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2007
-
부산에서 사 올 선물은 없어웹툰일기/2007 2007. 11. 15. 01:01
부산간다고 하면 가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선물 사오라고 하는데, 부산이라고 딱히 사올 건 없다. 부산에서 파는 거, 서울에도 다 있는데 뭐. 어쨌든 부산 갑니다. 그래서 한동안 업데이트 안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는 있겠지만... 안 합니다, 안 해, 안 해, 안 해~~~!!! p.s. 밤 9시 부터 벌써 학교 앞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내일 수능 때 수험생들에게 커피 타 주려는 사람들 말이죠. 후훗~ 수능 끝나고 보아요~~~ (수능하고 아무 상관 없지만 ^^/)
-
축 하드 사망웹툰일기/2007 2007. 11. 15. 00:49
어제 갑자기 컴퓨터가 픽-하고 꺼지더니 블루 스크린이 떴다. 'Unknown Hard Error'라고만 나왔다. ㅠ.ㅠ 하드의 돌연사. 아아... 하드 정리는 이것으로 깨끗하게 종료. ㅠ.ㅠ/ 이거 도시바 AS센터에 들고 가봤자, 또 '하드 새로 사세요'라고 하겠지? 안 간다, 안 가, 차비 아깝다! 췟!!! 아무래도 노트북용 6.4 cm (센티미터)짜리 하드디스크는 일반 8.9 cm짜리 하드디스크에 비해 많이 불안정한 듯 싶다. (정부 정책에 따라 센티미터로 표기했음. 6.4cm=2.5inch, 8.9cm=3.5inch) 작은 공간에 디스크를 돌리니까 불안정한 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백업용 디스크가 필요해서 노트북 용 하드디스크로 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확 바꼈다. 일반 피씨용 하드디스크를..
-
황열병 예방접종웹툰일기/2007 2007. 11. 14. 23:12
아프리카를 여행 하려면 황열병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 어떤 나라들은 황열병 예방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입국 가능한 곳도 있기 때문. 해나 말로는, 호주에선 간단한 주사 하나 맞으려고 해도 예약 하고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순서가 돌아온다고 한다. ㅡ.ㅡ; 감기 주사 맞으려고 예약하면, 감기 다 나아야 차례가 돌아온다고... 그래서 나중에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미리 맞아 두기로 했다. 약효가 10년간 지속된다고 하니, 미리 맞아 둬서 나쁠 것은 없다. 게다가 토라도 예방접종 해야 한다고 해서, 하는 김에 함께 하기로 했다. 동대문운동장에 있는 국립의료원에 전화예약을 하고 예방접종을 하러 갔다. 가는데 웬 외국인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건너편이 어디 있어요?'라고 묻는다. '웬 건너편? 길 건너면 다..
-
봉사활동 가서 애인 건진 찰샴웹툰일기/2007 2007. 11. 13. 02:18
회사에서 단체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신기하게도 여자친구를 만들어 온 찰샴. 거 참 신기한 일일세... 무슨 봉사를 했길래 애인이 덜컥 생겨서 오나... ㅡ.ㅡa 어쨌든 그 사건(!) 이후, 주위의 솔로들이 너도나도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데... 일단 봉사활동을 나서고 있으니깐 좋은 일이긴 하겠지...? ㅡ.ㅡ;;; p.s. 1 애인 만들려고 봉사활동 가는 건 아니에요. 라고 스미스 군이 말했습니다. 별로 신뢰가 안 간다고 말 하자, '회사에서 시켜서...'라고 말 끝을 흐렸습니다. ㅡ.ㅡ;;; p.s.2 찰샴의 여자친구 이름은 메이 MAE 입니다. 베트남 여자 이름 중에 메이가 많은 것 같아서... ㅡ.ㅡ/ 근데 베트남 여자가 뭐 어때서, 참하고 예쁘기만 하더라! (일종의 수습?)
-
얼레리 꼴레리웹툰일기/2007 2007. 11. 13. 01:42
오늘 동네 꼬마들이 밖에서 한 커플(?)을 보고 놀리며 놀고 있었다. '얼레리~꼴레리~ 누구 누구는~ 누구 누구를~ 사랑한데요~' 아아, 정말 바람직한 놀이이다. 어릴적 그 바람직했던 좋은 분위기는 다 어쩌고, 고독하고 외롭다는 이유로 그 시절을 잊고 산단 말인가. 다시 그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그 좋았던 분위기를 되살려보자. 얼레리~꼴레리~대르미는~ ^^/ 처음 몇 번은 하는 사람이 이상해 보이겠지만, 자꾸자꾸 해 주면 자기들이 커플인 것이 왠지 무안하고 쑥스러워질 테다. 아니, 무안하고 쑥스러워 질 때까지 하면 된다. 하다 하다 안 되면, 커플들이 모두 나 피해가겠지. ㅡ.ㅡ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