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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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시 인천의 야심찬 프로젝트 - 펜타포트 음악축제, 프린지 페스티벌취재파일 2011. 11. 14. 06:23
‘펜타포트’하면 대부분 인천의 유명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떠올린다. 몇 년간 꾸준히 계속해온 락 페스티벌의 성과가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해서, 이미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펜타포트와 락 페스티벌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각인되어 있다. 그런데 올해, 2011년에는 그 이름이 조금 헷갈리기 시작했다. 락 페스티벌을 아우르는 인천의 대규모 음악 프로젝트,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땐 나 역시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그렇게 부르기로 했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 신포 만남의 광장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신포시장 방향으로 가다보면 상가 밀집지역에 조그맣게 자리잡은 공터였다. 차들이 수시로 지나다니는 데다가, 장소 또한 좁아서, 뒤에 서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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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1 마지막 날의 기록들취재파일 2011. 11. 13. 17:50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1 마지막 날의 기록들. 단순한 사진 정리. 특별한 내용은 없음. 사실 특별한 이야기는 있지만 아직은 말 할 수 없음, 다음 기회에. 다음에는 더 많은 이야기와 내용들로 가득가득 채워지길 바라며, 정리정리 작별을 고하자. 행사장 밖에는 각종 부스들이 마련되어 표도 살 수 있고, 표도 살 수 있고, 또 표도 살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이미 매진됐다고 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었다. 겁내지 말자, 사실 잘 됐다고 소문나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락 페스티벌이라면, 개구멍이나 뒷구멍으로 어떻게든 들어가려는 사람들 때문에 골치를 썩어야 정상이다. 락의 정신이란 원래 그런게 아닌가(아닌가? 아니면 말고). 사실 펜타포트 락페를 비롯해서 다른 락페에도 커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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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락이다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1취재파일 2011. 11. 13. 16:16
“락 페스티벌은 원래, 비가 좀 와야 재미있는 거야.” 친구가 말했다. 창 밖에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고, 별로 한 것 없이 고단한 인생에 덜컥 병이 들어 몸살감기로 온 몸이 쑤시는 중이었다. 평소라면 기뻐서 한달음에 달려갔을 락 페스티벌 취재지만,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느릿느릿 옮기며 친구와 전화통화를 했다. 여느 때라면 빚을 내서라도 락페(락 페스티벌)를 갔을 친구인데, 올해는 먹고 사느라 바빠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는 사정이라, 복에 겨운 소리 하고 있다며 나를 타박했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은 누구나 다 아는,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해외에도 꽤 알려져 있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하지만 최근 국내 상황은, 여기저기 락 페스티벌이 많이 생기고, 서로 경쟁하듯 비교되는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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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아시안 비트 - 월드뮤직 페스티벌, 아시아 문화주간취재파일 2011. 9. 12. 15:16
일주일 간 광주광역시 여기저기서 펼쳐졌던 '아시아 문화주간'의 마지막 날은, '월드뮤직 페스티벌'의 오픈 스테이지에서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참가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다양한 나라,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함께 모여 연습하고 만들어 낸 이 공연들은, 일주일간 힘들게, 어렵게 만들어 낸 그들의 노력의 결실이자, 마지막 총정리라 할 수 있었다. 공연 제목도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참가자와 함께하는 아시안 비트(Asian Beat)'. 아시아 청소년들이 한 데 어우러져 놀이처럼 즐거운 공연을 펼쳤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로 뭉치는 데는 춤과 노래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 ▲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참가 학생들이 A step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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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필요 없어, 잠들지 않을 테니까 - 월드뮤직 페스티벌, 쿤스트할레 광주취재파일 2011. 9. 10. 04:15
'월드뮤직 페스티벌'은 기본적으로 '가족들이 오손도손' 즐기는 음악 축제를 컨셉으로 한다. 그래서 이번 행사 때도 메인 스테이지가 있었던 첨단쌍암공원은 잔디밭 펼쳐진 탁 트인 공간 속에서, 가족들이 소풍을 나오듯 편하게 나와서 둘러 앉아, 편한 음악들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었다. 그리고 서브 스테이지였던 금남로 공원은 연인들이 즐기기에 딱 좋은 무대였다. 공원 속에 마련된 무대 자체가 약간 지하로 숨어 있는 듯 한 느낌이었고, 장소 자체가 작고 아담하면서도 한적했기 때문이다. 또 근처가 번화가이기도 해서 실제로 많은 연인들이 손 잡고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그렇다면 가족과 연인을 위한 무대가 펼쳐졌는데, 이제 솔로는 어쩌란 말이냐. 대한민국에 일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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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음악 공연 - 월드뮤직 페스티벌취재파일 2011. 9. 9. 16:34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TV나 각종 미디어에서 흔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니라, 전세계 여기저기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의 관심 안에 들어오지 못했던 음악들을 접할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점점 비슷해져가는 상업용 음악들에서 벗어나, 아직 독특한 형식과 모양, 그리고 기발함과 엉뚱함 등을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월드뮤직 자체가 주류에서 약간 벗어난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이 범주에서도 또 변두리로 벗어나 있는 음악들을 모아, 다시 '프린지' 무대를 만들어 놓았다. 행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앙의 큰 무대에는 주로 이름이 꽤 알려져 있는 뮤지션들이 섰지만, 그 옆 작은 무대에는 주로 아마추어들의 작은 공연들이 펼쳐졌다. 프린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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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다양한 음악이 한자리에 - 2011 월드뮤직 페스티벌취재파일 2011. 9. 7. 18:00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는 '2011 월드뮤직 페스티벌'이 열렸다. 첨단쌍암공원과 금남로 공원을 주축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나라의 신기한(?) 음악들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시민문화관에서 있었던 두 개의 공연 외에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활짝 열린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사실 이 축제에 출연한 뮤지션들은, 웬만해서는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프로그램 상에 나온 뮤지션들 대부분이,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월드뮤직 페스티벌의 묘미가 바로 새로운 음악을 찾아 들어 볼 수 있다는 것.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고 범위를 깨어서, 세상에 이런 음악도 있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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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 수교 20주년 기념,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 - 아시아 문화주간취재파일 2011. 9. 4. 04:20
'아시아 문화주간'은 아시아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해 보고, 상호 교류를 통해 새로운 문화의 길을 모색해 보자는 의미에서 열린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이 총괄한 이 행사는, 2014년 광주광역시에 완공될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 들어갈 컨텐츠들을 미리 수집하고, 제작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었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활동을 할 지를 미리 보여준다는 쇼 케이스의 의미도 있었다. 일주일 간 아시아 국가 전체를 포괄하고 진행된 행사인 만큼, 아시아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고, 다양한 문화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 중 몽골(Mongolia)은 '한국-몽골 수교 20주년 기념' 행사로, 다른 나라들보다 조금 더 많이 소개되는 특전을 누렸다. 물론 그 특전은 ..