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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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콤? 싸워콤?웹툰일기/2005 2007. 6. 27. 15:27
타 통신사 계약 해지를 할 경우 위약금까지 자기들이 물어 준다는 조건, 공정거래법에 위반되진 않는 건가? 대체 자본금이 얼마나 있길래 그런 조건까지 내 건 걸까? 어쨌든 파워콤이 지금은 타 통신사보다 속도가 약간 빠른 건 사실이다. 하지만, 뚜루넷도 처음엔 젤 싼 것도 100메가 나온다고 우겼고, 그까진 아니더라도 빠른건 사실이었다. 당연히 초기엔 사용자가 없어서 다른 통신사보다 빠를 수 밖에. 나중에 이용자가 많아지면 그게 그거지 뭐. 파격 조건을 하도 내세우니 오히려 의심이 든다. 뭔가 계약 조건에 이상한 조건을 끼워 넣고는 말 안 해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그런 것. p.s. 복잡한 수식과 계산을 보였는데, 그냥 한마디로, 현재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이 말하는 속도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것. 기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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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듣고싶은 고슴도치웹툰일기/2005 2007. 6. 27. 15:26
한번은, 아줌마들 세계에서 정직한 말을 했다가 왕따당한 친구 소식을 들었다. 못생긴 애를 못생겼다고 했더니, 그 자리에선 맞다 맞다 동의 해 준 아줌마들이 나중에 그 애 엄마랑 함께 뒤에서 '지 자식은 얼마나 잘나서 그러냐'라고 욕하고 있더랜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여자들의 세계는 살아남기 굉장히 힘든 세계다. 적당히 맞장구도 쳐 주고, 적당히 뒷다마도 까 주고... 때에 따라 여러 가면을 뒤집어 써야 좋게좋게 지낼 수 있는 피곤한 곳. 어쨌든, 애가 이쁘냐 안 이쁘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이쁘면 보아 만들건가? 빨강머리 앤이나 말괄량이 삐삐를 보라. 이쁘지는 않지만 얼마나 사랑스럽나~ 그런 애가 더 귀여운 것 아닐까? 어쨌든 나는 혹시나 나중에 자식이 생겨도 절대로 '우리애 이쁘지?'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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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원 소녀의 눈빛에 반하다웹툰일기/2005 2007. 6. 27. 15:14
차비가 모자란다는 사람들, 꽤 자주 볼 수 있다. 내 생각엔, 그 중 대부분이 거짓말인 듯 싶다. 싱글싱글 느끼한 웃음을 웃는 사람들은 거의 다 거짓말이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까지도 못 믿게 됐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금액인데, 사람을 믿을 수 없어서 줄 수 없다는 거, 좀 씁쓸하다. 어쩌겠냐, 세상이 이렇게 만들어 가는데... p.s.1 어쨌든 그 소녀, 눈빛 하나만큼은 믿을 만 했다. 프로에게 걸렸는 지도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순수하게 믿고 싶다. p.s.2 예전엔 나한테 길 물어 보는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요즘 들어서 이상하게 이런 일들이 많이, 자주 생긴다. 아무래도 나... 친절하게 보이게 된 걸까? ㅡ.ㅡa 인상 쓰고 다녀야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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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은 왜 다들 이럴까웹툰일기/2005 2007. 6. 27. 15:13
이후 계속된 대화 내용: 나: 그러니까 니가 애인이 없는 거야! 그놈: 너나 잘 하세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