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덴마크의 '올보르그(Aalborg)'에 대해 알아보자.

 

유명인(?)에 의해 알려진 곳인데, '올보르그' 혹은 '올보르'라고 한다. 아마 그 유명인은 이 도시 외곽에 있는 '헤글스트라드 승마장' 때문에 여기를 택한 것 같은데, 나는 승마장에 갈 일도 없고 별 관심도 없기 때문에 이건 빼겠다. 이것 말고 볼만 한 게 있는지 알아보고, 몇 억 벌게되면 나도 한 번 가봐야지.

 

(덴마크 올보르 위치. 구글지도)

 

올보르는 덴마크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도심지역 인구는 약 11만 명이다 (시 전체 인구는 21만 명이고 덴마크에서 3번째로 큰 지역이라 한다). '북구의 파리'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린드홀름 구릉지 (Lindholm Høje)

 

올보르그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린드홀름 구릉지'다. 올보르 북쪽에 있는 구릉지인데, 수많은 돌무더기들이 있다.

 

기원후 5세기경 만들어진 유적(잔해)들과 함께, 기원후 1000년경 바이킹 시대에 만들어진 바이킹 유적들이 있는 곳이다. 무덤과 함께 거주 흔적도 발견됐다고. 19세기에 도로 포장을 위해 돌을 부숴가기도 했지만, 아직 남은 것들이 꽤 있는 모양이다.

 

(린드홀름 돌무더기. 사진: 위키피디아)

 

사진들을 보면 돌무더기들만 잔뜩 있어서, 흔히 생각하는 구석기 시대 유적지 같은 것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지점에 있는 '린드홀름 구릉지 박물관(Lindholm Høje Museum)'에서는 철기시대와 바이킹 시대에 관한 내용들이 전시돼 있다고.

 

(린드홀름 구릉지 구글 스트리트 뷰 일부 캡처)

 

세상이 좋아져서 '린드홀름 구릉지'는 구글 스트리트뷰로 대략 둘러볼 수 있다.

 

> 린드홀름 구릉지 구글 스트리트뷰 링크

 

 

올보르 동물원과 모던 아트 뮤지엄

 

린드홀름과 함께 볼만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은 '동물원(Aalborg Zoologiske Have)'과 '모던 아트 뮤지엄(Kunsten Museum of Modern Art)'이다.

 

모던 아트 뮤지움은 전시 내용보다도 건물 모양이나 전시장 안쪽 정원을 보려고 많이들 가는 듯 하다. 물론 전시물 사진을 못 찍어서 그에 관한 언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일 수도 있지만.

 

동물원은 부지가 꽤 넓은 듯 한데, 후기들을 보면 다 돌아보는 데 하루면 충분하다고 하니 그리 겁먹을 필요 없겠다. 구글 스트리트뷰로 동물원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데, 의외로 시간이 꽤 걸린다. 그래도 하루면 충분하다.

 

(올보르 동물원. 구글 스트리트뷰)

 

> 올보르 동물원 구글 스트리트뷰 링크

 

 

올보르그 해변 (걷기)

 

올보르그 해변 쪽 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다고 한다. 특히 여름엔 퍼레이드도 열리는 시원한 공간이라고.

 

림피요르드 다리(Limfjordsbroen) 옆쪽에 올보르그 해변 공원(Aalborg Havnefront)이 있는데, 나름 황량하고 을씨년스러운 것이 혼자 가서 멍때리기 좋아 보인다. 다만 겨울에는 꽤 추울 것 같은 느낌. 여름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 좋을 듯.

 

 

> 올보르그 해변 구글 스트리트뷰 링크

 

 

기타

 

그 외에는 이런저런 오래됐거나 신기한 건물들 구경이다. 대표적으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예론 웃손(Jørn Utzon)' 센터가 있다.

 

(The Utzon Center, Aalborg - 위키피디아)

 

오래된 건물로는 old town hall, Jens Bangs Stenhus, Jørgen Olufsens House 등이 있다.

 

이렇게 놓고 보니 딱히 크게 볼 것 없는 심심한 소도시 같은 느낌인데, 그냥 동네 골목 여기저기 비집고 다니면서 조용히 덴마크에 파뭍힌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다니면 될 듯 하다. 돈을 벌자.

 

 

- 참고

* Visit Aalborg

* 위키피디아, 올보르

* Visit Denmark, Aalborg attractions

 

p.s. 주의

불법체류하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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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