전통(?) 싱가포르 방식 콘센트. 하지만 밤마다 충전해야 할 것들이 대충만 꼽아봐도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카메라 배터리 등이었다. 매일 늦은 시간에 들어가서 피곤해 뻗기 일쑤인데, 충전 다 되길 기다려서 다른 걸 바꿔 끼우기도 쉽지 않은 상황. 그나마 트래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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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무인 카페 탐방 - 어느새 많이 생긴 무인 시간제 카페국내여행/서울 2017. 3. 1. 13:43
겨울에 집이 너무 추워서 대안을 찾다가 우연히 '무인 카페'를 발견했다. 처음엔 프리랜서나 창업 준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협업공간' 혹은 '코워킹 스페이스'라고 불리는 곳들을 막 뒤져봤다. 하지만 집 근처엔 그런게 없어서 왕복 차비 내고 다니면 시간도 걸리고 차비도 들고 한다는 단점이 있더라. 그래서 슬슬 카페 쪽을 알아봤다. 그러다 의외로 집 근처에도 '시간제 카페'가 많다는 걸 알아냈다. '시간제 카페'는 말 그대로 시간당 얼마씩 돈을 내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러면 손님 입장에서도 주인 눈치 볼 필요 없이 마음껏 카페를 사용할 수 있으니 좋다. 물론 주인도 자신이 제시한 금액을 받으니까 좋고. 시간제 카페도 여러 형태가 있었다. 자리만 시간제로 계산하고, 음료는 진짜 카페처럼 별도로 주문해서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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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야 카페야 콘센트를 내 놓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웹툰일기/2011~ 2011. 10. 14. 17:03
예전에는 카페에서 노트북 가지고 여러가지 작업을 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새로 생기는 카페는 물론이고, 기존 카페들까지 콘센트를 없애고 있다. 그래서 작업은 커녕, 핸드폰 충전도 못 하는 상황. 물론 노트북 오래 쓰며 죽치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못마땅하겠지만, 그래도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오래오래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고, 나도 공책 한 권 가져가서 몇 시간 죽치고 앉아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너무 각박하잖아. 지방에는 아직도 벽면마다 콘센트가 가득가득한 카페들 많은데. 아아 서울 정말 빨리 떠나고 싶어라. p.s. 카페에서 혼자 수다떨어도 재밌음. & 역시 카페에서 본전 뽑는 방법은 화장지 가져오기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