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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개발자가 밤에 작업하는 이유 (개발자의 야근 이유)모험회사 2013. 6. 24. 17:06
처음엔 제목을 '개발자가 야근하는 이유'라고 했지만, '개발자가 밤에 작업하는 이유'라고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이건 개발자가 야근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일 뿐이니까. 어쨌든 개발회사인데도 이런 작은(?) 부분도 지켜지지 않는, 아니 아예 모르거나 무시하는 곳이 많다. 물론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고, 어떤 사람은 자리에 앉아서 '자 이제 집중해야지'하고는 5분만에 집중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이런 사람은 정말 회사에서 잡아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개발에 집중하려면 보통 30분에서 60분은 딴짓을 하거나 멍하니 있거나, 혹은 꾸벅꾸벅 졸거나 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이 과정을 '또 노닥거린다'거나, '또 멍때린다' 정도로 밖에 보지 않으면 참 난감하다. (물론 몇 시간 내도록 계속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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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정부, 관공서 프로젝트 일부를 오픈소스로 하면 어떨까모험회사 2013. 6. 23. 01:57
정부, 관공서, 연구소를 비롯한 각종 공공 프로젝트 등에서 일부를 오픈소스로 진행하면 어떨까. 많은 수를 그렇게 하기는 무리가 있을 테니, 그 중 일부만이라도, 아니면 일 년에 한두 개 만이라도 해보는 건 어떨까. 최근 사회적으로 오픈소스에 관심을 점점 가지고 있는 중인데, 이런 프로젝트가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주지 않을까. 일단 오픈소스는 소스가 공개되니까 보안에 위험이 따른다라는 말이 나올텐데, 그럼 보안이 필요한 프로젝트는 안 하면 된다. (참 쉽죠?) 그것 말고도, 보안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프로젝트들도 많을 테니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반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오픈소스는 공짜다'라는 관념을 깨야 한다는 것. 오픈소스로 진행은 하더라도, 월별로 기여도를 측정해서 임금을 줘야 한다. 그래야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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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공개입찰의 비밀모험회사 2013. 6. 22. 03:49
물론 이런 형태는 일부분이다(라고 믿고싶다). 조사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도 알 수 없다. 단지, 이런 형태가 있긴 있다는 것, 그것도 한두 건은 아니었다는 것 정도만 알 수 있을 뿐. 때때로 어떤 조직에서는 일정 금액 이하의 프로젝트는 간소한 절차를 거쳐서 입찰을 낼 수 있는데, 큰 금액의 프로젝트를 잘게 잘라서 하나의 업체나 여러 업체에 갈라주기도 한다. 아마도 이런 프로젝트에 입찰하고 일 하는 업체들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싶다. 당장 정당하게 입찰 과정을 거치는 정부부처에서조차도, AS나 업무의 효율성, 안정성 등을 따지면서 공공 프로젝트를 큰 업체에게만 맡기려 하는 현실. 그런 현실과 이런 상황은 맞물려 있다.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것. 소프트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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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정부과제 돈 남기기모험회사 2013. 6. 21. 17:58
이건 앞 내용들과 이어짐. 하지만 꼭 연결되는 건 아님. 모험회사 - 개발자는 무기, 갑을병정무기 모험회사 - 정부, 관공서는 왜 하도급을 줄까 업계 사람들이라면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내용. 그리고 딱히 IT 분야에만 한정돼 있는 것도 아닌 내용. 전 업종에 걸쳐, 전 학계에 걸쳐 만연해있는 현실. 요즘은 두세개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를 해야한다거나 하는 조건으로 조금 나아졌다고 (갑 측에서는) 생각하는 듯 하지만, 딱히 나아진 건 별로 없다고 알고 있음. 이런게 가능한 이유는, 정부과제를 하는 조직들은 암묵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 믿음의 내용은, '어차피 내가 안 먹으면 중간에 엉뚱한 놈이 먹을거다'라는 것. 이건 사실 정리해서 말 하는 것조차 어렵다. 이것저것 걸려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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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정부, 관공서는 왜 하도급을 줄까모험회사 2013. 6. 21. 12:41
앞 내용에서 이어짐. 하지만 큰 연관성이 있지는 않음. 모험회사 - 개발자는 무기, 갑을병정무기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도 새 버전으로 바꾸려는 욕구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 정부, 관공서는 예외라서, 하나 개발해 놓으면 5년, 10년 쓰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물건이란 게 다 그렇듯, 더이상 AS를 통한 유지, 보수 만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한계상황이 있다.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인데, 그걸 무시하는 거다. 아무래도 예산이 가장 큰 문제겠고, 그 다음으론 바꾸기 귀찮다는 생각도 있을 테다. 정부, 관공서 시스템도 최소 5년에 한 번씩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인터페이스는 거의 그대로 두고, 시스템만 시대에 맞게 바꿔주면 다시 배우지 않아도 될 텐데. 게다가 5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