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만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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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마야 쇼핑몰 구경해외여행 2016. 7. 20. 12:40
치앙마이 님만해민 초입 큰 대로변 사거리에 위치한 '마야(MAYA) 쇼핑몰'. 비교적 최근에 생긴 백화점이라 오랫동안 치앙마이를 안 가본 사람이라면 좀 생소할 수 있다. 이 쇼핑몰과 함께 이 일대가 많이 변했는데, 처음 봤을 때 방콕의 나나, 아쇽 지역이 떠올랐다. 마야 쇼핑몰 건물 자체도 방콕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이렇게 치앙마이도 방콕 처럼 돼 가는건가 싶어서 좀 씁쓸하기도 했지만, 어쩌겠나 도시는 원래 그렇게 이상하게 변해가는 것을. 어쨌든 마야 쇼핑몰 구경. 지하엔 주차장도 있는데 오토바이도 주차할 수 있다. 도시가 다 그렇고, 백화점이 다 그렇듯이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듯 하게 생겼다. 건물 내부는 뭐 그리 딱히 특별할 게 없었다. 다만 특이한(?) 게 있다면, 에스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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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공자전거 - 회원 카드로 빌려탈 수 있는 무인시스템잡다구리 2016. 6. 30. 09:00
치앙마이가 뭔가 새롭게 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자전거들. 신기해서 바라보다가 누가 마침 빌려가고 있길래 물어보니, 생긴지 얼마 안 되는 따끈따끈한 공공자전거란다. 자세히 알아보니 단기 여행자들에겐 별 매력이 없을듯 하지만, 장기 여행자라면 상황에 맞게 이용하면 이득일 수도 있겠다 싶다. 공공자전거는 주로 큰 길 가에 여러대가 세워져 있다. 좀 무식하게 생긴 큼지막한 기계에 자전거들이 딱 붙어 있는 형태라서 눈에 확 띈다. 사실 공공자전거가 설치된 장소 수는 그리 많지 않은데, 여행자들이 자주 갈만 한 곳들에 있어서 의외로 길 가다가 자주 눈에 띈다. 특히 몇몇은 버스 정류장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버스와 연계해서 이용할 수 있게 해 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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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바트 환전 팁 - 치앙마이, 방콕해외여행 2016. 6. 14. 08:53
치앙마이에서 환전은 '수퍼리치(Super Rich)'가 대세인 듯 하다. 사설 환전소이지만 다른 도시에도 지점을 여러 개 두고 있는 꽤 큰 규모의 업체로 보인다. 자세한 건 모르겠고 어쨌든 꽤 좋은 환율로 환전 잘 해주니 더 따질 것이 없다. 방콕에도 '수퍼리치'라는 같은 이름의 환전소들이 있는데, 이쪽도 여러개의 지점을 둔 큰 업체다. 근데 치앙마이 쪽과 방콕 쪽이 같은 업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어디서 환전하든 일단 수퍼리치 홈페이지는 활용할 만 하다. 일단 치앙마이 수퍼리치 환전소는 두 곳이다. 타패 게이트 안쪽과 바깥쪽인데, 외곽에 있는 것이 본점이고 타패에서 걸어가도 그리 많이 멀지는 않다. 1km가 채 안 되는 거리니까. 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려지는 게 싫어서 지도 이미지만 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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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영화 보기 - 치앙마이 마야 쇼핑몰 극장해외여행 2016. 6. 9. 17:23
어느나라든 영화야 그냥 극장 가서 돈 내고 들어가서 보면 된다. 끝~ 이 내용을 길게 풀어 써보겠다. 치앙마이 님만해민 쪽에 새로 크게 생긴 마야 쇼핑몰 안에 있는 '마야 SFX 시네마' 극장에 가봤다. 새로 생긴지 얼마 안 됐으니 좋은 시설을 한 번 관람해줘야지. 말 그대로 쇼핑몰 혹은 백화점이므로 영화표 사고 남는 시간에 여기저기 구경다니기 좋다. 안에 다이소도 있는데 한국 다이소하고는 또 많이 다르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다. 쇼핑몰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할 수도. 마야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서 극장으로 향한다. 몇 층인지 정확히 기억은 못 하겠는데, 그냥 CINEMA 라고 표시된 표지판을 보고 쭉쭉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름 에스컬레이터도 있는데, 이게 올라가자마자 바로 또 다음 층으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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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 걸어가기 - 님만해민 우유 게스트하우스 출발 2해외여행 2016. 6. 8. 13:53
1편에 이어 치앙마이 공항까지 쭉쭉 걸어간다. 걸어가며 천천히 치앙마이와 작별은 고하면 여행의 여운이 개뿔 덥고 지치고 100바트 아낀다는 데 의의를 둔다. 이전편: 치앙마이 공항 걸어가기 - 님만해민 우유 게스트하우스 출발 1 다시 말하지만 이걸 낮 시간에 행하는 건 위험하다. 땡볕에 지쳐 몸살나서 며칠동안 요양 생활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너무 무리하지는 말자. 걷다보면 이렇게 크고 굵은 전깃줄이 쭉 내려와 있어서 공항으로 접근하는 도보 여행자를 감전시켜 죽이려 하고 있다. 끊임없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는 함정들. 하지만 만져봐도 감전은 되지 않았다. 치앙마이 올드시티 남서쪽 해자 끝부분에서 십여 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에어포트 레지던트'라는 건물 간판이 보이면서 이제 공항이 가까워졌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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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 걸어가기 - 님만해민 우유 게스트하우스 출발 1해외여행 2016. 6. 8. 13:11
태국 치앙마이는 공항과 시내가 가까운 편이다. 특히 '님만해민'에서는 수시로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아주 크게 보일 정도로 가깝다. 차를 타고 가도 얼마 되지 않는 거리이기도 하고, 실제로 지도를 봐도 대략 5 킬로미터 정도라고 나온다. 거리만 봐서는 걸어갈 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한 번 걸어가보기로 했다. 사실은 싼 중국 항공사 비행기표를 끊었더니 기내식이 너무 맛이 없었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순 없잖나, 이미 비싼 돈 내고 산 비행기표에 다 포함된 가격인데. 그런 맛 없는 기내식을 맛있게 먹기 위한 방법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공항까지 걸어가는 방법이고, 둘째는 공항까지 뛰어가는 거고 셋째는 공항까지 기어가는 것이다. 그럼 배가 출출해져서 돌덩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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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님만해민 도미토리, 우유 게스트하우스해외여행 2012. 11. 18. 06:48
한국 사람들은 여태까지 오랫동안 눈길을 주지 않았지만, 치앙마이는 태국 제 2의 도시였고, 지금도 그렇다. 짧은 휴가를 이용해서 태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방콕이 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방콕의 인기가 시들해진 요즘은 공항에서 바로 푸켓이나 파타야 등의 해변으로 직행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치앙마이는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에게 조그만 시골마을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치앙마이를 간다고 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별 볼 것도 없는 그 도시를 왜 가냐고 반문하곤 한다. 차라리 빠이나 치앙칸 같은 북부의 작은 시골마을을 가는 것이 낫지 않냐고, 은근히 진심어린 조언을 해 주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여행이란게 어디 그렇던가. 제 아무리 널리 인기있고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 떠들어도,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