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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최고 부자가 사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주택, 안틸리아
    해외소식 2018. 12. 11. 04:47

     

    인도 최고 부자인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 결혼식에 세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참석한 유명인사들은 대략 힐러리 클린턴, 비욘세, 아리아나 허핑턴을 비롯해서 에릭슨, 노키아, HP, 퀄컴, 골드만삭스, JP모건, 네슬레 등의 최고경영자 등이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갔다고 한다.

     

    * 인도 최고갑부 결혼식서 글로벌기업 '축하경쟁'..이재용도 참석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무케시 암바니는 그의 아버지인 디루바이 암바니와 함께 릴라이언스 그룹을 일군 사업가로,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하나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의 회장이다.

     

    릴라이언스 그룹은 석유화학, 의료, 생명과학, 태양에너지 산업 등의 자회사를 비롯해서, 소매업 체인인 릴라이언스 리테일, 이동통신사 JIO, Network18 미디어 그룹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특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는 시가총액으로 인도에서 가장 큰 회사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그 회장이 최고의 부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냥 부자인 것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영향력도 높다고 하니, 그래서 세계 유명인사들이 딸 결혼식 때 모였을 테다.

     

     

    안틸리아,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개인 주택

     

    그런데 이 사람보다 더욱 유명한 것은 바로 그가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이다. 그가 부인과 2남 1녀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안틸리아(Antilia)'라는 이름의 27층짜리 빌딩이다.

     

    이 집은 인도 뭄바이에 있는데, 높이는 27층이지만 개인이 거주하는 주택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저택으로 손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영국 버킹엄 궁전인데, 이걸 주택이라고 하기엔 좀 뭣해서 안틸리아를 1등으로 보기도 한다. 어쨌든 궁전은 다소 공적인 성격을 띄기도 하지만, 안틸리아는 완전히 사적인 개인 공간이다.

     

    안틸리아의 감정가는 대략 10억 달러(약 1조 원)이다. 참고로, 버킹엄 궁전의 감정가는 약 1조 7천억 원이라 한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주택, 안틸리아

    (안틸리아 모습. 이미지: 위키피디아)

     

    상자를 막 쌓아놓은 듯 한 모습의 안틸리아 빌딩은, 바닥 면적만 3만 7천 제곱미터로 축구장 다섯 개 넓이다 (대지면적인 듯).

     

    내부에는 50석 규모의 영화관, 수영장, 헬스 시설, 도서관 등이 있는데, 특히 연회장은 대리석과 금으로 화려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헬리콥터 착륙장이 3개, 엘리베이터가 9개, 자동차 16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이 있다.

     

     

    자잘하게는 홈시어터가 갖춰진 야외 풀장, 매립형 와인 저장고, 손님용 방 등 많은 공간들이 있어서,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만 600명이라 한다.

     

    토지 구입부터 문제가 있기도 했고, 다섯 명의 가족이 살기에는 너무 크고 화려하다는 비판도 있었으며, 소음 등의 문제로 헬기 이착륙을 허가하지 않는 등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지만, 결국 2010년에 완공해서 지금은 잘 살고 있는 중이다.

     

    > 안틸리아(antilia) 내부 사진들 (india today)

     

    p.s.

    누가 노력을 하라고 그러면, 너도 노력해서 이만한 부자가 좀 되라고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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