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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집회 때 사용할만한 스마트폰 앱
    IT 2016. 11. 4. 16:10

     

    촛불집회 나갈 때 쓸만 한 앱을 한 번 소개해보겠다. 당연히 이런 것들 없어도 별 상관 없지만, 있으면 나름 조금씩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

     

    집회 시위 제대로

     

     

    진보네트워크에서 만든 집회 시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담은 책자 형태의 앱이다. 별다른 기능은 없고, 그냥 소책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집회 시위 가기 전 준비물이라든가 연행됐을 때 대처법 등, 집회 시위 참여 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설명과 대처법 등을 수록하고 있다. 처음 참여하는 사람들이나 청소년 등이 읽어볼 만 하다.

     

     

    준비물부터 좀 과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초보자들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줄 용도라고 보면 이해할 만 하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이론과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앱스토어, 구글플래이에서 '집회시위'로 검색하면 된다. '촛불집회'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도 나온다.

     

     

    촛불 앱

     

    양초를 구하지 못 했는데 함께 촛불을 들어야 할 상황이라면 촛불 앱을 사용해보자. 말 그대로 핸드폰 화면에 촛불이 나오는 거다. 앱에 따라서는 이것저것 부가기능이 있을 수도 있다.

     

    '촛불'로 검색하면 꽤 많은 앱들이 나오므로, 마음에 드는 것을 다운 받으면 된다.

    다 필요없고, 아무 권한도 요구하지 않는 간단한 촛불 앱을 원한다면 'Real Candle'을 다운받으면 된다.

     

    주의. 이걸 계속 켜고 다니지는 말자. 스마트폰 배터리를 아껴야 한다. 촛불 드는 것보다 비상시 전화나 문자를 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배터리 잔량이 충분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도 앱

     

    아마 대부분 스마트폰에 네이버 지도, 다음(카카오) 지도 정도는 이미 설치돼 있을 테다.

     

    이 지도에서 '화장실'을 검색하면 내 주변 공공화장실, 개방화장실을 알아볼 수 있다. 남의 회사 건물이더라도 공공화장실로 개방하는 곳들이 있는데, 그런 화장실들을 검색해주는 것이다.

     

    따로 공공화장실을 검색해주는 앱들이 있기는 하지만, 네이버, 다음 지도에서 화장실로 검색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결과물이 나오므로 따로 앱을 또 설치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물론 주위에 보이는 카페나 패스트푸드 가게 등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게 가장 빠르고 편하지만, 그런 게 보이지 않을 때 사용해보자.

     

     

    내 친구 찾기 (Locate my Friends)

     

    코드를 공유한 사람들끼리 자신의 위치를 서로 알려주고 볼 수 있는 앱이다. 코드를 공유하는 서클의 모든 사람들의 위치가 지도 위에 표시된다.

    앱을 설치하면 간단한 가입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화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해야 하는데, 한 번 쓰고 말 거라면 비밀번호만 잘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이메일 주소도 그냥 아무렇게나 넣어도 되고.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서 '서클 만들기'를 선택하면 '초대 코드'가 생성된다. 이 코드를 친구들에게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등으로 알려준다. 코드를 받은 사람은 이 앱에서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앱의 지도 위에 자신과 상대방의 위치가 표시된다. 물론 여러 사람이 한 코드를 공유할 수도 있다.

     

     

    집회 시위 장소에서 친구들끼리 서로 어디에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기 위한 용도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이걸 제대로 사용하려면 GPS를 켜야 하므로 배터리 소모가 심할 수 밖에 없다. 흩어진 사람들을 다시 모을 때 잠깐씩 사용하면 괜찮을 듯 하다.

     

    '내 친구 찾기'를 검색하면 되고, 'find my friend'로 검색하면 이것과 비슷한 다른 앱들도 찾을 수 있다.

     

     

    경적 앱 (horn)

     

    부부젤라나 자동차 경적 소리 등을 낼 수 있는 앱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 이런 소리가 필요하다면 'horn'으로 검색해보자. 아주 많이 나온다.

     

    포스터에 냄비나 탬버린 등 소리낼만 한 것들을 가져오라고 돼 있는데 그런 걸 들고 갈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런 앱을 한 번 활용해보자. 물론 스마트폰 한계로 그리 큰 소리가 나오진 않지만.

     

     

    유튜브 (Youtube)

     

    유튜브 앱은 팩트TV, 오마이TV 등의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볼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체로 큰 시위는 팩트티비, 오마이티비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해 준다. 현장에 있더라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뒷쪽에 자리잡고 있다면, 앞쪽에서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이때 배터리 많은 누군가가 팩트TV 방송을 켜 주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앞쪽 상황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잠깐씩 켜 봐도 좋다.

     

     

    '유튜브' 앱에서 '팩트tv', '오마이tv'를 검색하면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다. 스트리밍 제목은 그때그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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