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 부산 해운대)
부산은 벌써 봄이더군. 바람만 안 불면 완전 봄 날씨.
옛날에 옛날에 잠시 알바로 일 해 주던 사람 사무실이 해운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오피스텔.
그 후로 나도 그런 오피스텔에서 작업하는 것이 소원이 됐는데, 가격을 알고 나서는 포기.
그 돈이면 아파트를 한 채 사지...
(2010.02 대전)
대전은 하나도 바뀐 게 없더군. 그래도 역시나 갈 때마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음.
놀라운(?) 발견.
아이팟으로 WiFi 잡아서 skype 쓰니까 (거의)아이폰 되더라는. ㅡㅅㅡ;;;
환불도 해 주지 않는 교통카드들.
윗쪽의 하얀 카드는 서울 교통카드. 어느날 짜증이 솟구쳐서 표면을 막 긁어서 다 지워버렸다.
서울을 벗겨먹은 것 같아서 잠시 기분이 나아지기도 했음. ㅡㅅㅡ;
그동안 교통카드에 돈 쓰기 싫어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광주 오면서 마이비카드를 하나 장만했다.
마이비카드는 부산에서도 쓸 수 있으니까.
서울에서도 된다고는 하던데 확실히 실험 해 보지 않아서 아직 알 수 없음.
정말 되면 교통카드 한 장만 남겨놓고 다 없애버려야지.
서울, 부산 교통카드는 그동안 본전 뽑을만큼 뽑아 먹었는데,
대전 교통카드는 본전에 한참 못 미치게 사용하고는 누구 줘 버렸다. 너무 아까워...
광주 교통카드도 아마 본전 못 뽑아먹을 듯. 환승체계가 별로 잘 돼 있지 않아서.
쓸 데 없는 플라스틱 카드들 너무 많이 모아놨는데, 이걸 잘 활용하는 방법 없을까.
이를테면... 가짜 정보 입력해서 대포 신용카드로 활용한다든지...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