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언제부터 이 땅에 양복이 격식차린 예의바른 복장이 되었단 말인가.
한복이라면 또 이해를 하겠건만, 양복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사대주의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 정말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게 너무 많다.
전자파밥 먹고 사는 컴퓨터 엔지니어가 평생 입으면 얼마나 입는다고 정장을 요구하냐고.
나도 이담에 앙드레 김 샘 처럼 내가 직접 만든 옷 입고 정장이라면서 나다닐테닷. 췟!
어쨌든, 면접 보러 가서 예비군복 입고 있는 놈이 있으면 저라고 생각하셈~ ㅡㅅㅡ/
p.s. 1
이런 회사 있으면 제보 바람.
쓸데없는 회의로 시간낭비 하지 않고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회사.
기술 지상주의를 외치지 않는 IT 회사.
시도해 보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시도해 보고,
실패해도 왜 실패했는지 분석해 내면 실적으로 인정 받는 회사.
기타등등.
p.s.
수요일날 인디스페이스에
조난 프리타 영화 보러 갈 예정.
어떤 영화일지는 모르겠지만, 웬지 끌리는 데다가 토크쇼도 보고 싶어서~
혹시 오셔서 아는 척 하시려면 하셈요~
따끈한 아시아 여행 정보 정도는 드릴 수도 있음.
가난뱅이 혁명 모임 같은 거 만들자는 논의도 괜찮음~ 우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