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웹브라우저'는 의외로 군대 사지방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사지방은 사이버 지식 정보방의 줄임말로, 그냥 군대 PC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군 장병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오페라에서는 VPN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고, 이걸 무료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군대니까 보안을 중요시해서 VPN을...은 아니고, 아는 사람은 아는 그런게 있다. 어쨌든 오페라 설치를 간단히 알아본다.

 

오페라 웹브라우저 설치

 

오페라 다운로드는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 오페라 웹브라우저 공식 다운로드 사이트

 

위 페이지는 설치파일을 받을 수 있고, 아래 페이지에서는 포터블 버전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오페라는 공식 사이트에서 포터블 버전을 배포하고 있다. 아무래도 가벼운 브라우저를 지향하기 때문에 USB 메모리에 넣어 다니며 나만의 웹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듯 하다.

 

> 오페라 웹브라우저 포터블 버전 다운로드

 

 

오페라 다운로드/설치 페이지는 아주 단순하게 돼 있다. 바로 다운로드 버튼을 찾아서 누르기만 하면 된다.

 

 

IE에서 다운로드 받을 경우 이런 식으로 화면이 나온다. '실행'을 누르면 다운로드하고 바로 설치로 들어간다.

 

 

설치 화면이다. 이 경우는 이미 오페라가 깔려 있기 때문에 오른쪽 버튼이 '승인 및 업그레이드'라고 나왔다. 처음 설치라면 아마 '설치'라고 나올 테다. 어쨌든 이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다시 다운로드와 설치 화면이 나오니,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왼쪽 '옵션' 버튼을 눌러서 원하지 않는 설정을 끄는 거다. 물론 나중에 다 설치하고 나서도 설정할 수 있다.

 

 

'Opera를 기본 웹 브라우저로 사용', '기본 브라우저에서 즐겨찾기 및 데이터 가져오기', 'Opera 개선을 위해 사용 데이터 공유'. 이 세가지 옵션이 기본으로 모두 체크되어 있는 상태로 나온다. 필요한 것만 체크하도록 하자.

 

이 부분은 약간 꼼수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게 오페라가 중국으로 넘어가서 그런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해본다. 어쨌든 이 정도만으로 간단하게 설치를 마칠 수 있다.

 

 

설치를 끝내고 떠오른 오페라 웹브라우저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구글 검색창 오른쪽 상단에 있는 동그란 조절버튼 같은 걸 누르면 창 색깔이나 배경그림 등을 바꿀 수 있다.

 

오페라 VPN 설정하기

 

Opera를 사용하는 주 이유일 수도 있는 'VPN 사용' 설정을 해보자. '업그레이드 하고나서 잘 들어가던 웹페이지가 먹통이 됐다'는 경우, 이 VPN이 꺼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왼쪽 상단의 '메뉴' 버튼을 눌러서 '설정'으로 들어간다.

 

 

'설정'에서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으로 들어가서, 화면을 아래로 조금 내리면 'VPN 사용' 섹션이 나온다. 첫 설치라면 이 부분이 꺼져있다. 체크 표시가 보여야 On 상태다. 냅다 누르자.

 

체크 표시를 하자마자, 아래 그림처럼 주소창 왼쪽에 'VPN'이라는 글자가 나온다.

 

 

 

주소창 왼쪽의 'VPN' 글자를 누르면 설정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VPN을 On/Off 할 수도 있고,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국가마다 차단하는 사이트가 다르기 때문에 (...) 알아서 해라.

 

오페라만의 특징

 

오페라의 점유율이 좀 우습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4위나 차지하고 있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앞서 설명한 VPN 서비스가 그중 하나일 수도 있지만, 사실 이건 여러 이유중 한 부분일 뿐이다. 이것보다 더 큰 특징은 바로 초기에 빠른 실행속도를 자랑한다는 점과 데이터 압축, 그리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오페라는 처음 실행할 때 빠르게 창이 뜬다. 최근에 파이어폭스 퀀텀도 많이 따라잡은 모양새인데, 그전까지는 오페라가 제일 빨랐다. 그리고 퀀텀도 여러가지 부가기능을 기본 탑재한 상태이지만, 아직 VPN은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진 않다. 오페라는 자체 VPN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나 iOS 등 스마트폰용 오페라는 오페라 미니(Opera Mini) 버전이 있는데, 이건 사이트를 방문할 때 중간에 데이터를 압축해서 브라우저로 전송한다. 그래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적게 잡아먹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오페라를 인터넷 속도가 느린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사용한다면 큰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인터넷 속도가 느린 나라로 갈 때는 스마트폰에 '오페라 미니'를 설치해서 가보자. 그리고 다른 브라우저와 비교를 해보면, 나라에 따라서 큰 차이가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니 여행 갈 때는 오페라를 한 번 깔아보자. 뭐 똑같네 싶으면 현지에서 삭제하면 그만이니까.

 

참고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오페라' 혹은 'Opera'를 검색하면 여러가지 종류의 오페라 웹브라우저가 나온다. 그 차이는 대략 이렇다. 마음에 드는 걸로 선택하면 된다.

 

- Opera 웹브라우저: 일반 기본형 웹브라우저.

- Opera Mini 웹브라우저: 데이터 압축을 통해 데이터를 아끼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미니 버전.

- Opera (Mini) 베타 웹 브라우저: 차기작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베타판.

 

p.s.

'대체 오페라 같은 걸 왜 쓰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세상의 존재는 나름 그 이유가 있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하나의 웹 브라우저로 이것저것 다 하다가 엉망이 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도 있다.

 

오페라 미니는 구글 플래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거나, 아래 페이지로 들어가보자.

> http://www.opera.com/ko/mobile

 

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