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G-Star 2014 여러가지 사진들. 앞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딱히 쓸 것은 없음. 사진 정리 차원.
'헝그리 앱'에서는 벽쪽에서 많은 모델들이 포토타임을 진행했음. 옷이 다 비슷비슷해서 똑같은 사람들이 돌아가며 하나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많이 나온 듯. 이 앞에서 진을 치고 떠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을 정도.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 혼' 상영관 앞. 예정에는 없었지만 어쩌다 불려나온 듯 한 느낌 (아닐 수도 있음). 상영관에서는 3면으로 된 대형 화면으로 로봇 게임인 프로젝트 혼 동영상을 상영했다 함. 사람들이 줄을 너무 길게 서 있어서, 대략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해서 포기. 그냥 사진만 찍는 걸로.
사실 프로젝트 혼 동영상을 청담CGV에서 4D로 봤는데, 정말 볼만 했음. 게임도 게임이지만, 이걸로 파이널 판타지 영화 같은 영화를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을 정도. 물론 메카닉만 멋있다고 영화가 되는 건 아니지만...
뜬금없이 신기해서 찍어본 부스(?). 스모킹 에이리어인데 금연. 심지어 잠궈놨음. 사람들은 다들 바깥 정원(?) 같은 데서 담배 피고 (거기서 담배 피라고 돼 있었음). 다 괜찮은데, 어차피 야외에서 담배 피라고 해 놓을거면 뭐하러 돈 들여서 이런 걸 만들었을까 싶었음.
지스타는 참 오랜만에 와봤는데, 트랜드가 이젠 체험 위주로 된 듯. 새로 나올 게임들을 체험 해본다는 측면에서 좋긴 한데, 이런 행사장에선 줄을 너무 길게 서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인내력의 소유자가 아니면 미리 포기하고 발길을 돌리기 일쑤. 체험 말고도 뭔가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더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지 않을까 싶고.
검담 부스는 여기저기 이런저런 행사에서 눈에 잘 띄는 편인데, 항상 군침만 흘리며 구경만 하고는 세일을 해도 덥썩 지르지는 못 하는 불쌍한 인생. 프라모델도 이렇게 비싼데 실제로 개발하면 정말 천문학적인 돈이 들겠다 싶기도 하고. 맘 같아선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사서 한 달 내내 건담만 조립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엔비디아에서도 뭔가 내놓고 홍보를 하고 있었음. 태블릿 하나를 새로 내놓은 것 같기도 한데... 뭘 홍보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음. 너무 건성건성 지나쳐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이런 정신없는 전시장에서는 주력할 상품 한두개만 딱 정해서 큼지막하게 내걸로 밀어부쳐야 눈에 띄지 않을까 생각 됨. 너무 여러종류 한꺼번에 소개하려면 오히려 들어도 뭔지 모르겠고, 기억도 안 되는 듯.
헝그리 앱 쪽의 코스프레 팀도 상당히 볼만 하던데,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던게 아쉬울 뿐이고.
아... 장난끼 가득한 표정
이번 지스타에선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별로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는 듯 한 인상을 줬음. 사실 모바일 게임은 다양한 품목을 내놔야 수지가 맞는 특성 때문에 이런 홍보가 딱히 도움이 되진 않을 듯. B2B 에서는 꽤 나왔다고 하던데. 이런 행사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되면 어떨까 싶은 대목. 사이트에서 데모 게임 즐기고 동영상 보도록 모아놓으면 그것도 괜찮을 듯 한데. 그럼 온라인, 오프라인 역할을 나눠서 굳이 오프라인에서 줄 서고 하지 않아도 될 테고. 어쨌든 시대가 변해가면서 점점 더 나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